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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영국 (2019)

[영국 여행/2day/20190528] 런던에서 옥스포드로 - 보들레이안 도서관

by LANA.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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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2020년에 2019년 5월 여행 후기를 쓰려니 정말 기억이 잘 안나네. 일단 뭐...최대한 쥐어짜내 보겠어. 

어제 도착해서 피곤함이 밀려왔지만 7시쯤 일어났던거 같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도 챙겨 먹고 고렇게 나왔네. 한국에서부터 옥스포드 가는 버스를 아침 8시 30분인가를 예매해 놨었거든. 참...왜 이렇게 일찍 서둘렀는지 몰라. 여행을 그냥 떠나는 법이 없는 계획형 인간.

 

[영국 여행] 옥스포드 가는 법, 버스 예약, 펀팅 알아보기

유학병을 치유해줄 옥스포드로 영국 일정중에 런던에만 8일을 있는건 좀 그래서 근교를 하나 넣었다. 바로 대학교가 모여있는 도시, 옥스포드! 몇년전부터 나을만 하면 도지고 나을만 하면 도지던 유학병이 향하던..

lana1.tistory.com

 

여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애기랑 같이 옥스포드가는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여긴 빅토리아 스테이션 앞.  애기한테 부탁해서 인증샷도 찍었다. 지나고 보니 애기가 얼마나 귀찮았을까. 맨날 인증샷 찍어달라고 하는 왕언니라서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하트. 

 

 

영국 버스 뭐 없다. 애기가 2층 타자 그래서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었어. 앞자리 한자리씩 차지 하고 앉아서 뷰 보면서 가니까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 이렇게. 이제사 영국 온 느낌이 났어. 쌀쌀맞지만 아주 조금은 이국적인 영국 여행 시작. 

 

 

그리고 나에게는 어머님 열 분을 동유럽으로 보내드려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어머님들 여권 모으고 여행사에 여행하고 예약금 내게 하고 이런것들을 3월부터 했었는데..때마침 영국 놀러왔을 때가 어머님들 여행 잔금 내는 날이었다. 그래서 분명 통화/문자 되는 유심 샀는데 문자가 안 가는겨. 아...이거 영국, 유럽내만 문자만 이지..이바보..급히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여행사 국제 전화 거니까 전화가 걸리네. 여기는 아침이었는데 거긴 한 4시 5시 쯤 된듯? 노랑풍선 직원한테 어머님들 여행 잔금 내시게 문자로 연락좀 보내달라고 엄중하게 전화했다. 이모들한테도 전화 드리고..그러고 한숨 돌리고..

이번에는 영국 여행 끝나고 두바이에서 혼자 다닐 때 갈 사막 투어 예약 알아보느라 바빴어. 참...나도 참...바빠..여행가서도. ㅎㅎ 와중에 옥스포드 내려서 스카프 매는 법도 찾아봤네. 

 

 

옥스포드는 지도를 미리 찍어갔었다. 해리포터 촬영지(빨강색)도 다 가보고 싶고, TURF TAVERN 펍도 가고 싶고, 입장 무료인 곳도 가보고 싶고, 펀팅(배타는거)도 하고 싶어서 경로 짜면서 지도에 많이도 찍어 놨었네. 옥스포드가 내 여행 인생에 제일 계획 열심히 짠 도시인듯. TURF TAVERN 펍(찐초록색) 은 영국 수상 마거렛 대처랑 토니블레어도 다니던 데라고 해서 괜히 공명심에 가고 싶고 그러더라구. 

44곳을 찍어 놨는데 5~6시간만에 어떻게 다 돌겠어 나도 참 ㅋㅋㅋㅋㅋ 돌아 보니 이게 다 유학병 한풀이를 하려고 저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옥스포드 킹스칼리지 학생이어서 한국서 출발전부터 이렇게 지도를 찍어 갈수 있었다. 미리 입장 무료인 학교랑 펍 갈만한데도 다 알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다. 옥스포드 꼭 다시 가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네.

