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2019년 12월 소소한 일상 정리 오늘은 20년 1월 1일. 밀린 포스팅을 하고있다. 집 정리, 옷 정리 하고 온수매트 위에서 귤까먹고 비밀보장 들으면서 너무 좋아. 12월 초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별 기대 안하고 푹 쉬고 왔는데 좋았다. 바위돌 위에 서서 민트 빛 애월 바다를 봤던 20초 가 가장 기억에 남던 순간. 이 20초를 위해서 옷 코디해서 짐 싸고, 비행기 버스 타고 걸었던 여행. 길 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다음엔 차를 렌트하기로. [제주도] 둘째날 아침 바다 산책~ 한 9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화장하고 창밖도 봤다. 제주도 온게 실감이 났다. 이제사 마음에 바람이 조금 들어 앉은 느낌. 집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면 멀리 바다도 보이고..날씨가 좀만 덜 추웠어도 아침에 앞.. lana1.tistory.com 제주도 .. 2020. 1. 1. [제주도 셋째날] 눈깜짝할 사이에 여행 끝~ 숙소에서 두번째이자 마지막 밤, 꿀잠자고 일어나서 버스 시간 검색하고 있는데, 언니가 갑자기 뛰어나가는 것이다. 버스가 7분 뒤에 온다면서...그렇게 황망하게 언니와 이별하고 ㅋㅋㅋ 난 비행기 시간이 11시 쯤이어서 천천히 화장하고 짐싸고 버스 오기 20분 전쯤 나왔다. ▲잘지낸 숙소랑 무밭. 다음에는 렌트해서 더 많은 인원들과 또 와야징. 버스타고 제주 공항 도착.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지도 예상 시간 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언니가 급히 나가느라 화장품 두고 가서 주려고, 언니 비행기 뜰 시간에 도착해서 연락해 봤더니 언니 벌써 타셨다네 ㅎㅎ 여튼 앱 체크인하고, 서울로 갈때는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석을 끊었기 때문에 대한항공 라운지를 갈수 있었다. 기대했지만...국내선 라운지는 이랬다. ▲과자 음료.. 2020. 1. 1. 인류애가 사라진다 아침부터 동묘에서 10분을 정차를 해주시고 시발 시간 딱 맞게 도착할걸 늦게 생겼네 그지 같어 언제 그만두냐 매일 아침 한시간 반씩 화가 쌓여서 다니기도 지겹고 사무실 가도 답없는일 답없는사람들 붙잡고 있는 것도 아주 징글징글하다 뭔가 결단을 내리고 싶지만 붙어서 옮겨야지 어후 시발 오늘은 지하철도 안 도와주니 화병 날거같다 라고 썼는데 웬일로 2호선이 1분이 당겨져서 뛰고 뛰어서 54분 횡단 보도를 건넜고 1분전에 키 찍었다 :) 쉬발 오늘은 운이 좋았지만 맘 졸이면서 다니는것도 드러워서 못해먹겠네 내가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7시에 안나와지는 이유는 이 회사가 진짜 감정적으로 너무 싫기 때문인데..이래가지고는 화만 쌓일거같고 일찍 이회사에 온다는 생각보다는 스벅으로 출근해서 매일아침 인강 듣는 습관을 .. 2019. 12. 26. [제주도 둘째날]몸국으로 스타트, 올레시장, 대왕갈치구이를 향한 여정 숙소인 고내리에서 애월 바다 쪽으로 둘러 바다 구경도 하고 귤, 레드향?도 까먹으면서 드디어 점심 먹으러 도착! 곽지해수욕장 근처 로컬 맛집이라는 임순이네 밥집에 왔다. 사람들 많아서 웨이팅 있을 줄 알았는데, 12월 초라 그런가 우리 밖에 없었다. 몸국 2개, 고기국수 시켜서 점심 시작!. 1시간 넘게 걸었더니 언니도 나도 피곤해서 몸국 뜨끈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땀 흘리면서 몸국 한그릇씩 먹었는데, 해장한 느낌. 이집의 다슬기 해장국도 궁금했는데 다음 기회에. 몸국은 해초탕(?) 같은 거였는데 참치인지 닭고기 인지도 들어서 구수했다. 해초에서 우러나는 간간한 자연 짠맛고 짜지 않고 좋고, 고기 국수도 집에서 끓인거 모냥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배불러서 국수는 많이 남겼다. 얘가 몸국▲ 얘는 고.. 2019. 12. 25. [제주도] 둘째날 아침 바다 산책~ 한 9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화장하고 창밖도 봤다. 제주도 온게 실감이 났다. 이제사 마음에 바람이 조금 들어 앉은 느낌. 집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면 멀리 바다도 보이고..날씨가 좀만 덜 추웠어도 아침에 앞마당에 앉아서 커피도 한잔 하고 싶었어. 