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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광화문 쪽 스벅 갔었다. 쾌적하고 매장도 넓고 시그니처 메뉴도 있어서 간만에 도시느낌 뿜뿜. 오전에 약속 갔다가 걷는 길이 너무 더웠는데 들어서자마자 매장 구조며 이런 메트로폴리탄 뿜뿜 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주중에 사람에 치이고 출퇴근 3시간에 쌓인 피로도 날아가는 듯. 역시...헤헌 말이 맞았어. 역시는 역시다. 종각역으로 출퇴근 하던 때도 생각나고 그때가 좋았지 싶더라.
유튜브 보고 하던거 하고(?) 뭐 별거 하지도 않았는데 시원하고 기분마저 상쾌해졌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보니 여러모로 내면에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다. 난 더 크게 받아 들이고 더 잘 놀라는 기질이다 보니 생판 모르는 시스템에서 아웅다웅하는게 싫고 유례없는 구멍이랑 일을 해야 된다는것도 피곤하다. 그 피곤이 해소가 잘 안되는데, 비우고 비우고 도 닦으면서 가볍게 내 앞길에 집중해야되는게 맞다. 이것은 주말 한참 지나 주중에 쓰는 다짐 일기. 내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도 하는 수 밖에.
스벅 더 종로점 앞으로 자주 갈거 같다. 소르베 음료랑 빵 저 깜찍한거 두개 해서 돈만원이 넘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나으 기분 전환과 걸음걸음을 위한 소비를 계속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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