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사이버 일기장186 주헌아 부르고 시작하는 직딩 불금 퇴근길 일기 주헌아 히히히히히힛 누나 드뎌 기획안 끝내고 퇴근중. 최종 보스에게 출력본까지 전달하고 드렸더니 아주 만족 하시는구낭. 그리고 이전 회사에서 일했던것도 물어보셔서 포트폴리오를 드렸다. 일단 너무 홀가분하고 제발 회사에서 내 직무랑 관련있는 일을 시켜줬으면 한다. 아...그래도 주말에 나를 위한 길 닦기를 계속 해야지. 알바비 받고 현타온거 일로 풀긴 했는데, 그래도 빈정이 상한건 어쩔수가 없어. 담주에 이번주 오바타임 3시간 꼭 받고 가야지. 생각지도 못한 분이 내 일 알아주니까 갑자기 대기업이랍시고 돌아이 텃세들이 일에 집중 못하게 질척대던게 생각난다. 그때 참 사무실에서 오열을 하고 나오면서도 억울해서 많이 슬펐어. 인사팀에서도 경력사원 교육에서 1등도 하고 일도 열일 하는거 같은데 놓치고 싶지 않다.. 2019. 8. 23. 연습게임 하나 알려주면 둘을 하려고 한다거나(다른 의미로 일을 벌리기도 하고 ㅎㅎ), 책임감 있다거나, 마무리를 믿고 맡긴다거나. 그런 이야기들이 으례 당연한 것 처럼 10년이 지났다. 일을 대충한적은 없다. 대충 하고 덜 애태울걸. 최소한 태도라도 좋게 보아준 팀장들 워커홀릭 센캐 들을 만나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들을 잠시나마 롤모델로 삼은적도 있는것 같다.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라는 한마디를 안떼는 인간. 월급 축내는 역대급 무능한 인간 밑에서 배운것도 없거니와 매일이 뒤치닥 거리 하느라 바빴다. 이 연차에 무슨 배움을 운운하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최소한 태도라도 좋은 아님 대놓고 꼰대라 일은 나몰라라하고 믿고 맡겨주면 마음은 편하겠다. 저런 인간에게 고생했다는 얘기 한번 못듣는게 이렇게 빈정이 상한.. 2019. 8. 22. 주일 일기 예배 가서 기도하면서 토로를 했더니 맘이 좀 괜찮네. 낼 출근해서 답없는 인간 뒤치닥거리 할 생각하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회의도 배제되 배운것도 없이 알바처럼 일할거 생각하니 욱 마저 올라왔는데...하..여튼 생각지도 못하게 TF를 꾸려보라고 하셔서 음? 하고 있는 상태. 좋은 기회가 왔으니 거침없이 능력을 발휘해 보고자 한다 ㅋ 그리고 스앵님이 말씀해 주신것처럼 '나 자신에게 화 내는 일은 안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역대급 무능한 상사와 일하는 중인데 그런 인간에게 말도 안되는 지적을 받으면 결국 내가 일처리를 잘못한 것이 아님이 밝혀져도 가슴에서 천불이나...그걸 부글거리면서 억누르고 얘기하다가 지난주에는 이 서류 봤던 사람 바보냐(고 했지만 실은 그쪽) 는 워딩이 튀어나와서.. 2019. 8. 18. 이런 된장 야근 기안 2시간 올렸는데 3시간 했네;;; 휴...지난번에 3시간 한거까지 합쳐서 나중에 4시간 꼭 받아가야지! 저녁에 에어콘도 안나오는데 업무 열정(...) 하나로 찜통 더위 속에서 달린듯. 여기는 업무 논의를 왜 메신저로 속닥이는 걸까? 경력뽑아놓고 왜 잘하는걸로 부려먹을 생각을 안하는 걸까? 낮에 또 닥치는 대로 알바일만 시키려고 하길래 황당해서 조곤조곤 감정을 억누르고 얘기했는데, 말 안통하는 인간은 답이 없다...니만 바쁘냐 나도 적응하느라 바쁘고 바쁘거든요? 일좀 효율적으로 할 수 없나? 하여간에 나이먹고 직급 달고 꼼꼼하기만 한건 일 잘하는게 절대 아니지. 뭔가 가혹행위가 있는줄 아셨는지 듣고 있던 리드가 저녁에 조용히 물어보시길래 객관적으로 보고 했다. 내가 하고 싶은거 말씀 드리긴 했는.. 2019. 8. 14. 월요일에 남준이를 봤네 월욜부터 퇴근하고 명동에 화장품을 사러 갔었다. 스킨푸드 50프로 한다길래 홀라당 낚여서 명동까지 갔는데 50프로 "까지"래 ㅎㅎ 괜찮아 난 알바비 받는 직딩이니까 백화점 크림 하나 값도 안되는 거 시원하게 긁어줬어. 