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사이버 일기장186 오늘도 회의도 못들어가고 한땀한땀 엑셀이나 다시 정리하고 있었다. 제대로 현타가 와서 울컥하더라 어이가 없다....진짜 알바인줄 아는건가? 인턴도 안하는짓을 하 ㅠㅠㅠㅠ 아침부터 황당한걸로 깨지고 이해가 안된다..왜 메일도 안 읽어 보시고 역정부터 내고 계시는거? 잘못도 안했는데 왜 욕먹어야 하는거? 하지도 않은 실수로 욕먹은 적은 10년만에 처음이야 황당해서 ㅎㅎㅎ 내가 일 제대로 안했다고 다그치시려다가 그건 이거고 이건 저거고 조목조목 짚어드리니까 할말 없으셨는지, 이젠 일지에 뭐 기입하는거까지 지적을 하시고 에휴...답답하다....답답해..........알려주는 차원이 아닌건 짬빱상 알지...당췌 내가 뭔일을 하는지도 일지를 보고 이제서야 아셨나? 하.....답답하다 어르신이랑 일할려니까 너무 답답해..... 2019. 8. 6. 너무 속상하다 더운데서 땀뻘뻘흘리며 알바같이 일하고 왔는데...하아...다시 시작해야 하다니. 탈출하고 싶다. 오퍼왔던 타 팀은 그냥 찔러만 본건지...에휴...도대체 어떻게 되가는지 성격 급한 나는 그저 아리송하고... 하...진짜 답없는 인간 뒤치닥거리나 하고 알바같은 일만 하고 있는게 현타가 와.. 진심 세미나에서도 알바처럼 종일 뛰어다니는 지점이 불쾌하다. 그냥 알바를 쓰지 왜 애먼 사람을 종 부리듯 부리는지 당췌 모르겠네? 외부 교육 한번 제대로 못받고 닥치는 대로 답없는 인간 똥이나 닦아주고 하아....진짜 귀마개를 하고 일하고 싶어. 엑스맨 뒤치닥거리를 왜 내가 해야되냐고 ㅠㅠ 내가 뭔 죄를 지어서 ㅠㅠㅠㅠㅠㅠ 더 황당한건 생초짜 신입이 세미나를 갔다와서 팀에 교육을 시켜주고 난 엑셀이나 입력하고.. 2019. 8. 5. 주말 일기 화창한 토요일 오전. 스앵님 만나고 엄청 웃고 왔다. 여행이 컸던것 같긴 한데 몇달새 맘이 많이 좋아진듯. 아직 욱신 욱신 욕 튀어나올 정도로 생각은 올라오지만 생각을 미루기로 하니 미뤄지는 듯. 결론은 늘 내 감정을 들여다 보고 내 감정을 남의 평가에 맡기지 말것이며, 표현을 참지 말것. 참으면 폭발하니까? 머리 했다. 머리 유목민이었는데, 몇년만에 동네 맘에 드는 스앵님에 계셔서 거기서 할라고 했는데 말이야..퇴사하심...실력자들은 조직을 늘 떠나지. 여튼 다른 쌤한테 할라고 예약잡아놨다가 그냥 몇년 전부터 가던 딴동네 미용실로 갔다. 왜케 오랜만에 왔냐며 내 스탈에 맞에 잘해주심ㅋ 처음에는 좀 애기 엄마 스탈 아닌가 싶었는데 언니랑 엄마가 다 괜찮다고 해주심ㅋ 어제 언니들와서 예전 여행사진 엄.. 2019. 8. 4. ASEAN + 3 plus three 를 보고 한주 평탄한가 싶었다. 다른팀에서 생각지 못하게 대놓고 오퍼도 왔는데 마음을 푹 놓고 다음주에 슬쩍 언지나 해봐야지. 안되도 좋고 되면 더 좋은 선택지니 내가 어떻게 할 생각을 말고 기도하리. 그리고 마지막에 개인정보가 온 팀에 공개된걸 알고 분노했다. 사무실에서 미친거아니야 가 절로 튀어 나왔는데 조심하자. 그리고 이내 내 이득을 위해 차분하게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뭘 어케 보고 뒷말을 하건 내가 니들 평가로 좌지우지 되는건 아니니까? 찌질한 인간들..일단 다음주 중에 인사팀부터 조지기로 하고. @그라나다 in 2015. 강경화 장관 스피치를 봤는데 머리가 차가워졌다. 하 걸크러쉬 넘나리 멋져. 듣고 써봤는데 단어 모르는거 빼고 그대로 들린듯. 발음이 명확하고 강단있고 우아하게 말해서 좋다. 그 .. 2019. 8. 3. 출근 10분 당기는게 이렇게 힘이 든다. 7시 반에 나오면 15분전 도착. 40분에 나오면 5-10분전 도착. 45-50분은 1분전....어제는 그렇게 폭우가 쏟아지는데 우산 사이를 뚫고 질주해서 1분전에 키를 찍음. 의지란 ㅋㅋㅋㅋㅋ 하 그래도! 너무 멀다. 예전에 헤헌이 출근 시간 1시간 넘으면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데..