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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186

[영화] 범죄와의 전쟁 vs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vs 부당거래 드러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두 영화를 최근 다 보았다. 몇 년전 먼저 개봉한 부당거래보다 범죄와의 전쟁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 두 영화를 다 본 지금시점에서 뭔가 한국사회의 얼룩의 계보를 한번 훑고 현실을 자세히 살펴 본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나쁜놈들의 역사를 읽어주는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대결도 조금 기대했었고, 오랜만에 걸출한 영화를 보는 기대감에 갔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던 영화. 주변에서 하정우 멋있다고 난리였지만, 난 최민식이라며… 생활 연기라고 해야 하나~빙의했다고 해야 하나~ 한 시대의 나쁜놈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공무원이었던 최민식이 반달(건달과 일반인의 중간이라는 뜻)이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대놓고 나쁜놈의 길을 걷지 않은 한.. 2012. 2. 14.
<도가니> 꼭 대박나야 할 영화!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우연히 황금 같은 시사회 기회가 와서 보게 된 . 잠깐 예고편을 보고 아동 성폭행에 대한 실화라는 것만 어렴풋이 짐작하고 갔었다. 무대인사에서, 배우 공유씨가 “잘봐 달라는 말은 못하겠다.” 고 하기에, 주연배우가 굉장히 겸손하다는 순진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 공유씌 정유미씌 아역 배우들 무대인사중.^_^ ‘도가니’는 무슨 뜻? 어떤 감정이 끓어 오르는 느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공통적으로 어떤 감정이 끓어 오르게 된다. (by super 유명인사가 알려줌) 호러무비 보다 끔찍하다 영화가 시작되고, 공유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의외로(?) 여린 내가 보기에는 첫장면부터 눈을 질끈 감게 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보는 내내 이 이야기가 실제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진 자애학원(실.. 2011. 9. 22.
[영화] 통증 "아픈 사랑을 느끼고 오다" 영화 을 보고 왔다. 우선...정려원씨와 권상우씨에게 박수를 (T_T)..통증을 느끼면 죽는 여자와 통증을 느껴야 살 수 있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기대안하고 봤던 감성 멜로에 많은 생각을 하고 돌아온 밤이었다. 올해 내 다이어리 속에 적혀있는 글귀 중 "함께 울어주는게 사랑이다"라는 문구가 아주 많이 떠오르는 영화. ▲건대 롯데시네마 VIP 시사회. 초대받은 super 유명인사님의 초대 감사합니다^_^ 함께 울기전에, 함께 아파야 했고, 함께 아프기 전에, 함께 상처를 마주보아 주어야 했고, 함께 상처를 마주보기 전에, 함께 가장 약하고 못난 서로를 품어주어야 했다. ▲ 아픈 사람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겁니꽈? 려원씌? 아파할 줄 아는 맑고 예쁜 여자. 혈우병 환자인 동현(정려원)은 아파해서 에쁜여자였다.. 2011. 8. 30.
4월의 토요일은 L님과 함께 신사동 대장나무네 앉아 폭풍 수다 블로그 친구 Lynn님과 3달만에 만났습니다. 신사동 대장나무네 가게로 갔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가게안은 텅텅 비어있었고 우리가 첫손님이었어요. (박이병님 요기 이르케 한산해서 어쩌누T_T) 막걸리를 마셨어요. 전도 먹었어요. 과외 알바 뛰고 온 투잡녀 LANA,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오신 Lynn, 두 녀자는 산처럼 쌓인 토크박스를 굴리고 굴렸지요. 늘 하던 신세한탄을 또했네요. 그러나 Lynn은 다 들어줬어요. 부끄럽네요. 그녀는 참으로 귀여운 녀자였어요. 흐뭇한 시간이었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Lynn님은 효녀였죠. 이야기 하고 이야기 하고 내린 결론은 "알아서 잘 살자" "매사에 감사하자" 였어요. 지나고 나니 다 순간일 뿐인데, 왜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2011. 5. 22.
효도하자 성공해서 효도하자! 아자! 2011. 5. 1.
둘이서 이동 경로 : 명동 ☞ 충무로 ☞ 삼청동 ☞ 인사동 ☞ 종로 ☞ 청계천 ☞ 동대문 (7곳) 시간 : 오전 8시 ~ 오후 10시 (14시간) 인원 : 여성 2명 연령 : 20대 후반 어린이로 추정 원인 : 솔로, 남아도는 체력 명동 AM 8 : 30 을 봄 예술가의 불안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치열한 모습 잘 보고 왔다. 끝까지 완벽하고 싶은 그 끈기, 집착이기도 강단이기도 한 모습은 참 아름답기도 슬프기도 했다. 기존의 자신을 부수고 비워야만 새로운 예술 그 자체가 될 수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은 많이 공감갔을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나도 이러고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자극도 받고.. 화이트 스완에서 블랙 스완으로 변신할 수 있게 여러가지의 자신을 '통제.. 2011. 5. 1.
3월에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아래 라멘집 . 퇴근후 언니가 데려간 곳인데 라멘 맛 모르는 내가 먹어도 맛났다. 사실 밥이란건 누구랑 먹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사촌임에도 어릴때부터 친자매같은 우리 셋은 각자의 이유로 피곤에 절은 모습을 하고 앉아 편안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후룩후룩 맛나게 라멘이랑 돈코츠를 먹고 나왔다.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맛집이 많다는데 광화문에 있는 언니들이 부러웠다. 내년인가..2년후인가.. 언니가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는데.. 서울에 나만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서운했다. 어쩔수 없는 거지만 많이 서운했다. 가지마 T_T 밥 먹고 나와 언니가 준 표들고 샤갈님 만나러 시립미술관으로 갔다. 춥고 마음도 추워서 안가고 싶었지만, 몸이 아닌 마음이 피곤했기때문에 약한 소리 그만 하고 .. 2011. 5. 1.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1. 4. 30.
맛 모음집 먹으러 많이 쏘다녔다. 하드에서 잠자고 있던 지난 기록 대방출. 밥 같이 먹은 사람들, 참 좋은데~LANA한테 정말↗ 좋은데↘ 다시 만날때까지 화이팅. 1) 홍대 하카다분코 (2010.12.) 인라멘이 짰다. 심야식당에 취해있던 12월은 영혼이 허기져 있었던 것 같다. 박가수도 군대가서 콘서트에 의지할 수도 없고, 난 잘도 먹으면서 뭘 먹고 살지 막막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갔는데 라멘이 짰다. 2) 홍대 지나가다 '야 여기 그냥 가자' 한 카페 (2010.12.) '넌 착한데 까다롭다' 며 내 툴툴거림 받아주는 착한남자가 고구마라떼를 사주었다. '까다로운 취향이 넌 왜 없냐'면서 애같이 얘를 타박했다. 비타민 1년치 곧 사줄때까지 분발할게. 3) 신촌 진서방 곱돌이네 (2010.12.) 곱창이 정.. 201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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