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플러그드 후기1. 둘러보기] 제대로 싱그러운 음악 축제,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2

 

 

 

 

그린플러그드에 다녀왔다. 5월 26,27일 열렸는데 토요일 하루만 다녀왔다. 그린 플러그드는 유독 대학 축제 같은 신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있었다. 한강 난지 캠핑장에서 열린터라 강바람도 시원하고! 하지만 공연장 사이가 걸어가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로 멀어서 공연장 하나는 아예 포기했었드랬지.(T_T) 여튼 둘러보기 ->무대들 순서로 그린 플러그드 후기 속으로~

 

 

 

그린 플러그드는 4월 뷰티풀 민트 라이프보다 이벤트 부스도 많고, 라인업도 솔직히 화려했으니..규모면에서 그린 플러그드가 월등히 앞서고 라인업 성격도 다르니까 (그린 플러그드는 대중가요 + 락스피릿 + 인디밴드 총합 /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뽀송뽀송한 인디 밴드 느낌) 단순한 비교는 무의미 하지만, 사실 내 스타일은 그린 플러그드. 어쨌든 언니랑 이벤트 부스 속으로 고고~

 

 

 

 

♬ 무료 음료 막나눠줘

락 페스티벌에 오면 음료 정도는 따로 싸오지 않아도 된다. 각종 먹거리 부스가 잘 들어오기도 하지만, 맥주, 커피, 주스 등이 음료 회사에서 이벤트 부스를 따로 차려서 막 나눠주기떄문이다. 그린 플러그드는 특히나 요런 공짜 음료부스들이 많아서 좋았다. 입장때부터 음료를 막 나눠주고, 개인 컵을 가져오면 맥주 한잔을 주는등 파격적인 이벤트들이 그득~ 그린 플러그드가 이벤트에서는 짱인듯.

 

▲잘 마심. 썡유.

 

♬ 환경이벤트1. 스프라이트 부스~허브 화분,사진 이벤트 굳. 

 

그린 플러그드 취지가 환경과 연관되어 있어서 관련 행사들도 많이 준비한듯 했다. 관계사들도 환경과 관련된 이벤트를 해서, 스프라이트의 경우 다 마신 스프라이트 페트병을 가져오면 그 페트병으로 허브 화분을 만들어 준다던지..

 

▲ 근데 멀쩡한 화분을 버리고 페트병에 다시 흙 채워 넣는다는게 더 환경오염 같은데^^;;;;;

 

화분도 만들어 주고 폴라로이드도 찍어 줬는데, 락페스티벌 가면 이벤트부스가서 한번씩 사진 찍어보길 추천한다. 재밌으니까.(ㅋ) 아래는 언니님과 본인의 이벤트 사진.. 사이다, 송중기와 시원하게 합성해준 '스프라이트'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 허브 화분에 사이다를 따르고 있음.                                                        

 

  

♬ 환경이벤트2. 쓰레기 버린다고 선물 막쏨.

그린 플러그드에서는 입장때부터 쓰레기 봉투를 나눠줬는데, 각종 음식물을 갖고 들어가는 락페 특성을 이용해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슈레기를 슈레기통에 버린다고 스탬프를 찍어주는 훈훈한 스탭들.

 

 ▲쓰레기 봉투에 자기 쓰레기만 담아와도 에코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요게 일정이상 모이면 락앤락 용기를 줬다.

  

이외에도 기발한 부스들이 몇개 있었는데 기억이...후원사인 '다음'에서는 (그린플러그드 공연 정보를 알려주는)앱깔고 이것저것 퀴즈풀면 당첨되는 것들도 하더라. 락페스티벌 오면 자연스럽게 부스부터 둘러보고, 이벤트 어떻게 하는지 눈이 가는데~볼때마다 재미있고 새롭다. 한때 락페스티벌가서 부스차리자고 얘기 꺼냈다가 상사한테 미쳤냐는 소리듣고..ㅎㅎㅎ  락페스티벌이 홍보에 얼마나 좋은 아이템인데!!! 흥칫뿡.

 

▲포털, 뷰티, 음료, IT 등 많은 회사들에서 락페와서 부스차리고 홍보하는게 대세인듯.

 

 

 

(...다음편에 공연후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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