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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건강검진 ^ㅅ^

by LANA.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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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 내고 왔다. 집에서 분변 체취까지 마치고 ㅋㅋㅋㅋ 6시 반에 인나서 더 잘래다가 그냥 씻고 문진표 작성하고 그랬어. 전날 8시부터 금식. 8시에 나올랬는데 반 정도에 나왔다. 9시 40분 도착! 광화문이면 집에서 30분이면 오는데 폰 보다가 환승역 지나쳐서 돌아오니라고 ㅎㅎㅎ 아 놀고 먹고 싶은 이 몸이여. 지하철 타고 광화문 지점으로 왔어. 써치를 막기 위해 이름은 쓰지 않겠다. 여튼 비 오는데 시원하고 오랜만에 내 나와바리 광화문에 오니까 그냥 좋았다.

제일 무서웠던 위내시경이 끝나서 마음이편해. 비수면이라 약 하나 먹고 목에 또 뭐 뿌리고 했는데 1-2분 만에 금방 끝났어. 위내시경 3번째 인데 여기가 제일 빨리 끝난듯. 개인 병원에서 할때는 한 5분은 숨도 잘 못쉬고 침도 넘어 갈라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는 되게 후룩 후룩 끝나서 놀라웠다. 원래 건강검진 하는 데라서 잘 하나봐 아님 대충한건가? ^_^ 그래도 무서워서 “아”이 소리 내니까 소리내면 안된대. 거의 다 했어요 하시더니 진짜 빨리 빼더라. 물론 끝나고 침 엄청 흘리고 정신이 아득해 졌지만 이만하면 지금까지 받았던 위내시경 중에 제일 스무스하게 끝남.

그리고 여기저기 내장(?) 초음파 하고 갑상선 초음파 도 했는데 혹 11개 그거 어케 됐는지 궁금하다. 자라지만 커지지만 말았음 좋겠는데 1년간 회사 스트레스를 그렇게 받았으니 그럴리는 없겠지. 제발 갑상선 혹 완치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글고 예상도 못한 유방암 검사가 나를 힘들게 함. 가슴이 찢기는 고통이었숴. ㅠㅠ 꺼이 꺼이 옛날에 친구들이 유방암 검사 너무 아프다고 가슴을 아주 쥐어 짠다 그랬는데 진짜였다. 아니 없는 가슴을 이렇게 쥐어 짜면 이 사람들아 ㅠㅠ


여튼 혈압 좀 높게 나왔다고 한번 더 쟀는데 115 나와서 굳. 자궁 초음파 남았는데 소변 차야 검사 가능하다고 물 4-5잔 마시래서 마시고.
대기 중에 1층 가서 치과 검진 무료로 해준대서 했는데 안에 보여쥬길래 스케일링 하기로 했다 껄껄

스케일링 만3천원 주고 했는데 여기 1층 치과 스케일링도 잘하는듯. 내가 다니는 치과 보다 나은데? 그리고 어금니 아래 2개 위 1개 레진 떨어질라 그런다고 다시하라네 썩는다구. 위 어금니 1개는 썩는다고 치료 하라 하시고... 여기 다니기 어려워서 나중에 생각해 본다고 그랬다. 나 다니는 치과 보다 스케일링은 잘 하긴 하는듯.


자궁 초음파랑 소변검사 까지 마치고 식권 주길래 지하 1층 식당 가서 돌솥 비빔밥 먹었다. 두 끼 굶었더니 너무 맛있는 것. 밥 다 먹고 나오니까 2시 10분 쯤?!

9시40분쯤 부터 접수하고 옷갈아입고 대기하다가 10시부터 검진 다 하니까 1시 반쯤. 거의 3시간 반 걸린듯. 좀 일찍 갈걸 그랬어. ^_^ 그래도 잘 다녀왔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과를 먼저 받았는데 체지방률이 32%라 살 빼고 체지방만 6.6kg이나 빼야 한다고 나옴. 근력은 체중은 표준이지만 2.8kg빼고 근육을 3.8kg 늘려야 한다네. 결론적으로 체지방이 많아서 경도비만이야나 ㅠㅠㅠㅠ 자궁 초음파랑 갑상선 초음파에도 혹 있는거 같은데 흙흙 여튼 오늘부터 운동 시작이다 목표 생겼다. 3년전 하나로 센터에서 검진할때는 체지방률 20%였는데 꺼이꺼이 언제 이렇게 돼지가 되버린겨 ㅠㅠㅠ 코로나오나 핑계로 2월 부터 헬스장을 못가서 그런가봐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좡난이 아니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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