회사 갔다오면 저녁에 충분히 운동 갈수 있는 시간이 되지만 지쳐서 거실에 그냥 드러 눕는다. 어제도 스르레스가 안풀려서 오는 길에 과자 두봉 사와서 까먹고 밥도 살짝 먹고 누웠네? 1시간 30분씩 걸리니 오면서 몸도 지치니까 뭘 더 까먹는? 주여..그리고 어떤 인간 덕분에 가슴이 답답...한 날이기라도 하면 몸이 더 축축 쳐짐. 주여 도와주소서. 8월입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해주소서 하...일단 오.. 2019. 8. 1. 잘 먹고 잘 쉬기 어제 엄마가 국수를 말아주셔서 월요병이 나았다. 잘 먹고 잘 쉬어서 내가 계획한 대로가 아니라 주님이 북서풍을 부시건 남동풍을 부시건 그분 뜻대로 하리. 그리고 7-8개월 만에 ㅇㅈ이를 만났는데 지난 겨울 어쩌지 못할만큼 힘들었던 내 마음이 지금은 생소할만큼 좋아져서 감사했다. 너그럽고 표현 하는 법을 알려주는 선생님도 고맙고.... 2019. 7. 29. 요즘의 감사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인가 주말에 엄마랑 서울숲 산책을 했다. 런던에서 공원 쏘다니던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 초록 속에서 자주 걷고 파. 요즘 주꿀이 주헌이 보는 재미로, 브이앱 수시로 해주는 원호 보는 재미로 산다. 박효신씨 스무해 만에 제대로 빠이빠이 하고 영국가서 방탄 공연보고 지민이 노래에 내 티켓값 아까워서 화도 살짝 나고 공연 퀄에 사기당한 느낌에 오지게 실망하고 드럽게 팬장사하는 빅히트 쉐이들에 상욕를 퍼부어주며 이제 다시는 입덕을 안할줄 알았는데 내가 그럴리가....ㅋ 아들러 심리학. 고마운 책. 다 못보고 반납했지만 ㅎㅎ 그리고 고마운 선생님. 이 책 사고 싶고 두고두고 곱씹고 싶다. 내 저력은 넘어져도 겁이 나면서도 자꾸 시도하려는데 있다는 쌤의 말씀이 너무 큰 힘이 되었음... 2019. 7. 29. 퇴근길에 써보는 밀린 일기 하 목아퍼..전화를 얼마나 받았는지 목이 아프다. 목감기가 낫지를 않네. 오늘은 일하다 이게 뭔가 싶어서 헛웃음이 계속 나더라. 엉망진창인데 될대로 되라고 놔두는중 ㅋㅋㅋ 흙흙 티스토리앱 그지 같누 왜 다 날아가누 글이... 칼퇴 했고, 밥 나오는 회사의 유일한 복지가 좋다. 돈 없으니까 야근하지말고 일찍 가라하셔서 아주쌩유베리감사하다. 월급이라 쓰고 알바비라 읽는 사이버 머니가 입금되지마자 사본 아이들. 런던에서 두바이 넘어갈때 면세에서 시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50프로 세일에 그때 얼마 안했는데도 여비가 얼마 없어서 못샀었거든. 근데 한국서 더 이쁜거 50프로 세일하길래 사서 기분이가 좋았다. 교보에서 사온 노트북 파우치도 아주 굳굳. (인조 가죽이겠지만)가죽인데 세일해서 3만원 초반대라 .. 2019. 7. 29. 3월 중순~4월 초의 기록 청 남방을 개시해 보았다. 꽃샘 추위가 계속 되서 목티는 꼭 받쳐 입는중. 그리고 치과 진료 받고 너무 비싼 진료비와 입안에울리던 전기톱날같은 소리와 치위생사님이 입술에 기스까지 내셔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치과가 있는 건물 아래 밀리오레 옷가게들로 직행한게 망한 쇼핑의 시작이었다..동대문에서 옷을 잘 사지도 않는데 그날은 어떻게 됐는지 돌아다니면서 3개나 삼. 밀리오레서 니트 산것 까진 괜찮았어. 근데 그러고 APM으로 넘어가서 영국 가서 입을 후드티랑 후드원피스를 샀는데 망한거 같다...싼티가 싼티가.. APM 에서 옷산거 대학생 이후로 10년 만인듯;;;; 다시는 안가! 특히 원피스는 통짜 스탈이라 어울리지도 않는데 가게 주인 아주머니의 강추에 얇은 귀를 팔랑이며 사오고...또 현금만 받으신다기에.. 2019. 4. 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