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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감기

by LANA.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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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아팠네. 부산 출장 갔다가 국제시장에서 옷사고 추위를 잊고 돌아다니다가 딱 감기 걸린듯. 어쩐지 KTX 안에서 춥고 콧물이 ㅋㅋ

 

어제 오전 내내 넘 아파서 메일 몇개 쓰고 제정신이 아니었어. 넘 아파서 점심시간에 병원 갔더니 열이 38도...네...정신 없을 만 했네. 약 타오고 미역국 사먹었어. 의사쌤이 평소에 비염 심한것도 보시더라는. 약이 얼마나 센지 오후 시간 내내 졸았다. 타이핑 치다가 이렇게 됨.

 

와중에 회의까지 잠깐 했다 나란 프로...; 뭐 살짝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거같지만 자료도 나눠주고 가볍게 브레인스토밍했으니 이만하면 잘 했어. 어릴때는 끙끙 앓아도 참고 일했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다. 휴가 2시간 쓰고 4시에 나왔다. 이런건 좋아 이 회사. 하긴 예전에도 아프면 갔었지 11시 반까지 야근했는데 7시에 먼저 퇴근해 보겠다면서 ㅋㅋㅋㅋ

 

여튼 한 10시간을 잤더니 어제 보다 재채기나 코막힘은 덜 한듯. 하지만 목이 가서 목소리가 잘 안나와. 전화는 못받겠어 폰으로 돌려놔야지.

 

아파도 덕질은 계속 된다. 8시에 자기 직전까지 트이타 하다가 발견한 사진. 넘 좋다. 헤테로 남인 주헌이가 사랑 80% 장난 20% 의 보조개 애교 떨면서 석이한테 앵기고. 역시 헤테로 남인 석이는 그게 싫지는 않은데 부끄러워서 몸 빼고 눈 질끈 감고 아이돌 수행하고 ㅋ. 민혁이는 그런 석이 쪽으로 몸돌려 받아 가슴팍으로 안아주면서 귀여워 하는 눈빛으로 보면서 씨익 웃어주는. 와...과몰입했네 나 몬스타엑스 순덕이야. 마하그리드 파랑티만 사서 담주 팬콘 가면 돼. 신나겠다.

 

 

아 자고 인났는데 간밤 꿈에 박효신씨 콘서트를 간겨. 근데 노래도 너무 실망스럽고 사장이라는 사람이 무대위에 올라와서 박효신씨 잘 봐달라고 하는데 사기꾼 같아서 싫었어. 20년 언제 청산하니 이제 꿈에서도 걱정 하는 일 없길. 그리고 노래 다시 듣는데 눈빛이 맛이 간 시큐가 어깨동무를 해서 경악하고 콘서트 중간에 박차고 나와. 그리고 바로 추행으로 고소 했는데 경찰서에서 옆자리 여성분이 화끈하게 증언해주고 경찰이 안심하라면서 시큐 구속됐다고 자초지종 설명 듣는 그런...희한한 꿈을 꿨다 ㅎㅎ 난 와중에 이 시큐가 보복하는거 아닌가 이런 두려움에 떨고 ㅎㅎㅎ 이 무슨 개꿈이야 ㅎㅎㅎ 꿈해몽 찾아봤더니 뭐가 잘 풀릴 꿈이라네? 이직 성공 하는거야 오옹



 

아 오늘은 가서 멍 때리다 칼퇴해야지. 너무 아프다..아픈 와중에 일기는 쓰는 나란 여자. 그리고 엄마가 어제 김칫국 끓여주고 잘 먹어야 낫는다며 고기 볶아주고 물 끓여서 챙겨주고 해서 하룻밤 만에 많이 좋아졌어. 아직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란 여자.

 

 

점심때 죽을 먹었다. 어제보다 많이 나은거 같어 :) 그리고 오후에 전체 회의를 했는데 역시 돈 못버는 조직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 돈 못 벌면 뭘 해서라도 돈 벌 궁리를 해야하는데 플러스 알파를 할 생각이 없지 뭐 그러니 배울게 있겠어 내내 장황한 줄글 보고서만 써야겠지. 그리고 리드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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