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ncouraging sign by LANA.645 어버이날 산행 산에 다녀왔다. 본의 아니게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 나르시시즘과 효심이 폭발했다. 친구분 만나러 가신다기에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고, 친구들도 그들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이니 부르기도 뭣하고 해서 일단 출발했다. 집에서 가까워서 20분만에 입구에 도착, 안팔려서 50% DC된 김밥까지 사들고 올라갔다. 팔랑팔랑 대며 걸어가는데 절로 흥이 나더라. 청바지 입고, 런닝화 신고 온 사람은 본 바로 나 하나였으나, 하얀 컨버스 하이탑으로 제주 올레코스와 한라산을 정복했던 나이기에 (그러다 신발 다 찢어지고 근육통와서 밤마다 눈물을 흘렸었지) 그냥 갔다. 어차피 험한 등산로도 아니니… 점점 올라갈수록 가족단위 산행객들을 보며 나는 왜 부모님을 그리워해야 했는가^_^; 풍경들을 사진에 담.. 2010. 5. 8. 38803과 미녀. 38,803 원. 회사에서 놓친 소득공제를 벼르고 있다가 세무서를 다녀왔다. 국썅 나모의원급의 회사국썅님하께서 일처리를 차암 이쁘게 해주셔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내밥그릇 내가 챙기러 갔다왔다. 고맙다.^_^ 이번 기회에 소득공제 추가신청에 대해 잘 알게 되서 좋으네. 그런데 카드를 꽤 긁었는데, 가족들이 다 내명의로 현금영수증도 끊어다 줬는데 국세청 이러시면 곤란합니다...13월의 월급이라고요? 마음이 참 짠합니다... 내가 다크가 얼굴을 뒤덮도록, 기미 올라왔다고 비웃음당하면서 피땀흘려 번돈으로 쓴 건데 왜 이렇게 조금줘요? ㅠㅠ 부푼 가슴을 안고 방문한 것치고 소득이 크지 않아 실망했지만, 그래도 소득공제에 대해 놓칠 수 있는 부분들, 지금 내 상황에서 놓치지 않고 악착같이(?) 받아낼 수 있는 정.. 2010. 5. 8. 거미 "누구세요" "오셨다 오셨다 거미 언니 오셨다. 언니야 사랑합니다." 앨범소개 (출처 : 다음뮤직) 거미가 2년 만에 새 앨범 ‘러브리스(LOVELESS)’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중략) 타이틀곡 외에 지난 22일 선 공개된 ‘사랑은 없다’는 흑인음악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은 락(Rock)의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이며, 서정적인 도입부와 상반된 격렬한 사운드를 표현한 후렴구의 구성이 돋보이는 ‘그만 헤어져’, 거미표 발라드 마니아들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이들을 모두 만족시킬 ‘Because of you’와 ‘어떡해’, 레게를 최근의 팝 적인 리듬과 편곡기법으로 절묘하게 크로스오버한 ‘누구세요’ 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20대 초반에 국내 R&B계의 신성으로 주목 받으며 발.. 2010. 5. 5. Eric Benet "Cracks Of My Broken Heart" Cracks Of My Broken Heart - Eric Benet Maybe we need just a little more time Time that can heal what's been on your mind You can find what we've lost before it all slips away We need time to mend from the mistakes I've made God on-ly knows what a heart can survive So many tears from all the pain in our lives And where else could we go after all we've been through I still believe my life is right.. 2010. 5. 5. Jason Mraz "Live High" 오늘 박가수 덕분에 너무 좋은 노래를 만났다. 검색해 보니 이미 유명한 노래던데, 난 왜 이제 안것인가...^_^ 우리 오퐈야가 좋아하는 노래, 나무들에게 꼭 불러주고 싶었다는 노래라니 나무에 물을 듬뿍듬뿍 뿌려주는 노래네..♬ (가사주목: 대장나무오퐈야..오퐈야가 지금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거져? 귀여운 서른ㅠ 몇살 차이도 안나는데 내주위에는 이런 서른이 없넹) 박가수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라나야..오퐈야처럼 상큼하게 열심히 살아라^_^"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여 주는 것 같았다. "예 예 오퐈야 암요 암요. 혼자서도 햇볕잘 쬐고, 변태 수액이 흘러 뿌리까지 썩은...... 이 아니고 뿌리 뻗어 지가 알아서 물도 잘 먹는 나무가 되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_^ " 므라즈 오퐈야가 속삭입니다. "상콤하게 .. 2010. 5. 2. 박효신 "그립고...그리운..." / 박효신 팬미팅 [2010 SOULTREE 우리지금만나] 20100502 숲에서 노닐다 팬미팅을 다녀왔다. 나는 나무니까 연두빛 가디건을 걸쳐 주고, 오퐈야 오시는데 '꽃길은 못 깔아드려도 꽃신은 신고 가야된다'싶어 거금주고 사놓고 작년에 딱한번 신은 꽃신도 장착했다. 마무리로 꽃귀걸이까지.^_^ 역시나 여신나무들이 많더라. 샤랄라 꽃스커트, 연두빛 원피스, 약속이나 한듯이 맞춰입은 초록 가디건들ㅎㅎ 엄마나무 딸나무가 같이온 경우도 있었고, 멋진 주부나무님들(최고^_^), 여친나무에 끌려온 남친나무,일본 나무님들까지~ 내옆에 일본 아즈마니 두분이 앉으셔서 첨엔 변태끼 틀킬까봐 눈치좀 봤는데, 나중에는 오퐈야의 몸짓 하나하나에 실성하는 나를 조용히 이해해 주시는듯했다. 내앞에 오퐈야가 있는데 정줄 잡게 생겼습니껴~고메나사이~참,유상무상무오퐈야 오늘 덕분에 배찢어.. 2010. 5. 2. <지식e season4> EBS 지식채널ⓔ 지음 EBS에서 방송하던 를 책으로 엮어 냈다. 2,3권에 이어 이번에 4권을 만났다. 09년 11월 5권까지 발간. 단락 시작마다 시구같은 메세지, 적절한 그림들과 사진, 잘 정리된 지식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1. 만남. 이 책 2,3권은 내가 2년 전 취업준비로 한창 세상에 염세적이고 힘없는 스스로에게 절망하고 갈팡질팡할 때 만났다. 당시 꼰대같아 싫었던 사람이 "방송 괜찮더라"기에 여차저차해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읽어보고 그 인간의 취향에 놀랐고, 사는데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으며 '꼰대도 가끔 이쁜짓한다'고 생각했다. 2. 인상깊음. ♣ 이 책의 주제는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자" 쯤 되겠다. ♣ 다음은 마음에 드는 지식들.(나는 지식도 마.. 2010. 5. 1. 헤어짐 출처:베티 무쌔냥님 승호야. 너와 일면식도 없고 너를 멀리서 지켜보는 팬일 뿐이라서 이곳에서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밖에 없어서..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많이 슬플텐데..의젓하게도 잘 버티고 있는것 같아서 더 마음이 아파..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내 꿈에 나오셨었거든. 손을 흔들어 주시더라고.. 난 놀라서 잠에서 깼고, 바로 그때 고모 연락을 받았었어.. 돌아가셨다고..멀리 있어도 손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러 오셨던 할아버지인데.. 나도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싶네.. 지금 많이 힘들겠지?.. 참지 말고..장손이라는거 다 내려 놓고..마음껏 슬퍼했으면 좋겠다.. 힘내.. 2010. 5. 1. 박효신 "마지막 인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4. 30. 이전 1 ··· 68 69 70 71 7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