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른쪽 아래 눈알이 너무 아파서
주말에 안과에 갔더니
그냥 알러지성 결막염이라는겨.
그래서 따갑고 가려운데 아니라
눈알이 멍든거처럼 아프댔더니
쌤이 당황하시면서 좀 살펴 보시더니
눈모양이 조금 이상하다는겨..
심하진 않은데 안구돌출이 되었다고..
나 원래 눈 크고 안구돌출 인데 싶어서 웃었는데..
갑상선 때문에 그럴수도 있대서
쌤이 갑상선 검사를 추천하는거....
주말 동안 안과 약 먹고 안약 넣었더니
눈은 안아픈데
왠지 모르게 이 회사 다님서 쌓인 피로가
풀리지를 않고 너무너무 피곤했거든 몇달째.
몸이 너무 피곤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밥만 먹는데도 살이 좀 찌고;;;;
목소리도 잘 쉬어서 전화 민원 받을 때마다 목을 아꼈는데 시발 ㅠㅠ
이 가을에도 아침마다 출근길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내가
이상했었다...여름에 그래서 언니처럼 갑상선이 안 좋은곤 아닌가 싶었는데..
여튼
그래서...
오늘 점심때 회사 근처 병원을 갔었다.
혈액검사+초음파 검사 했는데 5만 7천원 허걱...
쌤이 초음파 보여줬는데 목에 오른쪽에만 혹이 7개가 있어 ㅠㅠㅠ 큰거는 6mm 짜리도 있고 암 아니니까 긴장하지 말랬는데 너무 서러웠어 시발 ㅠㅠㅠ 뭣도 아닌 회사에서 출퇴근 3시간씩 걸리고 옆자리 개새끼 때문에 스트레스를 몇달씩 받아서 그런듯 ㅠㅠ 시발 욕이 나오네 ㅠㅠㅠㅠㅠ 내일 점심때 다시 병원가면 혈액검사 결과로 알수있다는데 만일 큰 병이면 회사 뒤집고 고소 할거야 이개새끼 가만 두지 않을 거야 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시발 나 이직하고 몬스타엑스 콘서트 가서 원호 봐야되는데 ㅠㅠㅠ 할일이 태산같은데 아프면 안돼 ㅠㅠㅠㅠㅠ 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 옆자리 개새끼에게 병을 주시지 왜 제 갑상선에 병을 주시나요 ㅠㅠㅠㅠㅠ
여튼 괜찮겠지. 의사쌤도 그러시고 찾아보니까 1cm 이상되야 수술하는거고, 1년에 한번씩 경과 보면 된다는데..난 암도 아니라니까 ㅠㅠㅠ시발 그래도 서러워 욕이 나와 ㅠㅠㅠ 시발 이 개새끼 소새끼 회사새끼들아 니들이 뭔데 이 새끼들이 ㅠㅠㅠㅠㅠㅠ 내일 가서 약물 치료도 안해도 되고 푹 쉬고 그냥 갑상선에 좋은거 먹고 나으라고 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친이 보내준 주헌이 사진 보고 릴렉스. 주헌아 누나가 너 보러 해투 가야 되는데 회사놈들 때문에 아파서야 쓰겠니 ㅠㅠㅠ
https://blog.naver.com/simjsmc/221556871356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214752&memberNo=2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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