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체코 여행] 체코 프라하에서 마지막 밤 10월 4일 체코에서의 마지막 밤 언니들이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해서체코에서 좀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광장 오가던 길에 있던 레스토랑 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tripadvisor 에서 찾았다! ㅎㅎ프라하 IL Mulino ▶ 후기 링크 )삼십삼세지만 막내이기에 성님들을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역시 '어른들 말씀은 들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칠 동안 체코에서 먹었던 음식이 별로 였음을 눈치채버렸던 거다.밥을 먹으며 더 주문하려고 웨이트리스를 불렀지만, 예쁘게 웃기만 할뿐 뭘 잘 갖다 주지도 않았다. 체코의 서비스는 시크했다. ▲ 비싸지만 맛있었던 체코 프라하 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Mulino 2016.10.04 ⓒLana 맛있게 저녁을 마치고블타바 강변에 있다는 ".. 2017. 6. 18.
engineering mkt team 면접후기 02/2015. Spain Seville. ⓒLana ■ 시기 : 2017.06■ 회사/포지션 : 외국계 엔지니어링 회사(이름까먹음)/ 마케팅팀 ■ INTERVIEW Q/A- president : 요즘 사회 이슈가 뭔것같나?- I : 이번 정권에서 공무원을 증원해서 취업자를 늘린다는데 이 정책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competition : 소통인것 같습니다. 소통은 조직에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president : 그럼 그걸 영어로 다시 말해봐.- competition : communication~블라블라~(좋겠다..내가 듣기에도 쉽다)- I : new government announced 블라블라~(당황..삐질삐질..)일부러 그런건 아닐테지만, 사장님 나빴어요. .. 2017. 6. 18.
2015 해맞이와 기도 해맞이를 하고 왔다. 해맞이를 빙자한 기도의 시간이었다. 그랬다. ▲ 소라언니. 언니를 나의 일기에 무단으로 초대해 드립니다. :D 해맞이도 등에 꽂힌 빨대가 없어져.. 정말 계획이라고는 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진공상태에서 푸욱..휴식이 가능했었기에, 기력이 남아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20대 중반 이후로 노동에 찌들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안하고 뜨끈한 구들에서 연기대상 보며 TV로 카운트를 했었는데..무려 작년에는 31일 1일 다 일하며,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뒤로 하고 바닷가를 뛰어다니는 말들 사진과 글을 편집하며… ‘통장 충전하면서 이만하면 해맞이 했다’고 스스로를 달래지 않았나.. 말도 안돼, 불과 1년전이랑 비교해도 올해 이렇게나 행복하게 해맞이를 하고 왔다니. 올해 2015년은 인천으.. 2015. 1. 3.
박효신 "HAPPY TOGETHER", 인천, 2014년 마지막날의 기억 전쟁콘 이후로, 지난 2년간 감정을 더 잘 숨기는 어른이 되었다. 바쿄시니씨 15주년 전국투어 의 마지막, 인천 공연으로 출발하며 눈으로는 책을 읽고 있었지만, 지하철에서 또 사람들에 치여서 인천으로 가고 있는게.. 그저 발 옮기기가 귀찮고 차가 없는 게 한이 되고(ㅎㅎ) 다음날 해돋이 스케줄이 어찌되고, 사진 빛조절을 어떻게 해서 찍고, 새해 첫날 뭘 먹고 오고, 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했다. 그러면서도 3시간이나 일찍 공연장에 도착해 저녁도 그득하게 사먹고, 익숙하게 걸음 해서 티켓수령하고, 이제는 숙녀가 된 소녀나무와 우연히(운명처럼 또) 만나 반가워하고, 다시 익숙하게 나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읽으며 푸욱~빠져 중국에서의 날들 그리며 콧노래를 부르는.,가벼운 행복감으로 마지막 를 기다렸다. .. 2015. 1. 1.
