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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186

2018년 2월 첫주 이번주 일기 얘야, 중국어 공부 좀 하자. 이번 주 월요일 종강 하고, 예상대로 내내 중국어 책을 펴 보지도 못(=않)했다. 지난주 면접 이후로 이력서 더 찾아 내고, 이력서 낼 곳 알아보고, 이런저런 잡생각이 끊이질 않음. 수면시간 9시간 정도는 유지하고, 집안일 좀 하고, 그러면 (사실 다 핑계지만) 백수 일정이 좀 바쁘다. 그래서 중국어 책은 펴 보지도 못했다. 오늘은 2월 11일 시험 혹시 연기 될까 싶어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에라잉. 연기일이 시험 10일전엔 다음 응시료의 30%, 5일전까지는 60%를 내야 된단다. 고로 만약 3월 시험으로 연기를 하면 60%인 얼마냐..8.8만원의 60%면, 52,800원!!!! 에라이! 그럼 3월 시험에 88.000 +52,800=140,800원을 내는 꼴이 된다. 에라이.. 2018. 2. 2.
2018년 1월 자잘한 날들의 기록 중국어 학원이 끝났다. 며칠 전에 중국어 학원 수업이 끝났다. 1월 월수금은 아침에 거의 바야바 수준으로 털잠바 껴입고 마스크하고 아침마다 강남으로 출근을 했음. 9시 30분 수업 가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지 늘 수업시작 1분 전에 앉거나 혹은 5분 지각으로…;; 그래도 백수가 학원 수업을 다 갔다는 거에 의의를 두는 걸로 해봄. 감기로 골골 거려도 내 돈 내고 내가 끊은 학원비가 아까워서 무조건 갔다. 크흙. 그리고 마지막 수업에 선생님의 이러저러한 얘기를 듣고 맘이 아팠음. ㅜㅜ 일단 나눠주신 혜자스러운 자료들과 3시간 자면서 만드신 기출문제로 구성된 교재 열공해서 5급 꼭 붙으리. 2월이 아니라도 3월도 있으니까. 붙어서 주변에 소문도 많이 내야지. 흙흙 쌤이 나보다 커리어도 빵빵하고, 훨씬 부자.. 2018. 1. 31.
2018년 1월 일상 - 사과 판매 준비 ② 인터넷 판매 준비, 사업자등록증 내기 글은 아래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봐주세요~사과판매준비 - 인터넷 판매준비 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70258 사과판매준비 - 사업자등록증 발급 받기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96005 사과판매준비 - 사업자통장 개설 하기, 에스크로(구매안전서비스) 신청 하기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912123 2018.01 일상사과 판매 준비 ② 인터넷 판매 준비, 사업자등록증 내기 블로그랑 인스타 꾸미기인터넷으로 판매 할 곳은 네이버 스토어팜에 집중하고, 인스타/블로그로 홍보하려고 사진 정리, 자르고 편집해서 이것저것 드립치면서 글도 조금 올려뒀다. 12월에 급하게 시.. 2018. 1. 30.
2018년 1월 일상 - 사과 판매 준비 ① 도매 알아보기 글은 아래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봐주세요~https://blog.naver.com/yes_apple/221313858440 2018.01 일상 정리 사과 판매 준비 ① 도매 알아보기 1월 중순 쯤에 아빠가 전화가 오심. 느긋한 척 하시지만 마음 한구석이 굉장히 바빠보였다. ㅜㅜ 설 전에 사과 물량을 서울 도매시장에 다 팔 테니 알아보라는거. 나도 맘이 급해져서 급하게 가락동을 비롯 농협 등에 전화해서 도매에 물건을 대려면 어떻게 하는지 대강 흐름을 배움. 농사에 농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장사에 장자를 알리도 만무하다. 멘땅에 헤딩하려니 아빠한테 전화로 보고하다가 살짝 짜증도 냄..아빠가 얼마나 바쁜데 짜증은 내지말자 개딸아. ㅜㅜ여튼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사이트 좀 보다가 가락시장 안.. 2018. 1. 29.
