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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지친 나머지 예배를 패스하는 중죄를 짓고...엄마가 압력솥에 삼계탕 하고 열다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서 맘이 안 좋았다. 늘어져 있다가 아차! 싶었다. 내가 그지같은 회사 생각에 지칠때가 아니고 엄마 손 다친거 돌봐야지(?) 싶은 걸로 귀결이 되더라고. 뭣이 중헌디. 이 더운데 딸래미 맥인다고 끓이다가...수건 얼려서 대도 아린 기가 안빠져서 감자 갈아서 붙이니까 괜찮으시다네.
여튼 다음날 병원 가서 물집 터뜨리고 2주 정도 병원 다님서 약바르고 하면 낫는다고. 이긍... 엄마 손 다친거 보니 내가 맘을 가벼이 하고 몸을 일으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때 일수록 예배를 빠지지 말아야디. ㅠㅠ 죄책감에 월욜 출근길부터 예배 말씀 들음서 갔다. 참 횡설수설한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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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은 엄마랑 남대문 잠깐 갔다가 언니 줄 스카프도 사고 짝퉁 가방도 하나 삼 뭔 짝퉁인진 모르겠지만 이뿌다고 하니까 여사님께서 사주심 ㅋ너무 더워서 지하 상가 구경하다가 엄마 블라우스도 하나 사고. 남대문 지하상가 맴돌다가 지하철 올라가는 길을 못찾겠더라. 몇번을 돌면서 땀을 콩죽같이 흘렸어...그리고 엄마는 친구 만나러 가시고 난 광화문으로~~이것은 횡설수설한 일기의 추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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