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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185

이런 저런 생각에 ​​​​​ ​ 이런 저런 생각에 솔트뤼 가입을 미뤄 두고 있다. 3월 콘서트, 20주년 콘서트 투어를 함께 돌다시피 할 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그 기쁜 순간 다 누려야지' 가 아니라, '안 가면 나중에 후회하겠지? 내가 얼마나 오래 함께였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지.' 가 된다는게. 즐겁지가 않아서. 올해 읽은 명문, 강신주 글귀를 내 시간에 치환해 보면 그대로 녹아 들어있다. 나는 오라버니와 함께한 내 시절들을 동경하면서 아까워하면서 자꾸 돌아보고 붙잡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즐겁지가 않은 것. 그렇게 기다리던 콘서트가 다가 오는데 즐겁지가 않다니. 트뤼가 되야 하나 부터 그 한 걸음을 못 떼고 있다. 지난 일들 떠올리면서 좋았지.. 힘들었지... 2018. 12. 9.
2019 소울트리를 앞두고... ​​ ​ 저녁에 '2019 소울트리 가입 안내' 문자를 받고 욱이 올라와서 너무 놀랐다. 어머 내​가 왜 이러지...? ​싶었는데 지금 내가 시험 시험 시험에 둘러싸여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러려니.. 하다가도 아쉬운 마음 어쩔수 없네. 팬미팅 하면 올해 가기 전에 무대에서 저~멀리 100미터 쯤에서라도 내 자리 하나 잡고 앉아서 박가수 얼굴 보고 목소리 듣고 이런저런 얘기 주절주절(?)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욕심일까? 마음 내는 것도 배려가 없는 건가? 내년도 모집 공고 뜨고 팬클럽이 난리가 난리가 난걸 이제 봤다. 올해 바쿄신씨 본게 추석에 뮤지컬 보러 가서 한번 뵌게 전부네. 와...이럴줄 모르고 뮤지컬 보러 안 갔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꼬 ㅠㅠ 퇴근길 이라도 갈걸 그랬어 ㅠㅠ 나와 .. 2018. 12. 7.
2018 박효신씨 뮤지컬 <웃는 남자> 보고, 앨범도 사고 돌아왔는데 웃는 남자 바쿄신씨, 드디어 만나다 9월 25일 추석 연휴. 어제 1년 넘어 만에 뮤지컬 연기하는 쿄오라버니를 만나고 왔다. 무미건조하게 잘 살고 있다가 보고싶어서 못견디겠어서 뮤지컬이라도 한번 보고 오자는 심산으로. 추석연휴 기분 좋게 잘~쉬고 낮에 고궁도 놀러갔다가 저녁에 무탈히 관극하러 가서 감사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기분 좋은 날. 살짝 설레기도 하고 기분 좋은 기대감. 오랜만에 오라버니 보고 와서 감사했는데. 나오는 길에 때처럼 마음이 신나지는 않았다. 그냥 요즘 내가 힘이 들어 그러려니...하고, 각종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이나 신나게 찍어 왔다. 오랜만에 사진으로만 봐도 흐뭇하게 웃음이 새어 나오는 바쿄신씨. 캐스팅 보드판 ▶ 포스터 앞 ▶기둥 앞에서 쿄윈플렌이랑 미소샷. 쿄윈플렌이랑 다크서.. 2018. 9. 26.
웃는 남자 뮤지컬 앨범을 포기하며 박가수가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5-6년만에 첫 뮤지컬 앨범을 냈다. 나는 살 수 없는게 당연하게 되버렸을 뿐이고. EMK 에서 띄운 공지를 보니 ​​내가 가장 싫어하는 현장 판매 + 선착순 번호표 배부 + 줄세워서 호갱 만들기 로 점철 되어 있었다. 뮤지컬에 내가수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흥미도 없는 뮤지컬 보러 EMK 에 갖다 바친 돈만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을 거쳐 몇년 간 수백이다. 그것도 올해 [웃는 남자]에는 관뒀다. 뮤지컬 자체가 콘서트의 압도적인 감동에 비해, 관극을 해도 기쁘지 않기 때문이다. 늘 상자 속의 배우들을 관찰하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기쁘지 않은 공연에 박가수만 보러 가기에는 내가 너무 지쳤다. 또한 뮤지컬 공연장의 각종 시야 방해 좌석과 공연.. 2018. 9. 15.
2017.12 박효신 전시회 'Rever' (꿈) 2017년 12월. 박가수 전시회 두 번 다녀왔다. 'Rever'(레베)는 불어로 '꿈을 꾸다' 란다. "다양한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을 통해 박효신의 음악 세계를 또 다른 예술로 만나볼 기회가 될 것" 이라는 글럽 대행사 미디컴 보도자료 잘 봤구요. ▲ 빨강빨강 2016 꿈콘 의상.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 번은 시간이 늦어서 문앞에서 못들어 갔다. 못들어 갔을때의 그 황망함이란. 나 같은 짱팬이..ㅎㅎ 어차피 표도 없을 것이고 못갈 거란 짐작에 참 맴이 맴이 아니었다. 먹고 사는 일에 지치기도 했고 박가수를 한번씩 이렇게 보러 가는 일도 이렇게 어긋나버리니 참으로 맴이 지치기까지 하며 속이 상하는 것이었다. 늦은 내 잘못이지마는 사람 사는 것이 다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나? 바빠 늦을 수.. 2018. 1. 2.
