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2019 소울트리 가입 안내' 문자를 받고
욱이 올라와서
너무 놀랐다.
어머 내가 왜 이러지...?
싶었는데
지금 내가 시험 시험 시험에 둘러싸여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러려니..
하다가도 아쉬운 마음 어쩔수 없네.
팬미팅 하면 올해 가기 전에
무대에서 저~멀리 100미터 쯤에서라도
내 자리 하나 잡고 앉아서
박가수 얼굴 보고 목소리 듣고
이런저런 얘기 주절주절(?)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욕심일까?
마음 내는 것도 배려가 없는 건가?
내년도 모집 공고 뜨고
팬클럽이 난리가 난리가 난걸
이제 봤다.
올해 바쿄신씨 본게
추석에 뮤지컬 보러 가서 한번 뵌게 전부네.
와...이럴줄 모르고
뮤지컬 보러 안 갔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꼬 ㅠㅠ
퇴근길 이라도 갈걸 그랬어 ㅠㅠ
나와 달리 그마저도 못한 지방팬이나
이런저런 물품 문제까지 있는 사람들
콘서트나 팬미팅 기대한 사람들
생각해 보면
1년도 안되서 새 공고 뜬게
서운한거 당연한거 아닌가?
꼭 8-9년전 싸이에서
이 난리 나던게 생각난다.
정말 신기한게 비슷한 일들이
강산이 변해도 매번 일어나..ㅎㅎ
2000명 넘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2만명도 더 넘었는데 또 그러네 ㅎㅎㅎ
내년도도 가입할지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고민됐다.
우리 공간에서 얼굴 한번 못보고 지나가면
그냥 멀리서 나무 해도 마음만 같으면
될거 같은데..
어쩌니 저쩌니 다 떠나서
바쿄신씨 팬 이벤트에서 따로 만나
소속감 느끼고 싶은건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일 듯.
그 마음 좀 헤아려서
이 난리 나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서운한 사람들 다독거려주는게
그리 어려운건 아닐텐데...ㅎㅎ
글럽 오라버니 담당자님
당신은 누구시길래 팬들 여론 안 보나요 ㅎㅎ
이러면 오라버니한테 서운해 하는 사람
아~주 많아지는데..
글럽이건 운영진이건 이 난리 난거
박가수한테 알리는게 당연한 거고
삼십대 후반 그 세계 프로인
다 큰 어른한테 뭔 상처 운운하면서
쉬쉬 하는 분들이 더 이상하네 그려.
우리 오라버니 너무 인기가 많아서
문제라고 해야 하나 ㅎㅎㅎ
여튼 결론은 절차 하나 고민 없이
맹하게 손놓고 있는 글럽은
25주년 30주년 어쩌려고
벌써부터 이러누..
콘서트야 내년 3월에 하는거 하나, 20주년 하나
왕창 해주실 테니 기다리면 되는 거고.
새 기수 모집 전에 서운한 팬들 좀 달래고
정리 할 거 정리 했어야지.
점점 말도 안되는 말싸움으로 번지는 중이라
참. 보면서 씁쓸 하네.
솔트리 인스타 댓글이며
솔팍 글들 보니 난리난리다..
고목 이름 달고, 아님 팬심 자처하는 분들이
이런 저런 얘기 나오는 것들에
회비 운운 하면서 똑같이 맞서지 말고
좀 품고 달랬으면 싶다.
사람이 2만이 넘는데
당연히 서운한 사람 많지.
서운하면 팬심이 덜 한 건가?
아닌데..나도 나름 고목에 짱팬인데 ㅎㅎ
그리고 요 몇년 팬된지 얼마 안된
신규 유입자들한테
원래 그렇다는 얘기 좀 않았으면..
언젯적 프리메로 회비나,
팬클럽은 서포터니 뭐니
팬이면 이래야 된다느니 뭐니
똑같이 좀 받아치지 말고
그럴거면 가입하지 말라느니
텃세 좀 부리지 말고
우리 박가수 원래 활동 많이 안하고
많이 바라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 좀 안했으면..
이렇게 좋아할수도 저렇게 좋아할수도 있는건데
그럴려면 나가라니요...
저렇게 반응을 해주니 똑같이 말이 심해지고
난리난리..보고 있는 사람도 서운해질판.
그러지 맙시다.
나도 똑같이
고난의 행군(?)시절
얘기 할 수 있지만
나도 올해 우리 바쿄신씨 자주 못봐서
너무 서운하기 때문에 참기로...ㅎㅎ
바쿄신씨 유튜버라도 해야 이 마음들이 풀리려나?
결론은 자주 얼굴 좀 보아요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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