 

 

 

여튼 빅토리아스테이션에서 한 2시간쯤 달렸을까? 풍경구경은 한 10분 한거 같어. 옥스포드 GLOUCESTER GREEN BUS STATION 도착.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지도 찍어둔 학교 쪽으로 슬슬 걸었다. 애기는 기념품 샵에서 환전도 하고. 돌아갈 버스 시간이 한 4시반쯤으로 정해져 있어서 지도 찍어 둔데를 많이 못가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옥스포드 동네 돌면서 이내 다 그런 마음다 내려놔 지더라. 

근데..

 

여기 어디더라? 지도 보고와야지 ㅠ ......보고왔는데도 모르겠다..여기 어딘지 아시는분? ㅠㅠ 여기서 티켓팅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아 CHRIST CHURCH (COLLEGE HALL) 인가? 해리포터 찍었다는 데라서 미리 티켓팅 한듯? 에라이 모르겠다. 

 

 

 

티켓팅 하고 나와서 지나 가는 길에 이국적이어서 찍어봤네. 여기 저짝에 학생들 앉은데 앉아서 점심 도시락도 까먹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싸온 짜장밥. 진짜 대학생 된거 같고 재밌었네. 

 

 

같이 다닌 애기가 참 야무져서 도시락 챙겨 다니고 절약도 하고 재밌었네. 근데 좀 무거웠어. ㅋㅋ

 

 

 

 

약간 부슬비도 살짝 왔는데 흐린 하늘이 좋더라. 쭈글쭈글하게 앉아서 도시락 까먹었는데 재밌었어. 짜장밥 도시락 먹으면서 바라본 전경은 위와 같았다. 그리고 나서 예약해둔 CHRIST CHURCH (COLLEGE HALL) 가는길. 견학온 애들이겠지만 학생들 부럽다. 나두 유학가고 싶었어. 나 토익 영어하고 외국계 다닌 사람..직딩 그만하고 유학으로 도피하고 싶었던 사람..

 

 

사진만 봐도 좋다. 차렷이 아니면 사진을 찍지 못하는 사람. 

 

 

날도 점점 개고. 꽃 자전거 예쁘네. 

 

 

보들레이안 도서관 Bodleian Library (해리포터 촬영지) 

해설 가이드 사서 들었는데 영어여서 반은 알아듣고 반을 흘렸지뭐. (아 여기 전에 교회 탑 가서 뷰를 먼저 봤었다. 나참 ㅋㅋㅋ 아 몰라 그냥 올리자.) 여기 해리포터 나왔다는데 뭐 모르겠고 그냥 신나서 인증샷 찍었어. 역시나 차렷이 아니면 사진을 찍지 못하는 사람. 

 

Broad St, Oxford OX1 3BG 영국
visit.bodleian.ox.ac.uk
+44 1865 277094
티켓 오피스 구매
- Divinity School: 해리포터 4편 내내 양호실로 촬영, 맥고나걸 교수가 학생들 춤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다.  (£2 Per Person)
- Duke Humphrey's Library: 호그와트의 도서관으로 내내 사용. 마법사의 돌에서 투명망토 쓰고 몰래 들어가는 장면, 헤르미온느가 책 읽고 마법 연습하는 장면 등 촬영

30 minute tour  (6파운드) (28일 4시 , 4:40 뿐임, 확인)
https://www.bodleian.ox.ac.uk/whatson/visit/tours/info#mini_tour
This tour allows you to view the most beautiful parts of the Bodleian Library in just 30 minutes.
What you'll see: 15th-century Divinity School and Duke Humfrey's medieval library.
Length: 30 minutes
Price: £6
Times: Monday-Saturday: 12:30, 15:30, 16:00, 16:40
Sunday: 12:45, 14:15, 14:45, 15:15, 16:00, 16:40
How to book: Purchase selected tickets online up to two weeks in advance or on the day at the Great Gate ticket office.

 

 

 

 

 

 

그리고 MERTON COLLEGE 쪽으로 가는길. 여기서 옥스포드 시험 친다길래 찍어봤다. 차렷만 찍다가 길 건널때 애기가 센스있게 찍어줬네. 웃기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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