2017년 가을, 박효신 영화 <뷰티풀 투모로우> 기록 박가수 영화 블록 뮤직비디오 형식의 박가수 영화. 7집의 주제인 ‘꿈’을 이야기한 수록곡들을 연결한 뮤직비디오 느낌? 세 번 봤다. 10월 28일 개봉하고 이틀뒤인 첫번째 관람은 몸과 맘이 피폐해져서 갔기 때문에, 벙거지 눌러쓰고 박가수 가방메고 가서 영화관 의자에 널부러져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치유 받으러 간듯. 내용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그저 쿠바의 허물어져가는 아름다움 속에서 노래하는 박가수 보면서 아픈 곳들이 스르르 아무는 느낌 이었던 것 같다. 영화 끝나고 아무도 안나가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는거 조용히 앉아서 감상하던 박효신씨의 수많은 트리들. 끝나고 뭔가 나오려나 싶어 서서 가만히 보면서 기다리다가 가로질러 나왔던 기억. 11월 1일 제대로 다시 영화를 보고 싶어 갔다. 음료도 하나 사고.. 2018. 1. 2.
2017 박효신 팬미팅 STPD with me picnic 2017 소울트리 물품도착2017년 팬미팅 전에 물품이 도착했다. 근데 뭐가 이리 컸던지, 들고 오면서 두근거려서. 열어보니 가방, 편지, 엽서 등이 소복이 담겨 있었다. 가방 안에 노트북 담을 공간, 스티치 색까지 신경쓰는 퀄리티 장인 바쿄신씨 덕분에 올해 정말 잘 쓴 아이템. 어쨌든 이 가방 들고 2017 팬미팅에도 가게 되었으니. 아! 팬미팅 티샤쓰는 차콜 그레이로 샀는데, 안오길래 전화해서 확인했드니만, 팬미팅이 끝나고 배송 되신다며 현장에서 구매는 가능하시다는 글럽의 느긋한 이야기를 들었다. 샀던 걸 그럼 현장에서 또 사란 말이뇨? 그래...이해해야지...2016 꿈콘 티샤쓰를 입고 가기로 했다. ▲가장 맘에 든 이번 물품 가방. 매일 메고 다니고 난리 난리.. 2017년 STPD에도 예배때도 .. 2018. 1. 2.
2016 – 2017 박효신 뮤지컬 <팬텀> 다시 만난 10월, 박가수 꿈콘 주간이 꿈처럼 지나고, 표가 없어 가지 못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고 집에서 또 주르륵 울면서 콘서트 뒷풀이를 하고. 11월부터 두번째 팬텀을 만났다. 첫번째 팬텀은 초반 공연을 딱 한번 보고 사고로 병원에 있느라, 이후에 목발 집고 갈 장애인석을 알아 보다 눈물을 삼키고 뒤돌아선 정말 한이 된 공연이었다. 그리하야 한을 풀기 위해 이번 두번째 팬텀은 일곱번을 내리 결제 해서 1주 혹은 2주에 한번씩 하는 관극 자체가 나에게 기운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어느날인 가는 공연 보러 갔다가, 예전 회사에서 손이 많이 가던 인턴양을 지나치기도 했다. 봤지만 모른척했다. ㅎㅎㅎ "엘리자벳을 봤는데, 박효신이 너무 섹시한것 같아요~"라던. 이렇게 뮤지컬로 박가수의.. 2018. 1. 2.
2016 박효신 콘서트<I AM A DREAMER> 2016년 꿈콘, 나만의 비하인드.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박가수의 꿈콘 주간으로 총 6번의 공연이 있었다. 정~말 기가 맥혔던 게, 체코•헝가리로 늦은 휴가를 다녀온 후 귀국일이 10월 8일! 시차적응도 안한 벌건 눈으로 첫공을 사수했다. 박가수 팬미팅 다녀온 후, 휴가 티겟팅을 초여름에 했는데, 공지도 안뜬 가을 콘서트 안빼먹도록 날짜까지 맞추게 됐다. 이쯤되면 돗자리 깔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그리고 1일 인지 2일인지 체코 카를교 걸어가는 아침이었던 것 같다. 나왔다는 소식 듣고 바로 폰으로 들으면서 그간의 마음 고생이 씻은듯이 사라졌던 쿄신매직을 경험했다. 이국 땅에서 듣는 박가수의 7집(a.k.a 칡즙)은 얼마나 더 귀하고 귀하고 귀하던지. 프라하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는 부분도 오케스트라 ..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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