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콘서트 D-11.[War is over] 2012.12.28-29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대장 본인의 아이디어로 몸에 타투까지 하며 “War is over” "평화"의 메세지를 강조한 멋진 포스터…29금 포스터...이런 포스터를 가능케한 군대는 좋은 곳이여.

 

 

 대장나무 박효신이 돌아왔다. 2010년 12월 19일  마음아파 제대로 울지도 못했던 입대전 콘서트 후 꼭 2년만에. 간절히 기다리고 바라던 대장나무의 콘서트. 음원도 cd도 그 목소리의 깊이를 다 담지 못하니..꼭 라이브로 듣고 보고 느껴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진짜 가수 박효신. 콘서트에서 만날 대장나무 박효신.. 너무 기대된다… 설렌다…(^.^)

 

▲"박효신! 박효신! 박효신!" 외치던 소리에 울컥한 콘서트 홍보영상. ㅋ

떨려서 내 손을 내가 믿지 못해서...ㅋ 11월 초에 예매 안내 ppt까지 만들어 친구님들께 뿌리고 부탁에 부탁을 거듭한 결과..은혜로운 도움 받아 티켓 예매 전쟁도 끝났고, 오늘 티켓도 받았다. 이제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 10월에 있었던 <시월에 페스티벌> 때 콘서트 예행연습처럼 새로운 편곡과 새로운 시도들을 보여줘서 충격받고, 무지랭이 같은 체력 때문에 몸도 마음도 끙끙 앓았었다. 그때 울 대장은 페스티벌 무대 앞에서 스탠딩 뛰어주던 트리들을 보며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 같다. 2년만에 콘서트로 돌아오면서 더 가까이 관객석을 보고 싶다고 스탠딩석을 똬악(~!) 마련해 주시고.(^^) 그러나 시월에때 스탠딩 10시간 후 토할뻔한 나를 잘아는 나는,, 쿨하게 지정석 VIP석으로..(^^;)

 

▲2010년 12월 19일 이후.. 740일만에 다시 만나는 대장나무 콘서트. 그리고 티켓. 실감난다 ㅠㅠ 고맙습니다 대장 ㅠㅠ

 

입대 날 춘천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구슬픈 눈빛으로 ‘콘서트 빨리 해달라’는 무언의 압박도 보냈었고.. 군에 있을 땐 편지로 수시로 제대 콘서트 날짜까지 짜서 보내며 울 대장 많이도 괴롭혔는데…(^^;;;)고맙게도 진짜 제대 콘서트를 마련해준 박가수 ㅠㅠ. 입대 이틀전 <GIFT 04064> 콘서트 이후 2년만에 돌아온 제대 콘서트 <War is over>가 열흘 후면 시작된다! 너무너무 고마운 대장..♡ 콘서트 후에는 재일님과 오지로 여행도 떠나신다는데 내년 봄"께" 예정되어 있는 새앨범도 기다리고 있으니, 이번 콘서트는 끝나고도 후유증에 마냥 구슬프지 않을 수 있겠다.  

 

 

▲포스터 촬영중? 몸매관리하는 울 대장.허우...♡ 길이길이 남을 포스터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T_T (출처는 트위터)

 

 

 예매처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2019343

 

 ▲혹시나 신청했던 솔트리 단관 스탠딩은 역시나 후덜덜한 번호대로 포기. 이틀 다 9구역에서 ^_^ㅋ

 

♬ 관련포스트

♪ 박효신, 음악 페스티벌에서 그가 노는 법 2012.10.14. 시월에 나타난 대장나무 박효신

♪ 기쁘다 효신 오셨네 : 2012년 9월 24일. 맑음. 대장나무 전역일기.

♪ 입대 이틀전 콘서트. 먹먹해서 후기불가. : 20101219 [박효신 The GIFT 04064]

♪ 후유증 한 달의 공포 : 1106 인천 : 박효신 콘서트 <GIFT X 2>

♪ 멋모르고 좋기만 하던 : 2010 9월 25,26일 GIFT X 2 <박효신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