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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운수좋은 날

by LANA.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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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간 예배만 다닌 교회 오늘 등록하려고 했는데
지난 청년부 및 리더 시절이 마음을 무겁게 하기도 했다.
아직 피해의식이 있는 듯. 교회가 워낙 약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별별 사람들을 넘기고 오래 참으며 품어야할 상황이 많았는데, ​그게 그렇게 싫었던 듯. 아플때 잘 걷지도 못하는데 전도사님이 방황하지 말고 리더하라고 하셔서 분에 넘치는 복도 받았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웠던 때도 있었고. 그리고 아무리 친했더라도 교회에서 만난 인연들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끊기게 되는 것들이 허무한 마음 갖게한 것 같다. 오래 참고(?) 품다가 폭발하는 순간이 오더라. (성격...) 그럼에도 불구하도 좋은 사람도 있지만.

여튼 도착하니 마침 새가족 등록 시간이 지나서 문고리 잡고 다시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다. 다음주에 제시​​간에 와서 등록하기로 하고.

시간이 때마침 대학부 예배라 들어갔는데
오...청년부 리더 예배였다.
어제 너무 늦게 자서 좀 졸다가도(?)
깼을 때 화악 너무 와 닿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역시 공동체에 속해야 한다는 생각.
염려하지 말고 이번주엔 기도로 기대하는 맘을 가져보기로.



2. 분식 저녁으로 사먹는데 오...알바 친구가 잘못 듣고 떡볶이 대신 떡꼬지가 나왔다. 떡볶이 나왔으면 많았을거라 아 떡꼬지 시킬걸 하고 있었는데! (초단순) ㅎㅎㅎㅎㅎㅎ



3. 스벅 왔는데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톨로 시켰드니, 잔이 없어서 그란데 잔에 나왔다. 커피 국 한사발 하고 열공해야지.


4. 어제 장만한 롱패딩이 굳굳(feat. Key)! 요 몇년간 옷 중에 젤 비싸서 부담도 정신도 확 들었다는. 역시 스르레스 지수 올라갈 땐 샤핑이지. 어머님 아버님이 어째 더 좋아하시는것 보고 민망 ㅎㅎㅎ

​​​​5. 최근 발견한 명반. KEY의 새 앨범! 굳굳~ 멜로디가 통통튀는데 사운드가 기계음 범벅이 아닌듯? 귀에 거슬리지가 않아. 역시 슴이 A&R을 잘해 🎶



6. 삼색고양이 BTS 지민이! 최근까지 우주에서 제일 귀여울, 이 생명체가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주에 어머님이랑 김치 다듬으면서(!) 본 멜론뮤직어워드 무대보고 살짝 입덕할까 찾아봤는데 춤과 끼부림이 굉~~~~~~~장히 멋있고 귀여운 애였다. 성격은 또 부산남잘세. 애들도 잘 챙기는것 같고 관심도 갈구(!)하는것 같고 사랑 받기 위한 애교는 자존심 버리고 많이 해주고. 성격 은근 남잘세. 근데 우리 지민이 노래를 못하는 구나...이모 입덕할뻔 했다 얘ㅎㅎㅎ

BTS 세계관 및 serendipity 뮤비까지 찾아보고 느낀 건? 배운변태 빅히트 선생님. 헤드헌터가 연락왔지만 월드스타 뒷바라지 하고 돈벌수 있겠지만, 엔터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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