담에는 그래야지. 언니랑 어디로 갈지 동선 얘기좀 하다가..일단 나가서 몸국을 먹어보기로 했다. 제주도 오기 전에 나 혼자 제주도 갈 곳을 지도에 다 찍어 왔었기 때문에, 걍 컨펌만 받는 수준. 지도 찍으면서 넘 설렜다..돈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못갈 곳이 없어..숙소에서 애월 바다 쪽으로 걸어가는게 네이버 지도로 1시간 나오길래 바다 쪽으로 걸어가기로. 한 11시쯤에 나왔다. 날씨가 좋았고, 하늘이 맑았다. 골목을 지나 고내리 앞바다를 보았고 골목을 다시 지.. 2019. 12. 25. [제주도] 첫날 저녁은 흑돼지로. 그리고 뜨끈하게 꿀잠 언니도 제주 도착. 식당 앞에서 만났다. 제주에서 첫 저녁은 흑돼지로 정했다. 김만복 김밥을 가서 라면이랑 전복 김밥을 먹고 싶었는데...7시인데 문을 닫았더라..제주도..원래 이렇게 쿨하니? 닫고 싶으면 저녁 시간에도 막 닫는거니?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흑돼지 집 본점을 갔다..무슨 프랜차이즈였는데 생각 안나..그냥 먹었어..뭐여 근고기 58000원 실화냐..근으로 팔아서 근고기래..흑돼지라니까 일단 먹었어. 이번 여행은 먹고 쉬고 카페가서 마시고 그런 여행이라서 :) 구워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고기가 연하니 좋더라. 그렇지만 뭐...어머님들이랑 오면은 욕먹을 가격.. 그냥...제주에는 와서 해산물을 먹는게.. 고기 셋팅 되는 동안 언니랑 근황 토크하다가 회사 이직길이 아직 열리지 않아서 답답하고 일.. 2019. 12. 22. [제주도] 고내리의 밤바다, 무인카페... 집에서 나가는 길에 무밭 앞에서 셀카. 아직 도시의 침묵을 버리지 못한 눈빛 ㅋㅋ...그리고 그냥 시골 같은 제주도 풍경. 제주도 맞음. 집에서 나와서 큰 길을 건너서 바라본 집.(이라 부르고픈 숙소). 코지하다...좋으다..불켜놓고 나왔더니 더 따뜻해 보이던. 큰 길 건너서 바다쪽으로 마을 골목길을 걸어가다 보니...참 조용하고 춥고 고즈넉했다. 좋았다. 좀 무서웠지만...그리고 이윽고 바다! 파도가 정말 무섭게 치더라..무서웠다...등대에도 아무도 없고...물공포증 + 걱정많은 성향이지만 그래도 가까이 가보고야 마는 배추 흰나비. 그래 난 날개가 바닷물에 절어도 계속 나가는듯 ㅋㅋ 바다 바람이 나를 쓸어가지는 않겠지만 담에는 아무도 없는 방파제는 가지 않을것이야... 나름 GIF 도 만들어봄 ㅋㅋ 파.. 2019. 12. 22. [제주도] 여행 시작! 숙소로 ~ 10년만에 타는 국적기 코리안에어. 늘 지갑이 검소하야 외항사만 타다 보니...국적기 참 좋다. 마일리지로 가서 더 좋았다.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왕복 19000원 유류할증료만 내다닛 좋구나. 김포에서 제주까지 1시간 10분인데 앉아서 40분 정도 졸다가 눈떠보니 벌써 다 왔더라. 주스도 한잔 마시고 구름이 솜사탕같은 순간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어. 짐 찾고 공항 나와서 버스를 한 40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뒤늦게 출발할 언니한테 숙소까지 오는 길이랑 이것저것 카톡도 보내놓고. 제주 왔는데 아직 여행 느낌이 안나서 한장 찍어 봄. 2009년에 회사 친구랑 여름휴가로 왔다가 10년 만에 다시 온 제주. 반갑다. 102번 버스타고 제주공항에서 고내리로. 네이버 지도로는 1시간 넘게 걸리던데, 실제로는 제.. 2019. 12. 22. 이 회사가 정말 싫다 어제 거의 혼자서 행사를 마무리하고. 전문가라고 할수도 없는 무책임한 인간들의 질문공세를 뒤로하고 든 생각은 이 업무에서 내가 얻을것이 없고 회사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담당자라는 새끼는 뭐가 바쁜지 행사 시작에 얼굴 비추더니 바쁘다고 올라가 버리고 혼자 케어를 했는데 거기까진 좋았다. 근데 30살이나 많은 교수, 전문가라는 냥반이 반말을 찍찍 뱉으면서 아주 본인 학생 대하듯이 하는데 빈정이 확 상했다. 그렇다고 돈 받는 일을 잘 하는것도 아니야...참 돈 벌기 쉬운 세상이라는 생각. 제발 나같은 젊은 애들 노동력 갉아 먹지 말고 어떻게 은퇴 좀 하시면 안될까? 거기다가 뭐 한시간 좀 넘어서 가겠다고 하는 책임감 없는 인간들은 말할 것도 없고...정말 공공 부문은 느슨하고 비릿하다는 생각밖에... 2019. 12. 1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7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