화이팅 평창 ​ 아주 잠시 평창 관련 일을 하면서 분위기를 조금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조직위 자체부터 대회 날은 다가오지 하루하루 답이 없었음. 조직위는 웬갖 공무원 부서에서 차출하거나, 외국어 좀 되는 전문가로 보이는 사람 끌어모아 TFT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올림픽이라 조직위든 관련인이든 다 외국어가 되야 함. 근데 외국어 과대평가 > 업무능력 인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TFT...말이 좋아 태스크포스팀이지, 끝나면 해산되니 결과 평가의 책임이 덜한 거고, 실제로 회사에서 잘하는 인재들, 밀어주는 사업이라서 모인 게 아닌 현실TFT인거다. TFT 3번 해본 바 대부분의 회사가 그럴거라 본다. 기획, TFT 이 말 들어가면 실제로는 자주 무능하게 취급 받을 거라 생각하면 됨. 능력도 안되고 돈없어서 .. 2018. 1. 24.
살아가봄직함 - 멈칫하지 말자 좋아하는 블로거가 있다. 000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하신 네이버 블로거 이신데, 내 팀장님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수시로 하게 하는 분임. 이제와서 000 을 할 수도 없고 말이지? ㅋㅋㅋ작년에 위장이 녹아내리는 아픔에 추석에 협력사 분이랑 계속 연락하고 일하면서 스르레스로 쳐울면서 "이직, 퇴사" 키워드로 블로그를 뒤적뒤적 했다.내 마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같은 글을 미친듯이 찾고 있었음.그걸 발견했던 블로그.이 블로거분의 글을 보고 폭풍 공감을 하면서 댓글을 달았더랬다. 놀랍게도 장문의 정성스러운 댓글이 남겨져서 감사했던 기억. “가끔은 도망가도 괜찮다. 그래서 괜찮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라는 뉘앙스였다.인생에는 정답이라는게 없으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는 것을아마 남이라서 혹은 원래 그런 분.. 2018. 1. 23.
2017년 3월~12월 마무리 3월 ----------------------------------------------------------------------------------------------------------------------------------------------------이사2017의 큰 과제였던 이사를 무사히 끝냈다. 아빠가 이사비용으로 100만원도 주셨고. 잔금 치르고, 돈이 오가는 순서 같은 것도 배웠고. 이삿짐센터를 불렀는데 제대로 짐을 정리하고 가구 배치하는 건 결국 내가 다시 다 해야 했다.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왜이리 비쌌던지. 전기/가스/인터넷/에어컨 정리하고, 치워도 치워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짐속에서 절망스럽게 잠들기도 하고. 리스트를 써놓고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했다. 그러다가 며칠만에 .. 2018. 1. 2.
2017년 2월 이야기 엄마의 대학교 입학 준비 엄마가 17학번 신입생이 되셨다. 초졸이었던 엄마는 내가 성인이 되고 한참 후에서야 중학교도, 고등학교, 대학교도 나오지 않았다는걸 슬쩍 흘려서 얘기해 주셨는데, 가난했던 외가에서 공부를 못하고 일찍 돈벌고 그랬던게 그게 평생 한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어떤 tv 프로에서 뒤늦게 공부하는 어르신들 다큐를 보고 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다. “엄마 왜울어, 옛날엔 다 가난해서 학교 못간거잖아. 못배운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랬더니 그래도 넌 모른다며 너무 부끄럽고 속상했다고 했었던 것 같다. 어쨌든 몇 년 전에 내가 길가 지나가다 찾아준 주부 중고등학교에 다니더니, 숭의여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찰싹! 합격해서 내가 다 뿌듯했다. 울엄마처럼 살라고 하면.. 2018. 1. 1.
2017년 1월 이야기 ▲2017.01.06 박가수 팬텀 마지막 관극. 마지막 팬텀 1월 6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박가수 팬텀 마지막 뮤지컬을 보다. 내가수는 나날이 고급지고 아름답다. 그렇지만 잠깐 목격했던 그 아름다움은 내 현실에 데려올 수가 없는 것이어서, 그래서 담담하려 했다. 엄마 건강엄마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랑 당뇨가 나와서 화가 났다. 피로가 누적된 마음에 걱정이 더해지면 어이없게도 화가 났다. 하지만 곧 ‘엄마 건강 챙겨서 낫게 해줄 내가 있다’며 긍정미 뿜뿜 내 뿜는 일기도 써놨네? ▲나르시시즘 폭발한 눈온 어느날 ㅋ 이사 준비이사 준비로 한 달 동안 몸도 마음도 바빴다. 12월 말에 은행 대출 상담 받고 연봉기준 대출 1억 정도밖에 안내준다길래 숨이 턱턱 막힘. 어차피 숨막힐거 결혼한 것도 아니고 대출을.. 201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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