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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월요일에 남준이를 봤네 월욜부터 퇴근하고 명동에 화장품을 사러 갔었다. 스킨푸드 50프로 한다길래 홀라당 낚여서 명동까지 갔는데 50프로 "까지"래 ㅎㅎ 괜찮아 난 알바비 받는 직딩이니까 백화점 크림 하나 값도 안되는 거 시원하게 긁어줬어. 더 착한 스킨이랑 허니 에센스가 애정템이라 데려 왔는데 팩도 두개 챙겨줘서 좋았다. 그리고 더운 김에 시원한 자라랑 hnm 매장 들어가서 스캔 한번 슥 했는데, 살게 없네. 티 쪼가리 사서 입을 때도 아니라서 지름신을 고이 보내드렸다. 명동역으로 걸어가는데 이 더위에도 사람많고 정신 없고 화려한 곳에서 일할때가 그립더라. 출퇴근과 일할맛을 좌우하는 회사의 위치는 참으로 중요하다. 광화문 명동 시청 선릉 신사 외의 외곽으로 다니려니 멀기도 멀고 참으로 고생이 많다. ​이것도 병인가봐 모든 얘.. 2019. 8. 14.
말복에 엄마가 ​​​ 삼계탕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지친 나머지 예배를 패스하는 중죄를 짓고...엄마가 압력솥에 삼계탕 하고 열다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서 맘이 안 좋았다. 늘어져 있다가 아차! 싶었다. 내가 그지같은 회사 생각에 지칠때가 아니고 엄마 손 다친거 돌봐야지(?) 싶은 걸로 귀결이 되더라고. 뭣이 중헌디. 이 더운데 딸래미 맥인다고 ​끓이다가...수건 얼려서 대도 아린 기가 안빠져서 감자 갈아서 붙이니까 괜찮으시다네. 여튼 다음날 병원 가서 물집 터뜨리고 2주 정도 병원 다님서 약바르고 하면 낫는다고. 이긍... 엄마 손 다친거 보니 내가 맘을 가벼이 하고 몸을 일으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때 일수록 예배를 빠지지 말아야디. ㅠㅠ 죄책감에 월욜 출근길부터 예배 말씀 들음서 갔다. 참 횡설수설한.. 2019. 8. 14.
주중에 쓰는 주말 일기 ​​​ 주말에 광화문 쪽 스벅 갔었다. 쾌적하고 매장도 넓고 시그니처 메뉴도 있어서 간만에 도시느낌 뿜뿜. 오전에 약속 갔다가 걷는 길이 너무 더웠는데 들어서자마자 매장 구조며 이런 메트로폴리탄 뿜뿜 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주중에 사람에 치이고 출퇴근 3시간에 쌓인 피로도 날아가는 듯. 역시...헤헌 말이 맞았어. 역시는 역시다. 종각역으로 출퇴근 하던 때도 생각나고 그때가 좋았지 싶더라. 유튜브 보고 하던거 하고(?) 뭐 별거 하지도 않았는데 시원하고 기분마저 상쾌해졌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보니 여러모로 내면에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다. 난 더 크게 받아 들이고 더 잘 놀라는 기질이다 보니 생판 모르는 시스템에서 아웅다웅하는게 싫고 유례없는 구멍이랑 일을 해야 된다는것도 피곤하다. 그 .. 2019. 8. 14.
두번째 쓰는 수요일 일기 나만의 세럼 제조 완료. 시카+모공 세럼 넣어서 흔들어 줬는데 효과가 있었음 해. ​ 아빠가 복숭아 두 박스 보내주심. 동네 친척 형님 누나가 공짜로 보내주신듯 ㅋㅋ 두개 썩었지만 공짜니까 그냥 먹으래서 감사하게 먹었는데 너무 달다!! 월화수 아주 내내 스르레스 심했는데 아빠가 보내준 복숭아의 달콤함에 스르르 풀렸다. ​ 2019. 8. 7.
​ 저녁 먹튀하고 간다. 지리하게 황당한 하루였다. 알바도 아니고.. 알바 업무를 아무렇지 않게 나한테 지시하시는 이유가 뭔가 도대체?? 왜 이런 답도 없는 일을 계속 하고 있어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해야지 왜 같은 방식을 반복하고 여러사람 잡고 앉았어...? 현재는 개선책이 없으니 그냥 하라시네...ㅎㅎ 폭탄 돌려막기도 아니고 이 뭐 내가 알바도 아니고!! (무한반복) 회의 끝나고 내 업무 정리해서 조용히 보고했다. 내가 지금 이런 알바를 하고 있으니 업무분장좀 제대로 해달라는 뜻. 그리고 나 딴 리드들이 뽑은거 아는데 일을 해야하니 세미나 보내달라고 함. 일 시켜먹으려면 제대로 알려나 주고 시키라는 뜻. 진짜 지난주에 알바처럼 일하고 있는데 생 초짜 신입은 세미나를 가고 연이어 현타 맞은거 생각하면 .. 2019. 8. 7.
