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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185

2013 GMF 속으로 - 첫째날 2013 GMF.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페스티벌만 6개를 내리다녔었다. 그러나 올해는 주말 없는 일때문에 GMF도 벼르고 별러서 겨우 다녀왔다. 10월에 스케줄 조정 안되면 조정해 달라고 이야기 해서라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운 좋게 토, 일 다 쉬게 해 주셔서 주님께 감사하고 그저 갸륵한…마음이었다. 그리고 사연 많았던 티켓... 장훈...음악 평론가 겸 방송인, 공연 기획자 라던 음반계 프리랜서 나부랭이가 친구님과 나에게 사기를 쳤다... 가련한 월급쟁이 뜯어 먹을게 무에 있다고 2일권 티켓을 12만원에 해준다며 얼리버드를 놓친 우리에게 여름부터 입금을 받아 가서는...여차저차해서 입을 싹 닦음. 결국 GMF 당일날 아침에 친구님이 현장판매로 티켓을 구해서 조마조마한 맘을 쓸어안고 .. 2013. 11. 11.
[부산 효신 투어 ④ 공연 복습] 김광석 다시 부르기 - 부산 with 박효신 복습하기 :: 감동은 계속 우려야 한다...! 앵콜 때 영상을 찍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하이브리드 카메라로는 음향이 꽝이었다. 하지만 캡처로 그날의 감회를 곱씹어 봤다. 캡처 하면서 다시금 소록소록 솟아나는 감흥은 공연날 보다 다녀와서 더 오래 가누나. 공연 보러 갔을 땐 여행일정 때문에 너무 피곤하기도 했으니.. 결론은 맥심 모카 골드처럼 구수한 남자 바쿄시니씨 포레버. ① 앵콜 멘트 point. 화사하고 공손한 캡틴박 ▲박학기 선배님의 칭찬섞인 소개에 화사하게 웃는 미남자. ▲선배님 말씀 경청중이신... ② 앵콜 멘트 + point. 선배님께 애교발사, 인이어 꼽다 꽃미소, 애드립이 들리는 캡쳐 ▲ "말도 안되(게 대단하신)는 선배님과 함께~"이랬다가 선배님의 으름장에 어쩔줄 모르는 대장. 왠지 고소해.. 2013. 4. 30.
[부산 효신 투어 ③ 공연] 김광석 다시 부르기 - 부산 with 박효신 2013 부산 효신 투어 하이라이트, 숙소에서 1시간 정도 쉬고(라고 쓰고 ‘낮잠’이라 읽는다) 깨알같이 사둔 충무김밥 챙겨 먹고 부산 KBS홀에 도착했다. 낮잠 타임 없었으면 공연 보다 분명 기절했을 터였다. 우리는 저질체력이었지만 여행와서 낮잠까지 자주고 그렇게 바쿄시니씨 만나러 공연장에 찾아온(이라고 쓰고 '기어온'이라고 읽는다) 사랑많은 츠자들이었다. ▲ 2013 부산 '효신' 투어 하이라이트. 공연 게스트 박효신씨 만나러온 츠자 둘. 세번째 보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이라 별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어쿠스틱 라이브는 마음을 피곤을 녹여 주었다. 박학기, 왁스, 유리상자, 한동준, 동물원, 자전거탄풍경, 그리고 우리 박효신씨까지. 주옥 같은 노래들은 마음을 참 편안하게 했고, 삶에 대해 관조하는.. 2013. 4. 30.
효신으로 시작한 4월의 봄, 부산 여행 '이유' 부산에 다녀왔다. 2013년 들어서는 처음인 여행이었다. 시작은 이랬다. ‘박가수가 김광석 다시부르기-부산 공연에 게스트로 선다고?’ (공연 소식에 두근반 세근반) ‘서울공연 두번 다녀왔는데..같은 공연인데..또 가야하나?’ (1초 고민) ‘어머..같은 공연에서 늘 색다른 박가수지 참’ (합리화 시작) ‘백화점 공연 못가서 부산 공연으로 지르고 싶기도..’ (보상심리 발동) ‘가는김에 여행까지 하고 오자’ (일이 커지기 시작) ‘따뜻한 4월에 부산 바다 다시 보는 것도 꽤 괜찮을 거야. 부산은 늘 겨울에만 다녀왔잖아..’ (일이 확실히 커짐) ‘결정! 땅땅땅!’ (예매하러 후다닥) ▲ 여행의 출발은 효신으로부터..ㅋ 이리하여 일찌감치 김광석 다시부르기-부산 공연 예매해 두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더랬다.. 2013. 4. 30.
