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쓰는 일기.
평온한 일상에 속상한 덕질. 우리 주헌이 아파서 누나 월요일 대낮부터 살짝 울었어요...그리고 퇴근하고 8시 반에 와서 운동안가고 내내 트위터했어 반성한다..콘서트 한다는 소식이 떠도 좋지만은 않더라구 석이도 없어서 갈지 말지 안 정했는데 일단 최애가 나오니까 가긴할거야 근데 미국은 못가겠어 근데 가고 싶다 산호세 가고 싶다..누가 시간을 돌려서 작년 가을에 러브유 듣던때로 멈춰줬으면. 이직하고 호석이 보러 (실은 주헌이도 보러) 해투 갈거라고 그렇게 떠들었는데 누나..어떡해야 하니..주헌아 아프지 말아..최애는 최애인가봐 넘 속상해서 과몰입하고 앞으로 스타십에 있는 한 내 덕질이 너무 불쌍하고 애도 불쌍해.. 세상에..내가 또 연예인 걱정을..근데 나는 이제 몬군들이 너무 가엾다 그냥 잠깐 놀다 뜰랬는데 사후베베 되게 생겼네. 인생 참 알수없죠...허구헌날 트이타에서 빵빵 터지는..그런것도 보기 싫으네 사불하는것도 보기 싫고..사과 했어도 따라 다니면서 뭐라 카는것도 별로야 보기 안쓰러워..좋게 좋게 가자. 요즘 애들은 왜케 사이버 불링을 하니 맘에 안들면 1:1로 맞짱뜨면 되잖여 변방 계정인 나한테 비계들 가끔 알티하는것도 웃긴다 맘에 안들면 직멘을 쏘질 그러니 ㅎㅎ 내 블로그에 악플달았던 방탄 악개처럼. 그러다 경찰서에서 다음달에 언니랑 만나겠죠. 신고 그거 별거 아니대 주말에 해보니까 진작할걸. 블로그 운영 10년만에 악플이 처음 달렸는데 다 이노무 케이팝 판 때문이야. 옛날 옛적에는 이렇게 혐오가 드러내 놓고 심하지 않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악플을 달고 다니네 겁도 없이. 여튼 고소 포스팅은 서에서 면접 끝나고 해야지.
몬군들 사진이 없네 석아 보고싶다 비비만 발라도 청순한 우리 석이 남방만 입어도 이쁜 석이 애기가 옷을 이쁘게 잘 입어 컬러 매치도 잘하고 남방이랑 바지 디테일이 독특해
이러나 저러나 팬콘 갈려고 산 바지 왔다! 내 사랑 174 쇼핑몰. 길고 기모도 있어서 좋네. 하양이는 품이 좀 있고 까망이는 날씬해 보여서 좋다. 까망이 입고 나왔는데 기모레깅스 안 신었지만 입을만하네 좀 쌀쌀하지만.
ㅇㅈ냥이 보내준 생일 선물 귤이 도착했다. 기상 악화로 좀 늦게 왔는데 맛있는거만 파는 분이 골라 보내준듯. 너무 맛있어. 우리 전도사님 힘내시고 몬스타엑스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사랑하고 응원한다네.
그래도 금요일에 예전 회사 이뻐했던 ㅇㄹ양도 만나고 주말에는 팬콘도 있으니까.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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