마음사전
[마음사전] 읽은 날? 2012. 12.3~ 12.7. Y? 이십대 마무리는 책 좀 읽으면서 하려고. 분홍네 가서 가볍게 집어든 책. 마음, 기분, 감정에 대한 낱말들을 촘촘히 읽어주었다. 유쾌하고 싶고, 흠모/매혹되는거 보단 사랑하고 싶고, 솔직함보다 정직함에 지분 좀 두고 싶고, 시기말고 질투...하고 싶은데 못가진 것이 부럽지도 않고 요즘은 소소한 행복에 길들여 진 상태.ㅋ -유쾌 상쾌 경쾌 통쾌 유쾌한 사람은 농담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며, 상쾌한 사람은 농담에 웃어줄 줄 알며, 경쾌한 사람은 농담을 멋지게 받아칠 줄 알며, 통쾌한 사람은 농담의 수위를 높일 줄 안다. 고민스럽고 복잡한 국면에서, 유쾌한 사람은 상황을 간단하게 요약할 줄 알며, 상쾌한 사람은 고민의 핵심을 알며, 경쾌한 사람은 고민..
2012. 12. 13.
주윤하 카페콘서트 ‘가을의 시작’, 떨림의 시작… (9월 7일 @이리카페)
지난 9월 초, 2012년 나에게 올해의 가수라 할만한 주옥 같은, 보석 같은, 간디 작살, 풍미 작렬(?) 뮤지션, 주윤하 카페 콘서트 에 다녀왔다. 주윤하는? 밴드 보드카레인 베이시스트이자 리더로 출발하여, 2012년 올 1월 솔로앨범도 발매한 무지 훈훈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소유한 뮤지션. 베이스, 기타, 피아노, 곡작업, 웃어야만 할 것 같은 유머에 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주윤하, 주윤하, 주윤하. ) ‘내~게 강~같은 평화’ 이리카페 찬양콘서트 일주일 전 홍대 들른 겸, 사전답사까지 마친 이리카페는 90년대 초반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였다. 누구는 책을 읽고 어느 누구는 수다를.. 어떤 누구는 기타를 꺼내 조심스레 치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신기하리만큼 조용함을 유지하는 분위기. 카페에 있는..
2012. 11. 6.
[시월에] 2012.10.14. 처절한 스탠딩의 기록 : 케이윌, 주니엘, 허각, 리쌍&정인, 윤종신&치림...
시월에 2000년대 초반 박가수가 출연한 기획 콘서트였던 이 올해들어 10년만에 페스티벌로 바뀌었다.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의 조합으로 당시에 엄청난 인기였던 콘서트가 발라드, 소울 풍 음악을 주축으로 하는 페스티벌로 바뀌다니…세월 참…^_^ 난 그때 지방에 사는, 효신오빠야를 좋아하는, 테잎만 듣고 도서관에서 주룩주룩~울던 고딩이었지만.. 시월에 콘서트 갔다가 10여년 후 이번 페스티벌 간 분들은 감회가 무지 새로우실 듯하다. 장소 ♪ 한강 난지공원. 5월 그린 플러그드가 열렸던 곳인데, 6호선 지하철(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타고 가야 하고.. 교통은 약간 불편하다. 그러나 셔틀버스로 커버되는 부분이고. 라인업 ♪ 라인업 보면 발라드계 혹은 대중음악 쪽에서 그래도 노래 께나 한다는 사람들..
201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