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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지지고 볶고 무쳐 먹은 기록

by LANA.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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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목살 크림 파스타' 라 쓰고 '냉장고 파먹기 같이 다 때려넣고 볶은 파스타'라 읽는다. 


아침에 득달같이 7시에 기상해서, 엄마 감기 퇴치용 콩나물국을 후딱 끓였다. 그리고 동시에 도라지 솔로 일일이 다 씻고, 배랑 생강이랑 대추 넣고 압력 솥에 물 부어서 감기퇴치탕(!)을 끓였다. 어우 내가 마셔도 아주 달큰하니 맛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도 파스타로 점심을 먹었다. 집에 남아 있는 거 다 넣고 볶아 먹으니까 괜찮은데? 김치가 있길래 마늘 넣고, 김치 넣고, 목살 넣고, 봄동 좀 뜯어 넣고, 치즈랑 크림 소스 넣고 볶았다. 나름 김치 목살 크림 파스타. 돼지고기랑 크림 소스에 치즈를 때려 부으면서, 살 덜 찌려고 나름 면은 10가닥만 넣는 이 치밀함....;



오늘의 반찬 최애픽영화<극한직업> 속 수원왕갈비치킨 맛이 나는 두부조림.

 

집에 오는데 날이 추워서 지하철 역 앞에서 파는 오뎅이 되게 맛있어 보였다. 그래서 오는 길에 청양 고추 한봉지 사다가, 집에 오자마자 냉동실 어묵 꺼내서 다시마 넣고 청양고추 넣고 어묵탕 끓여 먹었다. ...너무 맛있는 것. 어묵탕 국물까지 시원~하게 드링킹하면서 살찔까봐 밥은 안 먹는 이 치밀함... 어묵탕은 다 먹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고, 여튼 아래처럼 반찬 4종을 만들어 봄. 그 중 으뜸은 바로 두부조림. 나중에 주방이 넓은 집으로 이사 가면 <수미네 반찬> 책 사서 하나하나 다 따라 만들어 보고 싶어. 


오늘의 반찬 4. 두부조림, 봄동 겉절이, 어묵 볶음. 시금치 무침


지지난주 반찬 기록.  봄동 겉절이, 콩나물 무침, 버섯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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