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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새해 1월은 이렇게

by LANA.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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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먹은 것들.꼬막 비빔밥, 잔칫상처럼 나온 회사밥, 낮에 커피 한잔. 올해는 갑상선을 위해 마음 놓고 살기로 해서 그럴라구 한다. 맛난거 먹고 마음 안 졸여야지. 그래서 아까 연차올리고 맘편히 간다 지하철 그지같이 맨날 연착이고 1호선 반성해라 진짜.

 

 

우리 주헌이 잘 지내니 연말에 아프믄서 무대하니라 고생많았어 내새끼 ㅠㅠ 그 뭐냐 일본 가서 이쑤시개 물고 차 타고 나온 무대도 멋있었는데 맨날 놀리기나 하고 내가 잘못했어 ㅠㅠ 누나가 미안해요 주헌이한테 사랑만 줄거야(그..그럴려구 노력할거야)

 

꿀프가 준 선물. 잘 쓰고 있는 주헌이 거울. 꺼낼때마다 은근 기분 좋아

 


머리도 하고 화장품 정리했는데 넘나리 속시원. 피고 버려야 해. ㅎㅎ

 

순두부랑 한라봉 쥬스. 엄마 독감걸려서 만들어봤음

 

부산 출장 갔다가 남포동 가서 옷도 사고 잘 놀았는데 감기가 와버렸고...

https://lana1.tistory.com/m/660

https://lana1.tistory.com/m/661

 

 

여사님이 귀찮다는걸 궂이 같이 앤 전시를 보고 왔다. 벅스 이벤트 당첨되서 무료였는데 무료여서 같이 가준듯 ㅠㅠ 그림은 예쁜데 볼건없더라 ㅎㅎ 이런 따로 포스팅.

 

드디어 우리 몬군들을 보러 팬콘에 다녀왔다. 주헌이 아파서 못나와서 아쉬웠지만 괜찮아 누나 주헌이 대신 랩 끼깔나게 읊었어요? 그리고 너무 재밌었어 새해 들어 제일 많이 웃은듯 몬군들 잘생긴 개그맨 같어. 우리 샘이 원호 달력도 선물해 줘서 너무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 얼른 포스팅해야지.

 

회사에 심리학자가 와서 강연했는데 넘 유익했다. 심리 좋아하는 데다가 너무 재밌었어 한국 사람은 행복하게 살수가없대 유전적으로. 나이지리아 태어나야 행복할수 있다고 ㅋㅋ 쉬는 것도 부지런히 하고 늘 뭘 가져야 행복한 사람들이고 관계중심적이라...관계에서 눈치 늘 보는 복잡한 언어 쓰는 사람들이라 ㅋㅋ 단순하다는게 칭찬이 아닌 ㅎㅎ 작년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심리학자 왈, 뇌가 뼈부러진거랑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고 하니 낙관적으로 살려구. 이 때 밥거르고 잠 잘 못자면 병난다네 ㅎ 단순하지만 와닿는 여기였다. 잘 먹고 잘 자고 이직 화이팅. 이직해서 유럽 한달 살이 할래. 이건 긍정적인 보상적 미래를 얘기하는 영희아빠의 대화법. 이건 일상이 지겨운 사람한테 좋은 대화법이라네 나한테 써먹어야지 ㅋㅋㅋ 나이든 사람(주로 상사)는 시간이 빨리 가니까 철수아빠의 대화법을 쓰리네. 이거 하면 저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이거 안하면 위험이 온다 이런식으로 ㅎㅎ 음~ 딴 회사에서 예산 따낼때 저렇게 말해야지. 장점 백날 말해도 돈 안주는 이유가 있었구만 ㅋ

 


간만에 여자들만 팀 회식. 넘 맛있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역시 음식. 요즘 배가 자꾸 나와서 다요트 하자.



연말 정산 했는데 40만원 나온대서 기뻤다. 2014,16,17 것도 경정청구로 할수 있대서 지금까지 알아보고 하는중 ㅎㅎ

설 전에는 ㅇㄹ님도 만나고 예전 추억에 젖어..뭔가 용기가 나는 모임이야. 자주 봤으면 좋겠다. ㅇㄹ님이 귀걸이도 사줬네. 이 세상 잘 산거같아 한달 다닌 회사에서 만난 친구랑 이렇게 연락을 하다니 넘 뿌듯하잖아. 우리 모두 올해 화잇힝.

설에 가서 잘 먹고 왔고~ 이것도 따로 포스팅.할거 많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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