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홍대 미친가창력이 보컬로 있고
안정된 연주와 세련돋는 감성이 돋보이는
밴드가 있다.
몽 니
▲ 드럼 정훈태, 베이스 이인경, 보컬 김신의, 기타 공태우
몽니는 작년 남이섬 레인보우 뮤직 페스티벌(레인보우페스티벌 - 1 ) 갔다가 만난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밴드다. 회사일 때문에 힘들때마다 락페에서 완전소중한 밴드를 만나게 되는데 몽니가 그 첫번째 주자. 몽니 덕분에 지산밸리 락페까지 따라가고, 여름, 겨울 콘서트까지 갔더랬지. 이렇게 박효신병장 없는 하루하루를 버티게 해준 소중한 밴드이기도.
▲ 모던 록 밴드를 추구하는 몽니. 느낌 확 온다. 세련세련..
보컬 김신의님의 미친 가창력과 감성적인 가사, 멜로디를 만들어주는 안정적이고 꽉찬 연주들이 몽니만의 매력이다. 거기다 멤버들이 죄다 스키니 해서 모델 저리가라다. 코디분이 누구신지..옷은 어찌 그리 세련미 철철 넘치는지.(^^) 특히 인경님 = 차도녀의 정석을 보여주는 완전 호리호리한 몸매랑 패션센스를 보여준다. 후아..여튼 몽니 노래들 중에서 어렵게~어렵게~몇곡 골라봄.
♬♪ 추천곡 Play list!
음표 수가 추천수 = ♪♪♪♪♪
▲ 가운데가 최근 앨범. [EP] 소년이 어른이 되어/ 왼쪽 상단 '단 한번의 여행' 앨범 강추!!!!
<언제까지 내 맘 속에서> = ♪♪♪♪♪
아직도 기억난다. 빨강 스키니를 입은 신의님이 “언제까지~내 맘속에서~죽지 않고~~살아갈래~예이예~~~~”를 미친듯이 지르며 불러주시어, (락페스티벌 이었으므로 뒤에서)돗자리 펴두고 누워서 듣고 있던 언니와 나는 벌떡 일어나서 손높이 위로~~~
마음속에 한방 훅~~을 날려주신 명곡인데, 노래 가사 한 구절에~멜로디에~ 푸욱 꽂히는 나한테는 엄청나게 와 닿는 노래라고나 할까. 그리워하는 님이 아직 맘 속에 남아 있다면~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좀 울고 토해내고 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한다. 당시 락 페스티벌에 가서도 박가수 콘서트를 그리며, 끝이 없는 군복무의 한 가운데 있던 박일병(박효신,31세)이 보고 싶었던 순이에게도 너무나 와 닿았던 노래. (이러고 있다 ㅋㅋㅋ) 미칠듯한 이 더위에 지지 않을 힘을 주는 뜨거운 곡~
<그대와 함께> = ♪♪♪♪
<날 좀 내버려두세요> = ♪♪♪
“날 좀 내버려두세요~세상에 정답이 있나요~자신의 바보 같은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는 말아줘요” 내가 사이드웨이로 걷고 있다고 느낄 때, 사이드웨이지만 재미있어야 하는데 불안하기만 했을 때 이 노래 듣고 참 많은 위안이 됬었다. 아집과 편견으로 님에게 강요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산뜻한 이 노래를 들어보시라.
<일기> = ♪♪♪♪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우리의 지금은 순간이야.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사람들을 더는 기억하지 않도록” 크~~~가사 쩔어.ㅠㅠㅠ 순간인 순간들을 후회로 남기지 않으려면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고,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후회없이 잘 해야 할테지..그게 참 어려우니까 더 와 닿는 노래이고.
<Band Music> = ♪♪♪♪♪
밴드 음악이 왜 좋은지, 들어보면 느껴지는 노래. 쿵쾅쿵쾅~ 비트가 장난이 아니다. 몽니시니(김신의님 애칭)님의 미친가창력으로 라이브로 들어줘야 맛이 사는 노래.
<영원한 여름> = ♪♪♪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될 때는 아마도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그 지난 날이 너무 그리워서 일 거다. 약간은 코끝이 찡하지만, 담담하게 ‘영원한 여름’을 노래하고 싶은 요즘. 이 노래 강추.
<망설이지 마요> = ♪♪♪♪
“망설이지는 마요~” 를 계속해서 흥얼거리게 된다. 몽니 노래는 귀신같이 사람 마음에 위안을 주는 노래들 일색. 이 노래 또한 어떤 상황에 있든 고민 속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고민 그만하고 망설이지 말길 권한다. 좋으다.
<소나기> = ♪♪♪
치열했던 뜨거웠던 첫사랑의 느낌 그대로. 차가운 빗줄기 속에서 실연당하고 쳐우는(?) 한 녀자/남자가 그려지면서 뜨거운 슬픈 마음이 느껴진달까. 라이브로 들으면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꽉~~~~찬 사운드와 몽니시니님의 박력있는 목소리에 넋을 놓게 됨.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 = ♪♪♪♪
사랑노래가 많았던 이전 앨범들에 약간 회의를 가지면서 몽니가 발표한 신곡. 아니..왜? 왜요? 몽니 사랑노래가 얼마나 좋은데..참 좋은데..사랑노래 같지 않고 일상에 적용해서 들어도 얼마나 신나는데~한번씩 써 주셨으면...근데 사랑노래 못쓰겠다고 툴툴 대는 노래인데 노래 왜이리 좋노~~~(^.^;;) 여튼 이 노래도 박력넘친다.
▲ 몽니 미투데이에서 퍼온 사진. 2010년 쯤인듯?
요로코롬 꽂히는 노래가 많은 몽니는 필히 친구들에게 콘서트 좀 같이 가자고 조르는 밴드다. 작년 여름,겨울 두번 다녀오긴 했지만, 팬클럽 가입 직전까지 나를 위협하던 마성의 밴드. 박병장님때문에 지조를 지키고 있지만 몽니는 증말 차암 ㅠㅠ 차암 ㅠㅠ 좋은 밴드다. 조만간 앨범별로 리뷰 해야지. 신난다. 몽니 짜응. 탑밴드2에서 로맨틱펀치와 몽니 둘 중 우승팀이 나왔으면..조심스레 바래본다.
♬ 관련포스트
♪ 몽니 김신의에 반한 그 락페 : 레인보우페스티벌 - 1
♪ 몽니 보러 갔다가 생고생 : 지산밸리 락 페스티벌, 빗속의 락 페스티벌은 무리수?
♪ 몽니 콘서트 (2011.08.26. @홍대 상상마당)
♪ 블랙백, 월요병을 치유해준 귀요미들의 날선 롸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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