오늘도 회의도 못들어가고 한땀한땀 엑셀이나 다시 정리하고 있었다. 제대로 현타가 와서 울컥하더라 어이가 없다....진짜 알바인줄 아는건가? 인턴도 안하는짓을 하 ㅠㅠㅠㅠ 아침부터 황당한걸로 깨지고 이해가 안된다..왜 메일도 안 읽어 보시고 역정부터 내고 계시는거? 잘못도 안했는데 왜 욕먹어야 하는거? 하지도 않은 실수로 욕먹은 적은 10년만에 처음이야 황당해서 ㅎㅎㅎ 내가 일 제대로 안했다고 다그치시려다가 그건 이거고 이건 저거고 조목조목 짚어드리니까 할말 없으셨는지, 이젠 일지에 뭐 기입하는거까지 지적을 하시고 에휴...답답하다....답답해..........알려주는 차원이 아닌건 짬빱상 알지...당췌 내가 뭔일을 하는지도 일지를 보고 이제서야 아셨나? 하.....답답하다 어르신이랑 일할려니까 너무 답답해..... 2019. 8. 6.
너무 속상하다 더운데서 땀뻘뻘흘리며 알바같이 일하고 왔는데...하아...다시 시작해야 하다니. 탈출하고 싶다. 오퍼왔던 타 팀은 그냥 찔러만 본건지...에휴...도대체 어떻게 되가는지 성격 급한 나는 그저 아리송하고... 하...진짜 답없는 인간 뒤치닥거리나 하고 알바같은 일만 하고 있는게 현타가 와.. 진심 세미나에서도 알바처럼 종일 뛰어다니는 지점이 불쾌하다. 그냥 알바를 쓰지 왜 애먼 사람을 종 부리듯 부리는지 당췌 모르겠네? 외부 교육 한번 제대로 못받고 닥치는 대로 답없는 인간 똥이나 닦아주고 하아....진짜 귀마개를 하고 일하고 싶어. 엑스맨 뒤치닥거리를 왜 내가 해야되냐고 ㅠㅠ 내가 뭔 죄를 지어서 ㅠㅠㅠㅠㅠㅠ 더 황당한건 생초짜 신입이 세미나를 갔다와서 팀에 교육을 시켜주고 난 엑셀이나 입력하고.. 2019. 8. 5.
주말 일기 ​화창한 토요일 오전. 스앵님 만나고 엄청 웃고 왔다. 여행이 컸던것 같긴 한데 몇달새 맘이 많이 좋아진듯. 아직 욱신 욱신 욕 튀어나올 정도로 생각은 올라오지만 생각을 미루기로 하니 미뤄지는 듯. 결론은 늘 내 감정을 들여다 보고 내 감정을 남의 평가에 맡기지 말것이며, 표현을 참지 말것. 참으면 폭발하니까? ​ 머리 했다. 머리 유목민이었는데, 몇년만에 동네 맘에 드는 스앵님에 계셔서 거기서 할라고 했는데 말이야..퇴사하심...실력자들은 조직을 늘 떠나지. 여튼 다른 쌤한테 할라고 예약잡아놨다가 그냥 몇년 전부터 가던 딴동네 미용실로 갔다. 왜케 오랜만에 왔냐며 내 스탈에 맞에 잘해주심ㅋ 처음에는 좀 애기 엄마 스탈 아닌가 싶었는데 언니랑 엄마가 다 괜찮다고 해주심ㅋ 어제 언니들와서 예전 여행사진 엄.. 2019. 8. 4.
ASEAN + 3 plus three 를 보고 ​한주 평탄한가 싶었다. 다른팀에서 생각지 못하게 대놓고 오퍼도 왔는데 마음을 푹 놓고 다음주에 슬쩍 언지나 해봐야지. 안되도 좋고 되면 더 좋은 선택지니 내가 어떻게 할 생각을 말고 기도하리. 그리고 마지막에 개인정보가 온 팀에 공개된걸 알고 분노했다. 사무실에서 미친거아니야 가 절로 튀어 나왔는데 조심하자. 그리고 이내 내 이득을 위해 차분하게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뭘 어케 보고 뒷말을 하건 내가 니들 평가로 좌지우지 되는건 아니니까? 찌질한 인간들..일단 다음주 중에 인사팀부터 조지기로 하고. @그라나다 in 2015. 강경화 장관 스피치를 봤는데 머리가 차가워졌다. 하 걸크러쉬 넘나리 멋져. 듣고 써봤는데 단어 모르는거 빼고 그대로 들린듯. 발음이 명확하고 강단있고 우아하게 말해서 좋다. 그 ..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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