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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2018년 2월 첫주 이번주 일기 얘야, 중국어 공부 좀 하자. 이번 주 월요일 종강 하고, 예상대로 내내 중국어 책을 펴 보지도 못(=않)했다. 지난주 면접 이후로 이력서 더 찾아 내고, 이력서 낼 곳 알아보고, 이런저런 잡생각이 끊이질 않음. 수면시간 9시간 정도는 유지하고, 집안일 좀 하고, 그러면 (사실 다 핑계지만) 백수 일정이 좀 바쁘다. 그래서 중국어 책은 펴 보지도 못했다. 오늘은 2월 11일 시험 혹시 연기 될까 싶어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에라잉. 연기일이 시험 10일전엔 다음 응시료의 30%, 5일전까지는 60%를 내야 된단다. 고로 만약 3월 시험으로 연기를 하면 60%인 얼마냐..8.8만원의 60%면, 52,800원!!!! 에라이! 그럼 3월 시험에 88.000 +52,800=140,800원을 내는 꼴이 된다. 에라이.. 2018. 2. 2.
201801 브랜드마케팅 면접 후기 ◆ 회사 : 비공개◆ 포지션 : 브랜드마케팅 ◆ 시기 : 2018. 01 ◆ 솔직한 후기 : 새해 첫 면접 이었다. 하필 제일 추운 날, 면접비도 안주길래 대기실 과자 까먹고 초콜렛 하나 챙겼다. 그 추운데 따끈한 차나 물 좀 내주지 센스..목맥혀서 정수기 찾으러 나갔다 오기도.내 앞에 같이 대기하던 면접자는 나보다 한 서넛 어려 보였는데 이 추운 날 미니스커트에 살색 스타킹을 신고 왔다. ㅠㅠ 난 넘 추워서 거의 상복수준으로 시커멓게 껴입고 기모 레깅스에 바지에 롱부츠 신고 감 ㅋㅋㅋ여튼 이 처자가 먼저 면접보고 대기실 들어와서는 멍 떄리면서 과자 까먹고 있는 나를 보고는 지레 “저는 떨어질거 같아요.” 라는 거다. ‘으잉? 이 처자 많이 속상하구나’ 싶어서 “고생했다”고 격려해줬다. 예뻐서 "미인이시.. 2018. 2. 2.
2018년 1월 자잘한 날들의 기록 중국어 학원이 끝났다. 며칠 전에 중국어 학원 수업이 끝났다. 1월 월수금은 아침에 거의 바야바 수준으로 털잠바 껴입고 마스크하고 아침마다 강남으로 출근을 했음. 9시 30분 수업 가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지 늘 수업시작 1분 전에 앉거나 혹은 5분 지각으로…;; 그래도 백수가 학원 수업을 다 갔다는 거에 의의를 두는 걸로 해봄. 감기로 골골 거려도 내 돈 내고 내가 끊은 학원비가 아까워서 무조건 갔다. 크흙. 그리고 마지막 수업에 선생님의 이러저러한 얘기를 듣고 맘이 아팠음. ㅜㅜ 일단 나눠주신 혜자스러운 자료들과 3시간 자면서 만드신 기출문제로 구성된 교재 열공해서 5급 꼭 붙으리. 2월이 아니라도 3월도 있으니까. 붙어서 주변에 소문도 많이 내야지. 흙흙 쌤이 나보다 커리어도 빵빵하고, 훨씬 부자.. 2018. 1. 31.
2018년 1월 일상 : 황상민 심리 검사 WPI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날도 춥고 감기도 나아가고 해서, 뜨끈한 침대 온수매트 위에서 나는 자아를 한번 탐구해 보았다. 그노무 자아.. 주님은 너를 내려놓고 너의 감정과 생각을 비우고 주님의 행적을 따라 걸어야 한다고 하셨건만, 나는 자꾸 자아를 이렇게 찾는다. ^_^; 각설하고, 한 열흘 전쯤 심리 검사를 해봤다는 이야기. 황상민 성격유형 검사(WPI) 라는 건데, 인터넷에서 돈을 만천원이나 주고 해봤음. 일단 내 현재의 성격 상태를 진단해 주고, 돈을 조금 더 내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조금 설계해 주는 건데, 제일 싼 성격 상태 진단만 해봤다. 앞으로 뭐 할 건지는 내가 주님이랑 상의해서 알아서 할거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회사를 가야만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시발비.. 2018. 1. 30.