2014.12.12~14. 박효신 "HAPPY TOGETHER" 콘서트로 돌아가기 까지 콘서트 후기가 아닌 지극히 사적인 일기. HAPPY TOGETHER ▲ 2014년 12월 14일. 서울 마지막 HAPPY TOGETHER Ⓒ Lana, 박가수 미안합네다..카메라를 들고갈 여력이 없어서 15주년 기념 콘서트에 무려 아이퐁으로 이따구 구린 화질을..ㅠㅠ지금 사진 배우는 중이니 내 20주년에는 대포로 꼭 불법 사진을 ㅎㅎ 2014년 12월 12일, 13일, 14일. 대장나무 박효신 그의 15주년 서울 콘서트에 다녀왔다. 2년전 전쟁콘 이후 2년만에 다시 콘서트에서 대장나무를 만나기까지. 2013, 2014년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13년 봄. 서른이 되어 있었다. 기타를 배웠다. 커리어는 불안했다. 백화점 콘서트 티켓을 사러 긴 줄을 선 날 직원인 학교 선배를 보고 숨었다. 처음으로 내 나.. 2014. 12. 17.
[첫번째 출사] 선유도. 20140915 - 사진모음 두번째 앞에 두장은 고수님들이 신입 왔다고 찍어 주신 것. 확실히 달라.. 잘 찍고 싶다. 재미지다. ▲ 뭔가 내 상황 같아서 찍고 한참을 혼자 들여다 봤던 사진 :) 나만의 베스트 컷 후후! ▲ 생눈으로 볼땐 이뻤는데 이게 뭐니... ▲ 이름도 성도 모르는 피아노 신동 소년의 가락에 마음이 참 부들부들 해 졌다. ▲ 고수님들. 밝고 맑은 사람들이 많은듯. 술 마시는 모임이 아니라서 너무너무 좋았다. ▲ 고수님이 서서 찍으시길래 옆에서 따라 찍었는데, 이게 뭐니... ㅎㅎ 2014. 9. 20.
[첫번째 출사] 선유도, 20140915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바로 다음날 선유도로 출사. 정말 아무 기대 안하고 예배도 빼먹으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굉장히 좋은 선물을 받은 느낌. 사람들이 깔끔하고 자기만의 시각이 다들 있다. 도촬도 찍어서 선물로 주시었다. J 선유도 풍경에 답답했던 마음도 트이고, 미션이었던 “꽃 접사 찍기” 하며 꽃들에도 푸욱 빠지다 왔다. 이틀뒤엔 스터디도 나가서 열공. 잘찍어서 사과 블로그 잘해보고 싶으다. 2014. 9. 20.
2014년 3월 25일 야생화 기다리며 3년 넘게, 횟수로 4년을 기다렸는데 티저 영상 31초,, :D 째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박하지만 덕분에 긴장감은 높아가고 기사는 쏟아지고 있다. 어제 밤을 새다시피 하며 경건히 족히 백번가까이 돌려 보고 대사와 동선을 외웠다. 용이 되지 못해 구슬픈 이무기 더쿠는 오늘밤도 선덕선덕. 잠이 오질 않는다. 내일은 7시부터 근무인데.. 뭐 어떠리, 박가수 덕분에 이제야 올해 진짜 봄이 온 것 같다. 재일찡과 박가수. 재일씨가 허겁지겁 기타를 메고 앉고 박가수가 건네는 펜을 받아드는 부분이 다시 매우 설렌다. 둘 다 마음이 봄바람 처럼 바빠 보인다. . 야생화 필 날 이틀 남았다. 2014. 3. 26.
2013. 11월. 할머니댁 작년엔 휴일에 청도 할머니댁에 자주 내려 갔었다. 주말마다 아빠도 청도에 오셔서 부녀상봉. 아빠는 주중에 사무일 일을 보시고 주말에는 할머니가 혼자 계신 청도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신지 3년째 되셨다. 회사도 꾸리고 농사도 짓고 월차 개념으로 쉬고 계신 아빠를 보며 걱정되서 건강식품만 무지 보냈던 작년. 작년에 사과도 첫 수확이었는데 아직 알이 많이 굵질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나오면 잘 될 거라며 눈을 반짝이셨다. 여름 밤에 마당 차양 아래 앉아 맥주 한캔 하시며 흐뭇하면서도 글썽글썽한 눈빛으로 사과 밭을 바라보시던 아빠 표정이 선명하다.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리고 주중, 주말 없이 일을 하시는데도 노년에 놀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 시던 아빠. 작년에는 할머니 댁 내려가서 폰 사진만 몇장 찍고 말았는.. 2014. 3.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