김광석 다시부르기 - 부산 WITH 박효신 COMMENT. 바쿄신씨와 함께하는 부산 공연 여행! 4월은 부산으로~ 박효신씨(만 31세. 얼굴도 맘도 초미남 가수. 대장나무씨) 덕분에 2월 서울공연 2회를 다녀오고 나서, 4월 부산 공연을 다시 가게 됐다. (홍홍). 2월 공연때 세종문화예술회관 사운드가 너~~무 좋고 생각보다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맘이 따뜻해져 돌아왔던 것 같다. 박가수가 불러준 은 어후…+_+ 4월 27일 부산KBS홀에서 박가수가 다시 함께하는 공연. 좋은자리에서 보려고 인터파크, 예스24까지 이리저리 둘러보고 중간 좌석으로 득템 성공! 박가수 보러가는 김에 1박 2일 여행에 친구까지 만나고 오기로~ 일이 커졌지만 박가수 공연과 함께하는 봄, 부산 여행 기대 중. :D DAY. 4월 27일(토) PAY. A석이랑 가격차도 적고,.. 2013. 4. 6.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3 에 또 또 또,,, 또 가는 걸로 하기까지 내가수가 봄에 앨범 내시고 왠지 소극장 투어를 하실 것 같아 각종 음악페스티벌 관람은 포기했었다. 사실 내가수는 핑계고 한푼두푼모아 내집마련 하려고 했는데; 그만…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페스티벌 소식에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다가 지르고 말았다. 작년 페스티벌이라는 페스티벌은 죄다 돌아다닐 때 살짝 지겹기도 했는데.. 막상 ‘안 가겠다. 돈 굳히자’고 마음먹으니 너무 아수워서 참.. 돌아서면 또 놀고싶은 마음이란 참.. 돌아보면 락페 만족도 = ‘남이섬 레인보우 >GMF > 인천펜타 > 그린플러그드 > 뷰민라 순’이었기 때문에. 결국 숲속에서 초록빛 기운에 둘러쌓여 공연보고 나무그늘에 누워서 언니랑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신나게 돌아다니던 광경이 아른거려…결국 질렀다. 남이섬 레인보.. 2013. 2. 22.
그린 플러그드 2013 또 가는 걸로 그러는 걸로 또 가는 걸로 하기까지.. 에헤라디야. 그린플러그드 2013 도 조기예매 작년에 이어 또 가는 걸로 했다. 그린 플러그드 조기 예매 하나만 하고, 올해 락페스티벌을 접고 사이버머니 충전 수행 정진하려 했으나…하나만…하나만…좀만 좀만 하다가 내 결계가 와르르르 결심의 담이 와르르르르 무너진 상태. 고로 내가수 전국투어도 다 가고 웬만하면 락페도 가서 즐기기로 했다. 웬만하면 얼리버드로 예매해서 돈만원이라도 아껴서..ㅋㅋ..ㅋ 아몰라! 일단 가고 보자. 음악은 듣고 보고 공연은 가고 봐야지. 예매 Info ▶그린플러그드 2013 조기예매 양일권 할인 Go.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00901# Pay. 양일권 1.. 2013. 2. 21.
토마스쿡+주윤하 콘서트 [Goodtrip 서울] @홍대 벨로주 2012.12.22 나에겐 올해(2012년)의 뮤지션인 주윤하와 그의 친구(..) 토마스쿡의 합동 콘서트로 연말을 장식하게 되었다. Goodtrip, 굿트립. 좋은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를 함께하며 토마스쿡 (본명 정순용 씌. 마이앤트메리로 활동하기도 하신)과 주윤하(♡. 보드카레인 리더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하셨던. 2012년 솔로앨범 발표.), 이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12월 초부터 여행을 모티브로 한 전국 클럽 투어 콘서트인 Goodtrip을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에서 그 여행의 마무리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두 분의 트위터(토마스쿡 @thomas_cook_ 주윤하 @vodkarain_one) 에서 #goodtrip 달고 올라왔던 공연 가장한(!) 여행기들 보면서 마음이 따땃~해지는 시간이었다. 기획사 도움 없이.. 2013. 1. 10.
박효신 콘서트 "War Is Over" 둘째날. 대장나무 박효신과 함께한 2012년 최고의 순간들. (2012.12.29.@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박효신 콘서트 “War is over” 나의 작고 소중한 역사 너무 좋아하고 내 맘 같이 익숙한,, 오랜 친구랑 헤어졌는데, 좋을 때도 힘들 때도 문득문득 떠올라서,,, 친구랑 나누었던 익숙했던 시간들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순간들이 서글퍼서 눈물 나게 그리워했었다. 내 주위엔 온통 얘가 생각나는 추억 담긴 물건들, 습관들뿐이라서 바보가 된 것 같았지.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아…내가 얘를 참 많이 힘들게 했을 수도 있겠구나..난 얘한테 맨날 받기만 했구나.. 싶은 거. 그래 이제라도 얘를 다시 만날 땐 좀 떳떳한 친구가 되어보자.. 나도 어깨 좀 빌려주는 친구가 되어보자..라면서 꿋꿋하게 버텼다. 눈비바람 부는데 서서 덜덜 떨며 기다렸었다. 너무 춥고, 고달픈 시간이었어. 그렇게 서로의 자리에서 시간은 흘..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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