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두번째날이 밝았다.
전날 진흙탕에서 신나게 뛰고 나서, 펜타포트에서 준비한 무료 셔틀버스타고 공항전철 타고 편안하게 언니네 돌아와서 푹 쉬었다. 씻고 푹 자고 일어나서 어제보다 더 가볍게 짐을 꾸리고 펜타포트로 출~발~♬
출바알~!
출발하면서부터 펜타포트 트위터에 깨알 같은 망드립을 날렸건만 친절하게 답해주는 센스! 전날 비가 와서 진흙탕이 되었을 바닥 상태까지 트위터로 안내하는 펜타포트 트위터는 진정 甲이었으니…
▲ 바닥 상태까지 알려주는 친절함
흥미진진! 구성진 펜타포~트!
도착해서 처음 본 공연
검정치마를 알게 되었는데 노래가 굉장히 상콤하고, 이분 좀 특이하게도 아이돌 같은 인기를 보여주었다. 객석 곳곳에서 누나들(로 추정되는 츠자들)의 환호성이 터지고 있었으니..뭔가 노래가 상큼하면서 귀엽고 달달함이 가득했다. 무대가 끝나고 사인회도 진행되었으나 피곤한 누나들은 쿨하게 패스…^^;
이날은 사실 부활 무대를 벼르고 갔는데, 직접본 부활 무대는…정말 최고였다. 초반에 국민할매 김태원씨가 후덜덜한 포스로 등장하시며 분위기를 화악~띄워주시고..부활 정동하씨의 내지르는 카리스마~’내가 꽃미남 롹커다’를 보여준 빵빵~터지는 시원한 무대! 박완규까지 등장해서 함께한 노랫소리에 시원한 비까지 내려주시고..<비와 당신의 이야기>
두 공연장을 계속 이동하면서 보다가 날이 어두워졌다. 둘다 쿨하게 휴가를 쓸수 없는 을이기에, 팅팅스를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다. 펜타포트 가기 전에 미리 예습차 들었던 THE TING TINGS <SHUT UP AND LET ME GO>는…”그래…제발 주말에 연락하지 말고 끄지라 확마!”라며…감정 이입했던 곡. 정말 발랄한 요곡을 실제로 들어보니..기대보다는 별로였다. 음향문제인지 가수 성량문제인지 노래 소리는 거의 들리지도 않고, 톡톡 튀는 무대 매너만이 남은…
올해는 더 재미지게! 롸큰롤!
그러나 비를 맞으며 마무리한 마지막 무대는...나름 운치고 있고 훌륭했다. 이로서..2011년 여름, 두여자의 락페스티벌 참가기는 대단원의 막을...쿨럭. 올해 2012년에는 작년에 알게된 멋진 뮤지션들 노래를 많이 알고 가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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