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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시작 저녁 안 먹고 광화문 가는길. 나 이직할거야 주헌아. 이직해서 해투 갈거야... 몬스타엑스 보러 갈거야. 지레 포기 하지 않고 더이상 천둥벌거숭이 NA등급 나온 인간이랑 썩은 조직 신경 쓰지 않고 이직할거야. 이직해서 만두 먹으러 상해 갈거야. 제주도 갈거야. 그리고 해투 돌러 미국 갈거야. ​ ​ ​ 집에가서 밥먹고 할까 하다가 중간에 광화문서 내린 누나의 의지를 보렴 주헌아...나 진심이야...예전 회사 근처오니까 투지가 생긴당. 그래 난 글로벌슈스회사에서 닦이면서도 버텼어 할수있다 아자아자 이주헌 화이팅. ​ 오랜만에 예전 회사 근처 오니까 투지가 생겨 ㅋ 길에서 한경 신문도 한부 나눠주길래 받아들었다. 그리고 익숙한 식당 건물로 가서 수제비 한그릇 사먹었어. 김밥 먹고 싶었는데, 김밥 맛집은 종3.. 2019. 10. 16.
요즘 반복적으로 그게 감정이 상한다면 나에게는 중요한 문제인것 같다. NA등급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이름을 부른다거나, 아는척 하는데 알고 보면 아는척 하고 있었던 귀여운 허세 같은게 이제 귀엽게 보이지 않는다던지...어디든 12월 안에 합격해서 내 일 할 수 있는데로 가면 그만인데, 유난히 요즘 마음이 괴롭다. 기획안은 그냥 기획안이 되어 버렸고, 예산도 없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여튼 지난주에는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필기를 째고 집 청소 하고 옷정리 했는데 숨 돌리는 느낌이더라. 주중에 회사 다니면서 닥쳐서 원서 쓰고 점심때 나가고 필기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만 가졌던게 마음에 짐이 많이 되었던 모양. 그리고 NA 판정내려준 인간, 내가 쓰지도 않은 비용을 한달 가까이 재무실이랑 씨름하면서 알아.. 2019. 10. 16.
주헌아 아가 누나는 4일간의 바쁜 휴가를 보냈단다 아 피곤하다~~~목금토일 쉬고 비오는 아침에 나오는데 오늘은 정말 출근하면서 집에 가고 싶었어. 날도 춥고. 5시에 회의하는데 노트북 치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졸았다.... ​ ​​​주헌아 너 모야 월요일 새벽부터 너때메 화나서 또 새벽에 잤잖니. 몬베베가 재밌어서 버틴다. 아니 취미를 왜 버티면서 해야돼? 주헌이 때문에 서운하기까지 하더라. 당분간 주헌이를 좀 끊어야겠다. 애가 영 팬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거 같아...생일에 왜 늦게 오고 그러니 주헌아..평소에 잘했으면 몰라 에휴...그럴줄 알았어 주헌이 힙합하니? 주헌이 그렇게 안봤는데 왜그러니?? ​ ​​ ​​​ ​ ​​​시골 여튼 목금토에 할머니댁 가서 간만에 충전도 좀 하고 아빠도 보고 할머니 밥도 먹고 잘 쉬다 왔다. 내려가는 기차에서.. 2019. 10. 7.
주헌아 런던 좋니? 주헌이 부르고 시작하는 개천절 연휴 일기 주헌아💙 우리 주헌이...트위터든 공카든 자주 안오고 카톡 안하는 남친처럼 처음해 보는 연애 고자 티내는 아이돌인줄 누나는 요즘 뼈저리게 느껴...왜 연애 고자를 사랑해서...어휴...................... 우리 주헌이 런던 식당에서 종업원이랑 아주 팬서비스 넘치는 사진 찍혀서 누나를 비롯 꿀프들이 주중에 폭발했었다. 우리 주헌이 아이돌인걸 잊었던거야...소식을 남의 식당 인증샷으로 전하면 안됐던거야... 주중에 새벽 2시까지 트위터에서 열내다가 다음날 택시를 타고도 아침 9시 3분에 키 찍고 리드가 내 얘기 하고 있는 순간 눈 마주치고 딱 걸리고...이게 나라냐 주헌아...누나 같이 고오오오급 인력이 기껏 너같은 아이돌 때문에 이렇게 화가나고 서운해서 지금 지각을 하고 평가 개떡같이 받고 .. 2019. 10. 3.
아이돌과 유상증자 요즘 필기 때문에 경영경제학 공부하는 와중에 내 아이돌 몬스타엑스 유기현이 카카오엠 주식을 7900주 보유하고 유상증자 참여한다고 뜸 ㅎㅎ 9억 정도 된다는데..퇴근길에 아주 현타가 온다 ㅎㅎ 10년 일해도 9천도 없어 ㅋㅋㅋ 나..열공해서 이직하고 퇴사 전에 재테크 시작할거야. 그래서 민혁이 보러 가고, 여행도 가고, 집 살거야 ㅎㅎㅎ ​​​ 어설프게 돈세는 우리 원호 ㅋㅋㅋㅋㅋ ​​​​​​​​​ 2019. 9. 30.
