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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4월의 토요일은 L님과 함께

by LANA. 201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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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동 대장나무네 앉아 폭풍 수다 

블로그 친구 Lynn님과 3달만에 만났습니다. 신사동 대장나무네 가게로 갔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가게안은 텅텅 비어있었고 우리가 첫손님이었어요. (박이병님 요기 이르케 한산해서 어쩌누T_T) 막걸리를 마셨어요. 전도 먹었어요. 과외 알바 뛰고 온 투잡녀 LANA,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오신 Lynn, 두 녀자는 산처럼 쌓인 토크박스를 굴리고 굴렸지요. 늘 하던 신세한탄을 또했네요. 그러나 Lynn은 다 들어줬어요. 부끄럽네요. 그녀는 참으로 귀여운 녀자였어요. 흐뭇한 시간이었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Lynn님은 효녀였죠. 이야기 하고 이야기 하고 내린 결론은 "알아서 잘 살자" "매사에 감사하자" 였어요. 지나고 나니 다 순간일 뿐인데, 왜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열을 냈는지 모르겠네요. 
             

▲ 2011년 4월 중순. 신사동 교동 전선생. 대장나무의 가게. 손님이 없다. T_T 나무님들~ 회식은 교동에서! 충성!
▲ 푸근하고 정겨운 박이병의 가게에서 쳐묵쳐묵..원기충전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장 나 참 잘했지 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박이병 전역하실때까지
   교동
전선생 부흥을 위한 신랄한(?) 맛 비평!


작년 6월에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맛이 그때 그대로다! 변하지 않았어!
전이 너무 맛있는거다 T_T
노.릇.노.릇.노.릇.노.릇.
노.릇.노.릇.노.릇.노.릇.
고.소.고.소.고.소.고.소.
고.소.고.소.고.소.고.소.
기름이 조금 있었지만 ^_^; 전은 기름맛으로 먹는법 호홍
대장님 어머님 전이 왜 이렇게 맛있어요 T_T
짜증날 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T_T
대표님한테 신사동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
꼭 대장가게 한번 더 와서 1차든 2차든 꼭 또 갈게요.
홍합탕
으아~~시원허다!
홍합과 함께 바닷속에 풍덩 입수한 느낌.
뼈속까지 시원하게 전해지는 파도의 맛
입을 벌리지 않은 도도한 홍합과
자신을 국물에 내던지며 뽀얗게 우려진 홍합들의 조화
동경을 콘서트장에서 들었을 때의 그 발끝에서 정수리까지 전해지던
짜릿짜릿한 시원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홍합탕.
신사동 대장나무 가게
교동 전선생 최고에요! '_'b







                                                                     교동 전선생 가는 길  

    ▲ 우리 대장 언제 전역하나...휘유...





                                                                     

                                                                                                      
 

 신사동 탐앤탐스에서 해장 수다

이날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Lynn님이 쏜 탐앤탐스의 허니브레드. 식빵의 화려한 변신. 집에서 식빵 노릇하게 튀겨서  위에 꿀바르면 이런 맛 안나겠지요? 후하하하하. 달달하고...달달하고...맛이 있던 너.가끔 바이오리듬이나 맘속의 리듬(?)이 좋지 않을때는 달달한 것을 먹어줘야 한다. 그렇지만 허니브레드야. 우리 자주는 만나지 말자꾸나. 너는 칼로리 짜응이니까 '_' 아이돌의 소식을 들으며 든 생각은 "우리 애들이 참으로 잘됐으면 좋겠다"는 것이고,님 말씀대루 사진하나 더 저장하려고 애쓰고 욕심내지 않고 그냥 보이면 보고 말면 마는 누나팬스러운 지금의 삶이 좋다는 것. 흠..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글이 정말 눈뜨고는 볼 수없을 정도로 유치하지만 블로그를 살리기 위해서 한 자 한 자 포스팅에 글자를 박으며 드는 생각은 정말 이제는 그만 "철이 들자"는 것이고, 이날 만났던 님처럼 감사하며 살자는 거다. 2011년 LANA야. 철들자. 감사하자. 어른이 되자. 그리고 교동전선생에 자주가자. 사무실도 가까운 자주가서 매상올려야지 ^_^ 후호호호홍 대표님 신사동 데려가 주세요. 후호호호호홍.  아 포스팅하기 되게 귀찮네. 일을 이걸로해서 그런가 하아..머리가 고새 굳었나. 일로 생각하지 말고. 내 따시네 블로그를 살려야해 흐흙 살아나라 살아나라 살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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