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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중국 (2012)

중국 베이징 여행기 (2012.04.19) - 798 다산자 예술의 거리

by LANA.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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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다산자 예술의 거리

 

공항에서 시내로 나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서 원래 왕푸징 거리를 가려고 하다가, 가까운 798 예술 거리로 갔다. 

798 예술의 거리는, 베이징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예술구로 뉴욕의 소호와 같은 곳이다. 798은 북경 북쪽의 대산자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는 국영 798공장 등의 전자공업의 공장지역이었다. 2002년부터 여러 예술가들과 문화기구들이 여기에 들어오면서, 어느 정도 규모를 이루어 빈 공장을 빌려 개조하였고, 점차 화랑, 예술센터, 예술가의 아뜨리에, 디자인회사, 레스토랑, 칵테일 바 등 각종 공간의 집합체로 발전되어서, 글로벌한 예술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들어서자마자 중국 느낌보다는, 좀 이국적인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았다. 신나서 사진을 무지하게 찍었네. 

 

 

오 장쯔이 언니~

 

자유시간 1시간 정도 주어져서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가게도 들어가보고..그러다가 요 희한한 시뻘건 조형물 앞에서 셀카 찍고 있으니까, 유럽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말을 걸더라. 사진찍어 줄까? 어 고마워. 하고 냅다 포즈 잡기. 한번 볼 사이에 부끄러움 따윈 없구나. 제발 꽃티 버려라 앞머리 내리지 마라 10년 전의 나야..

 

 

 

 

엽서 사고 싶어서 가게에서 학원에서 배운 중국어 써봤다. 뚜어샤오치엔~ㅋㅋㅋ '1개 6위안이니까 1080원. 8개들이 36위안. 대박 비싸다'고 안샀다고 한다. 어떻게 10년후 내가 이걸 알고 있냐면 가이드북 프린트에 일기처럼 적어놨기 때문임...  

 

 

중국 맞네. 시뻘건 책들. 뭔가 모택동..주석 이런 홍보 책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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