2018년 1월 일상 - 사과 판매 준비 ② 인터넷 판매 준비, 사업자등록증 내기 글은 아래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봐주세요~사과판매준비 - 인터넷 판매준비 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70258 사과판매준비 - 사업자등록증 발급 받기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96005 사과판매준비 - 사업자통장 개설 하기, 에스크로(구매안전서비스) 신청 하기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912123 2018.01 일상사과 판매 준비 ② 인터넷 판매 준비, 사업자등록증 내기 블로그랑 인스타 꾸미기인터넷으로 판매 할 곳은 네이버 스토어팜에 집중하고, 인스타/블로그로 홍보하려고 사진 정리, 자르고 편집해서 이것저것 드립치면서 글도 조금 올려뒀다. 12월에 급하게 시.. 2018. 1. 30.
2018년 1월 일상 - 사과 판매 준비 ① 도매 알아보기 글은 아래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봐주세요~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58440 2018.01 일상 정리 사과 판매 준비 ① 도매 알아보기 1월 중순 쯤에 아빠가 전화가 오심. 느긋한 척 하시지만 마음 한구석이 굉장히 바빠보였다. ㅜㅜ 설 전에 사과 물량을 서울 도매시장에 다 팔 테니 알아보라는거. 나도 맘이 급해져서 급하게 가락동을 비롯 농협 등에 전화해서 도매에 물건을 대려면 어떻게 하는지 대강 흐름을 배움. 농사에 농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장사에 장자를 알리도 만무하다. 멘땅에 헤딩하려니 아빠한테 전화로 보고하다가 살짝 짜증도 냄..아빠가 얼마나 바쁜데 짜증은 내지말자 개딸아. ㅜㅜ여튼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사이트 좀 보다가 가락시장 안.. 2018. 1. 29.
화이팅 평창 ​ 아주 잠시 평창 관련 일을 하면서 분위기를 조금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조직위 자체부터 대회 날은 다가오지 하루하루 답이 없었음. 조직위는 웬갖 공무원 부서에서 차출하거나, 외국어 좀 되는 전문가로 보이는 사람 끌어모아 TFT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올림픽이라 조직위든 관련인이든 다 외국어가 되야 함. 근데 외국어 과대평가 > 업무능력 인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TFT...말이 좋아 태스크포스팀이지, 끝나면 해산되니 결과 평가의 책임이 덜한 거고, 실제로 회사에서 잘하는 인재들, 밀어주는 사업이라서 모인 게 아닌 현실TFT인거다. TFT 3번 해본 바 대부분의 회사가 그럴거라 본다. 기획, TFT 이 말 들어가면 실제로는 자주 무능하게 취급 받을 거라 생각하면 됨. 능력도 안되고 돈없어서 .. 2018. 1. 24.
살아가봄직함 - 멈칫하지 말자 좋아하는 블로거가 있다. 000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하신 네이버 블로거 이신데, 내 팀장님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수시로 하게 하는 분임. 이제와서 000 을 할 수도 없고 말이지? ㅋㅋㅋ작년에 위장이 녹아내리는 아픔에 추석에 협력사 분이랑 계속 연락하고 일하면서 스르레스로 쳐울면서 "이직, 퇴사" 키워드로 블로그를 뒤적뒤적 했다.내 마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같은 글을 미친듯이 찾고 있었음.그걸 발견했던 블로그.이 블로거분의 글을 보고 폭풍 공감을 하면서 댓글을 달았더랬다. 놀랍게도 장문의 정성스러운 댓글이 남겨져서 감사했던 기억. “가끔은 도망가도 괜찮다. 그래서 괜찮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라는 뉘앙스였다.인생에는 정답이라는게 없으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는 것을아마 남이라서 혹은 원래 그런 분.. 2018. 1. 23.
다음 장을 위한 구구절절한 외침 (헤드헌터와 면접관의 추억) ▲ 파리의 낮과밤. 올해 아니면 내년에 가고 싶다. 숙소도 에펠탑 근처로 잡아서 침대 위에서 반짝반짝 - 거리는 화이트 에펠 보고 싶다. 다음 장을 위한 구구절절한 외침 요 몇 년 회사 생활의 스르레스를 풀 곳이 마땅치 않아 삶의 희로애락이 희미해지는 것 같아,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순간의 감정이나 생각에 사로 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오 나 좀 성숙한 것 같은데?’ 싶다가도 잘 안 된다. 성숙한 인간이 되기는커녕 점점 이 감정을 어떻게든 종교적으로 풀려다 보니 파고드는 성격 탓에 잘 안 됨.삶은 끝없는 생채기가 나는 순간들이라지만, 이제는 생채기가 안나고 싶어서 회사 들어가기가 싫어지는 마음인 걸 보니, 회복이 덜 되었다. 아직도 용서가 안 되는 인간들이 여럿 이다. 주님은 나 대신..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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