더 착한 스킨이랑 허니 에센스가 애정템이라 데려 왔는데 팩도 두개 챙겨줘서 좋았다. 그리고 더운 김에 시원한 자라랑 hnm 매장 들어가서 스캔 한번 슥 했는데, 살게 없네. 티 쪼가리 사서 입을 때도 아니라서 지름신을 고이 보내드렸다. 명동역으로 걸어가는데 이 더위에도 사람많고 정신 없고 화려한 곳에서 일할때가 그립더라. 출퇴근과 일할맛을 좌우하는 회사의 위치는 참으로 중요하다. 광화문 명동 시청 선릉 신사 외의 외곽으로 다니려니 멀기도 멀고 참으로 고생이 많다. 이것도 병인가봐 모든 얘.. 2019. 8. 14. 말복에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지친 나머지 예배를 패스하는 중죄를 짓고...엄마가 압력솥에 삼계탕 하고 열다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서 맘이 안 좋았다. 늘어져 있다가 아차! 싶었다. 내가 그지같은 회사 생각에 지칠때가 아니고 엄마 손 다친거 돌봐야지(?) 싶은 걸로 귀결이 되더라고. 뭣이 중헌디. 이 더운데 딸래미 맥인다고 끓이다가...수건 얼려서 대도 아린 기가 안빠져서 감자 갈아서 붙이니까 괜찮으시다네. 여튼 다음날 병원 가서 물집 터뜨리고 2주 정도 병원 다님서 약바르고 하면 낫는다고. 이긍... 엄마 손 다친거 보니 내가 맘을 가벼이 하고 몸을 일으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때 일수록 예배를 빠지지 말아야디. ㅠㅠ 죄책감에 월욜 출근길부터 예배 말씀 들음서 갔다. 참 횡설수설한.. 2019. 8. 14. 주중에 쓰는 주말 일기 주말에 광화문 쪽 스벅 갔었다. 쾌적하고 매장도 넓고 시그니처 메뉴도 있어서 간만에 도시느낌 뿜뿜. 오전에 약속 갔다가 걷는 길이 너무 더웠는데 들어서자마자 매장 구조며 이런 메트로폴리탄 뿜뿜 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주중에 사람에 치이고 출퇴근 3시간에 쌓인 피로도 날아가는 듯. 역시...헤헌 말이 맞았어. 역시는 역시다. 종각역으로 출퇴근 하던 때도 생각나고 그때가 좋았지 싶더라. 유튜브 보고 하던거 하고(?) 뭐 별거 하지도 않았는데 시원하고 기분마저 상쾌해졌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보니 여러모로 내면에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다. 난 더 크게 받아 들이고 더 잘 놀라는 기질이다 보니 생판 모르는 시스템에서 아웅다웅하는게 싫고 유례없는 구멍이랑 일을 해야 된다는것도 피곤하다. 그 .. 2019. 8. 14. 두번째 쓰는 수요일 일기 나만의 세럼 제조 완료. 시카+모공 세럼 넣어서 흔들어 줬는데 효과가 있었음 해. 아빠가 복숭아 두 박스 보내주심. 동네 친척 형님 누나가 공짜로 보내주신듯 ㅋㅋ 두개 썩었지만 공짜니까 그냥 먹으래서 감사하게 먹었는데 너무 달다!! 월화수 아주 내내 스르레스 심했는데 아빠가 보내준 복숭아의 달콤함에 스르르 풀렸다. 2019. 8. 7. 하 저녁 먹튀하고 간다. 지리하게 황당한 하루였다. 알바도 아니고.. 알바 업무를 아무렇지 않게 나한테 지시하시는 이유가 뭔가 도대체?? 왜 이런 답도 없는 일을 계속 하고 있어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해야지 왜 같은 방식을 반복하고 여러사람 잡고 앉았어...? 현재는 개선책이 없으니 그냥 하라시네...ㅎㅎ 폭탄 돌려막기도 아니고 이 뭐 내가 알바도 아니고!! (무한반복) 회의 끝나고 내 업무 정리해서 조용히 보고했다. 내가 지금 이런 알바를 하고 있으니 업무분장좀 제대로 해달라는 뜻. 그리고 나 딴 리드들이 뽑은거 아는데 일을 해야하니 세미나 보내달라고 함. 일 시켜먹으려면 제대로 알려나 주고 시키라는 뜻. 진짜 지난주에 알바처럼 일하고 있는데 생 초짜 신입은 세미나를 가고 연이어 현타 맞은거 생각하면 .. 2019. 8. 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