요즘 오늘은 왜케 정신이 없고 집중이 안되는지..오전부터 진상 민원인에 기력을 써서 그런듯. 어제 병문안 갔다가 남보다 못한 친척 적반하장에 마음이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나이를 거꾸로 먹으면 안될것 같다. 기본적으로 문서 독해력, 작성력, 커뮤니케이션 딸리는 놈들 진짜 상대하기 너무 싫다 ㅠㅠ 같은 얘기를 귀에 피가 나게 해줘도 서류 잘못 올리고 헛소리하는 인간들 진짜 아휴....똑같은 얘기 반복 하다가 욱이 올라와... 지지난주 부터 밥 먹고 영양사쌤한테 메세지 남기는 재미로 다닌다. 쌤이 나 알아보시고 지난주에는 만두 2개에서 3개 든 그릇으로 바꿔 주심 ㅋㅋㅋㅋㅋ ​ 영양사 쌤에게 날리는 러브 레터 ㅋㅋㅋ 에이긍 ㅅㅍ는 뭐겠어요 sapyo ㅎㅎ ​ 갑자기 사람 몰린 저녁에 당황하신 쌤을 보고 이런 리플.. 2019. 9. 30.
병문안으로 보는 얼굴 주말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복수인지 가스인지 차서 누워 계시는 데도 많이 부풀어 있던 배. 시커먼 얼굴..그리고 깨웠더니 우리를 보고 왈칵 눈물을 내비치시던 얼굴. 외롭고 무서웠으리라. 그리고 억울했으리라. 평생 가족만 내 가족만 돌보고 애 끓이다 얻은 병들. 오직 나를 위해 맛있는 무엇도, 좋은 어딘가도, 근사한 무엇도 먹고 입고 가보지 않고 열심히 산 사람에게 너무 억울하고 아픈 눈물.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주무시고 계시던 모습을 보니 주제 넘은 생각이 들고..참 안타까왔다. 병문안으로 오랜만에 보는 형제..친척..참 씁쓸하다. 그리고 병문안을 "생색"이라고 표현하며 지친 마음을 대거리로 표현하던 어른이라 할수 없는 어른도 그렇고.. 화를 내는건 미안해서 라는데 그걸 남에게 저렇게 푸는 것도 참 나이.. 2019. 9. 30.
주헌아 부르고 쓰는 토요일 일기 주헌아 우리 무정한 주헌이 공카에 글 하나 안남기고 독일 잘 갔어? 우리 주헌이 팬썹이 드물어서 누나는 요즘 민혁이에 빠져 살아.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좋고 팬들한테 잘하는 아이돌 정말 간만에 봐. 주헌아 분발해... ​ 누나 오늘 필기시험 봤다. 이번주 돌아이랑 한판하고 분해서 아무도 몰래 울기도 하고 아주 심정적으로 피곤했지만 이직 욕구가 활활 불타올랐어. 그래도 쓰면 되는 구나 하는 희망도 생기고, 피곤한 와중에 필기 책 들고 다니면서 한 3장 봤는데 2문제 나왔다. 그럼 된거지뭐. 시작이 반이잖니. 지금부터 시작이다...........이직 꼭 하고 만다. 경영 경제 누나가 독파한다....세종시 간다......... ​ 주헌아...그런 생각이 들어. 시험 보는 내내 생각보다 이 허들만 잘 넘으면 되는.. 2019. 9. 28.
주헌아 실화니 주헌이 부르고 시작하는 출근길 일기 나 새벽에 원서 쓸라고 6시에 인났다가 다 날리고 출근중...이게 실화냐 주헌아 미국에서 공카와서 주헌이 박소영 만두 찾았다며. 그게 도대체 뭐니? 누나 지금 노트북 갖고 출근 한다...굴하지 않고 점심 때 원서 쓸라고 지하철 출근 인파를 뚫는 나 자신이 멋있어서 미쳐버리겠다.... 어제 12시까지 원서 모으고, 너무 피곤해서 6시에 못인나고 알람 늦추다 6시 반..6시 40분이나 되서야 겨우 눈떴어. 주헌아 어떻게 생각하니 누나가 스펙에 맞는 회사로 가야 주헌이를 보러 비행기 티켓을 끊지 않겠니ㅠㅠ 결국 전산 오류로 날렸지만, 여튼 원서 쓰면서 하나하나씩 공부한거 자격증 딴거 일한거 넣다 보니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내외부(!) 민원인 상대나 하면서 어그러지는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ㅠㅠ ..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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