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1월 셋째주 라이프

by LANA. 2019. 1. 17.
반응형

 

 

한국사로 인생공부하는 중


한국사 강의전에 해주시는 선생님 얘기들을 노트에 적어 두는데 재미나다. 역사적 사실들이랑 맞물리고 개인사랑 맞물려서 참 재미가나. 그중 오늘의 키워드는

거중조정 

1876년 강화도 조약이후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게 되는데, 이 때 미국이 우리 나라와 거중조정조항을 넣는다. 거중조정이란 조선이 다른 나라와 분쟁이 생겼을 때 미국이 중간에 거하여(?) 도와준다는 뜻. 그런데 선생님 왈, “미국이 친구를 사귈 때 뭐 있어 보여가지고 사귀다가 조선이 별볼 일 없으니까 훗날 일본에 붙는다”..나 이말 듣고 요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다시 떠오르더라. 내가 좋아보이는 회사를 다니는데, 아무 상관없는 본인의 우울증 때문에 나를 질투했다는 애엄마 절친의 얘기가 황당했고, 난 그 회사에서 낮밤없이 시달렸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는 친구도 애엄마들의 모임이 중요하니 만날 시간 한번 내주지 않는게 그렇게 서운하더라. 최근 만난(=스친) 친구야 늘 자기 얘기 하기 바쁘니 연락이 닿으면 소란스럽기만 하고..그래서 아무리 오랜 친구라도, 좋아 보였던 친구라도 사람한테 기대하면 실망만 돌아올뿐이라는 생각. 거중조정 으로 마무리해 보았다. .

 

스벅에서 한국사 공부하믄서.

 


기쁨의 원인 

마음을 소란스럽게 하는 사람 때문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마음이 정말 안 좋았다. 대체로 관종력이 크고 부산스러워서 외부의 관심을 늘 갈구하는 인이거나, 쌍방 소통이 안되는 인이지. 존경하는 전도사님이 목사님 되신 교회 설교영상 보면서 기쁨이란 감정을 부수적인 요인으로 휘둘리지 말자는 얘기에 큰 감흥을 받음. 내 기쁨의 원인이 되지 못하므로, 내 실망/슬픔/탄식의 원인도 되지 못하는 것들을 내려 두기. 내 시간도 아까우므로. 그리고 목사님 면담 하면서 안정을 되찾음.

 



나도 본다 BTS 콘서트 영화! <Love yourself in Seoul> 

오늘 예매인줄 모르고 있다가 아미 언니의 얘기가 생각나서 우연히 cgv 앱을 열었더니, 오늘이었어! 우선 언니와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투자해서 일반 극장표 좋은 자리로 한 8장잡아 두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용산 screen x 라는 3면 스크린 극장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싱어롱이면 떼창을 지를 수 있는 영화관으로 봤는데 맞나? ㅎㅎ 여튼. 오오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스릴인지! 후후후 마음고생 절대 하지 않는 덕질이 있겠냐만은 나는 앞으로 얘들을 가볍고 좋은 마음으로만 좋아할 것이므로, 이 정도면 좋은 출발이지 싶다. Love yourself in Seoul . 작년 콘서트 실황이라는데..콘서트 즐기는 것처럼 신나게 콘서트 실황 영화 보고, (요즘 나의 최애 차애 차차애 순서인ㅋㅋ) 지민이 남준이 태태 홉이 보러 해외투어를 가겠어. 그 전에 머스터? 팬미팅도 되면 좋겠다~ 생눈으로 지민이 춤추는 거 보고 싶구나!

 

방탄 팬질의 첫출발. 예감이 굳굳.


이열 3면이 스크린인고야 그런고야 


예이! 티켓팅 성공! 박망개 지민이 보러간다! (짤 by 아미 언니 제공)


어 기대되

그러자꾸나!

아미 언니가 보내준 그림같은 사진. 야들아 올해 이모가 해외로 뜬다!

 

 

 


반응형

'★ 이야기 > 사이버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책과 영화와 노래, 작지만 큰 즐거움들  (0) 2019.01.31
파스타 볶는 요즘  (0) 2019.01.30
2019년 1월 요즘  (0) 2019.01.14
운수좋은 날   (0) 2018.12.09
늙고 약해짐에 대하여   (0) 2018.12.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