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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공연

[레인보우 아일랜드 첫째날 - 남이섬 입성기] 남이섬으로 여름 음악 여행을, 레인보우 아일랜드!

by LANA. 201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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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다녀왔다.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작년 2011년 남이섬에서 처음 시작한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의 두번째 버전이다. 작년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 만족도가 지산밸리 보다도 높았기 때문에 올해도 기대하면서 출발~

 

가평역. 그냥 놀러온 사람들 + 레인보우 아일랜드 가는 사람들로 사람많다.

 

역시나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최고 장점은 락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가 남이섬이라는 거다. 출발하면서 춘천행 복선전철을 타고 갔는데 이미 남이섬으로 향하는 락페 매니아들이 한가득~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평역에 도착했다.

가평역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걷다가 사거리에서 꺾고 걸어 쭈욱 한 20분 걸으면 남이섬 선착장이 나온다. 택시나 버스로도 이동 가능. 날씨도 좋고 걷기도 좋은 날씨라 작년과 같이 언니와 걷기 시작했다.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남이섬산장'에 들러 짐을 풀고 가기로 했다.

 

  레인보우 가서 숙소를 못잡았다면? = 남이섬 산장으로. 남이섬 근처 숙소들이 비싸고 방이 없을때 (좋은 의미로) 등잔밑이 어두운 전형적인 케이스.

 

 

원래 락페 가면서 숙소는 꼭 예매해야 한다. 우리처럼 무방비로 갔다가 노숙할수도 있다. 하지만 가평역 à 남이섬 가는 중간길에 있는 남이섬 산장은 왠지 무방비로 방이 비어있을 것만 같아서 갔더니 (오오!) 방이 딱 하나 남아 있었다. ‘우리는 예매 안받으니까 방이 남아있다는 주인아저씨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내년에는 필히 숙소 예매하고 오리라…’다짐 했지만 가평역 근처에, 혹은 남이섬 근처에 예매하기에는 너무 비싸고아마 내년에는 그냥 와서 아예 춘천쪽에 숙소를 잡을 것 같다.

 

 남이섬 레인보우 아일랜드 2년차의 숙박 tip

1. 캠핑권 : 레인보우 아일랜드가 열리는 남이섬 안의 캠핑권을 구매한다. , 락페하면~! 비에 젖은 텐트와 각종 벌레들의 습격도 꾸욱~참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면 캠핑권 고고싱. 올해는 쨍쨍~맑았지만, 작년 레인보우 페스티벌때는 폭우가 텐트촌을 덮침.

2. 남이섬 펜션 : 나미나라공화국()의 펜션을 알아본다. 4인 이상만 되어도 펜션이 가격에 비해 쾌적하고 편안한 페스티벌 즐길 수 있는데 좋은 선택!

3. 가평역 인근 민박집 : 가평역 à 남이섬 선착장으로 오는 길목에 있는 동네 민박집을 급 예약한다.

4. 남이섬 앞 숙소: 찾다찾다 안되면 남이섬 선착장 코앞에 있는 (식당에 딸린)민박, 모텔, 호텔 이용! 참고로 횟집에 딸린 민박집이 하룻밤에 10만원이었고, 비싸다 싶어서 발길을 돌렸었음.

5. 아예 춘천으로 나간다.

 

차막힘. 걷는게 최고.

숙소에 짐을 풀고, 단촐하게 나와서 남이섬 선착장으로 걸어 갔다. 15분 정도 걸었더니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장과 레인보우 아일랜드 티켓부스가 떠억~하니 기다리고 있었다. 가는길에 주민들이 얼려서 파는 얼음식혜랑 과일도 꺠알같이 사고.

 

입국장에서 패스차고 뿌듯하게 입장.

 

부스에서 2일권 티켓 받고, 손목 패스 차고, 남이섬 내의 공연장 지도와 라인업이 그려진 부채를 받았다. 작년에 이 부채보고 주최측의 센스에 감탄(!)했었는데~ 올해 또한 더운 날씨에 부채도 부치고, 공연장도 찾아가고 라인업도 확인 하고! 이렇게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분 좋~나미나라공화국 입국장으로 고고싱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센스넘치는 라인업 부채.

 

혹시..혹시...안전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나미나라공화국 배 마이 튼튼함.

 

입국장을 지나 선착장에서 남이섬으로 갈 배를 탔다. 올해 2회쨰라 그런지 작년보다 사람도 더 많은 것 같고, 우리 뒤에 엠넷 카메라님도 따라오시고 규모가 더 커진 느낌이었다. (엠넷이라..혹시 지산에서 조사나오셨나? ㅋㅋ 작년 레인보우가 첫회 치고는 괜찮긴 했지.) 여튼 배 위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순간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

(클릭시 확대)

 

배 위에서 느끼는 시원~한 강바람에 휴가온 것 같은 착각. ㅇㅇ 자연속의 락페스티벌이 휴가지 휴가.

 

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입성했다. 섬으로 들어가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 쉼이 곧 축제고, 축제가 곧 휴식이 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시~!

 

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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