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이다. 밀린 일기 쓰기 시작.
4월 말에 알뜰폰 요금제로 바꿔서 SKT 요금제에서 무료로 듣던 벅스를 못쓰게 됐다. 그래서 바이브로 갈아탔다. 2~4개월동안 포인트 적립해준대서 ㅎㅎ 민혁이 보그십쇼 작년에 바빠서 못들은거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음원 모음은 별로인거 같다. 음원 사이트에서 'dj 추천 리스트' 왜 그런것들 있잖여. 멜론 >> 벅스 >>>>>> 바이브 인거 같아. 그냥 내가 알아서 찾아서 들어야지뭐.. 이벤트 지나면 가을에 네이버 멤버십 구독으로 바꾸거나 멜론으로 또 갈아타야지.
예전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댈님이 연락와서 5~6년만에 만나게 됐다. 나이를 먹다보니깐 내가 누구 레퍼런스체크도 해주게 되네. 사실 같은 직급이었어서 누굴 평가해주기도 민망했지만은 그래도 이런걸 계기로 연락이 닿게 되서 반갑고 좋았다. 근데 레퍼체크하면 그 회사에서 스타벅스 쿠폰도 준다 그랬는데 왜 안주나? ㅋㅋㅋ여튼 너무너무 반가웠음. 회사에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은 몇년 연락이 끊겼어도 다시 만나면 어제 만났던 사람같어 ㅎㅎ
토욜날 광화문에서 전시 30분만에 보고 나왔다. 그림이 아니라 그런가 뭔가 팝아트여서 그런가 대충 사진 좀 찍고 진짜 빨리 나왔어. ㅎㅎ 그리고 비가 주룩주룩 왔다. 비만 안왔어도 경복궁 돌담길로 스윽 한바쿠 산책하고 서촌가서 차한잔하고 그럴라 했드만..그냥 걷다가 광화문 어드매 보이는 스벅가서 한 1시간 앉아 있다가 울집와서 밥해먹고 바침 영화좀 보고 헤어짐.
산으로 강으로 다니면서 화창한 날씨에 지친 마음을 말렸다. 역쉬 산책이나 운동이 최고여.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항상 상황은 나아지거나 문제는 해결하기 마련이므로, 집에만 있거나 멈춰 있거나 운동 안하고 쳐박혀 있을때가 아쉬웠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해외여행이라도 중간중간에 다녀왔지만 코로나시국 언제끝날지 모르니깐...한강이라도 산이라도 자주 다니려고!
계속되는 동네 산책. 동네를 꽤 자주 돌아다니려고 노력했다. 집순이라 집에만 있으면 tv를 보거나 모니터를 보거나 폰을 보니까...눈에도 안 좋고..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돌아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눈운동도 하기. ㅇㅃ때문에 엄청 속상한 날 울다가 산책 나와서 좀 진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목요일마다 집 뒤 아파트 단지에 순대차가 오는것도 알게 되었다. 굿굿~ 이제 내가 어쩔수 없는 카르마들을 내려놓고 그냥 꿋꿋이 받아들이고 나는 나만의 길을 가련다(?)
엄마가 며칠새에 혈압이 확 올랐어서 병원도 다녀오고 난리 났었는데, 같이 운동 챌린지 해볼라고 12일부터 인증샷 시작~ 이참에 나도 운동하기!
집에서 공부가 안되서 토익공부하러 나선 길에 만난 동네 장미. 5월이구나...영국 놀러갔던 생각 난다리.
동네 스터디 카페를 갔었는데, 3시간 끊었다가 2시간으로 환불해서 하고 나왔다. 간만에 공부하니까 또 집중도 안되고 이날 또 몬스타 사고치셔서 폰 들여다보고...증말 다시는 덕질 안할거야 탈 케이팝 할거다. 여튼 너무 어두침침해서 눈이 더 나빠지는 기분 ㅎㅎ 그냥..아침일찍 동네 도서관 다니거나 차라리 스벅을 가야겄다.
5월 13일. 이틀째 버스타고 한강까지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걸었다. ^_^ 5월이라 걷기 좋은 날씨..공부나 취준 다 해두고 저녁먹고 땡볕 열기가 식을즈음 6시쯤에 나가서 8시 정도에만 돌아와도 많이 걷게 될것 같다. 좋다. 비 그치면 다음주부터 다시 도전! 이날 2만보 가까이 걸었는데,, 다음날 피곤해서 12시에 일어났다는 것이 함정...그리고 집밖을 또 안나갔어 반성한다리.
이 언니 사진 폰에 저장해 놨었네. 다이어트 겸 운동 겸 건강관리 시작이다. ㅎㅎㅎ 너무 아름다우시다. 증말.
어제는 NCS를 보고왔다 오랜만에...4~5월 중순까지 원서를 많이 안썼다. 지치기도 하고 ncs 공부도 안되있어서. 사실 정말 가기 싫었는데 무료 모의고사라 생각하고 보러 다녀오기로 결심하고 뛰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어. 다음에는 좀더 일찍 출발하시기~여튼 잘한거 같다. 생각만 많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백수 한두번 한거 아니니까..그럴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험보러 나다니는것도 좋은것 같아. 시험보니까 이런 수준낮은걸 내가 스트레스받고 손놔버리면 내 인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화이팅이다아~ 화이팅하는 의미에서 오는길에 손만두도 두팩 사와서 토요일을 즐겼어.
5월 중순까지 해먹은 것들. 잘 먹고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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