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뮤비 같던 피카소 그림
좋아 자연스러웠어.
짐니 팬 언니와 지난 주말에 피카소 전시를 다녀왔다. 전시명은 <피카소와 큐비즘>. 가만히 그림 들여다 보는게 참 좋아서. 위메프에 찾아보니 할인권이 있어서 낼름 두장 예매했다. 1인당 원가 15천인데 거의 11천원으로. 그리고 매월 막주 토요일에는 전시가 50%라네. 문화의 날 할인은 영화만 있는 줄 알았더니 전시 앞으로 자주 볼 듯. 피카소를 비롯한 표현주의 화가들 작품이 주 였는데, 역시 표현주의는 어려웠다. 그림이 복잡해서.. 한참 들여다 봐도 뭘 그렸는지 보이지 않고. 당시에는 거의 혁명에 가까운 그림체였을텐데, 지금 보면 참..난해하고 ㅎㅎ 인상주의쪽이 더 쉽고 느낌도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었는데, 원, 면, 선으로 알록달록하게 구성한 작품들은 거의 뭐 DNA 뮤비 배경 같았다. 표현주의 뿐만 아니라 세잔 그림도 있었는데, 입구에 있던 물가 집 그림이 훨씬 맘에 일렁일렁 하더라. 여행도 떠오르고..아무튼 재미나게 잘 보고 왔다. 언니가 사진을 넘 이쁘게 찍어주셔서 흡족. 담엔 좀 더 다양한 구도로 찍어 드려야겠숴. 밥 잘 먹고 카페 갔는데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수다 중이던 울 언니를 만나서 반갑고 재미났다. 대학생때 뵈었던 울언니의 10년 넘은 회사 친구 언니분들을 보자니 그 오래고 둥글둥글한 관계가 참 보기가 좋았는데. 나도 모르게 “언니들 넘 보기 좋아요. 부러워요” 를 남발함. 그리고 연락 끊긴 회사친구들도 생각나고..이렇게 연과 시간을 통해 마음이 한 겹 풀어진 또한 그분의 인도하심 이었겠지. 그리고 전시 보고 와서 명화 폰 케이스를 2개 질렀다. 이어서 스페인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도 알게 됨. 소로야 그림 직접 보고 싶다. https://lana1.tistory.com/525
하루에 가루탄 물 한잔 (Feat. 보리새싹, 모링가 가루)
미니 양배추 버섯 볶음. 짜다고 여사님께 퇴짜 맞았지만, 난 참 맛있게 먹었숴.
요즘 엄마 건강이 좀 안 좋아져서 모링가 가루, 보리새싹 가루를 여사님 지시하에 구입하게 됨. 하루에 한잔씩 타 먹는데 살짝 풀냄새가 나긴 하지만 녹차라떼 맛이 나고 괜찮다. 반찬도 풀밭으로 매일 푸르게 구성하고 있는데, 미니 양배추도 볶아 봤고, 찍어먹을 푸른 채소들을 끊이지 않게 장 봐와서 먹고 있다. 밥도 현미 : 쌀을 1:1로 해서 해먹고 있는데 조금만 먹어도 현미 때문에 배가 부르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물 이외에는 안 먹고, 2월 설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안가게 된 헬스를 다시 3일 정도 갔는데 몸이 좋아진 것 같다. 비록, 월 – 금 이렇게 잘 먹다가 토요일 동네 중국집 맛집에서 짬뽕이랑 꿔바로우를 사먹었지만..짬뽕은 면 반을 덜어내고 먹다가, 국물이 참 시원해서 밥을 말아 먹었고.. 다음날에는 친구 만나서 파니니, 빵, 쌀국수, 나시고랭, 쏨땀을 흡입. 식단 관리를 주 5일제 철저히 지켰네? ;
런던 여행 좀 하고 방탄 웸블리 공연을 본다면 올해 최고의 행복한 여름날이 될것 같어. 안됨 말구 흙
나의 아이도르 방탄이 여러 나라 스타디움 극장에서 공연을 한단다. 방탄 트윗에 뭔가 영상 리트윗이 떴는데, 난 보고도 뭔지를 몰랐다. 역시 난 라이트 늦덕인가 봐. 스팟 영상이라 길래 이전 콘서트 요약해둔 영상인줄ㅋㅋㅋ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인데 8만명 수용이라고…내 앞에 7만 9,999명 있어도 한 자리만 있었음 좋겠는데 가도 소리나 들릴까 몰라. 안 보이는건 당연할 거고. 나에게 콘서트 음향은 중요한 부분이니까, 고척이나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다고 하면 당연히 안 갈거 였고…웸블리 여긴 음향 어떨지 모르겠네. 홍콩이나 대만 뜨면 가고 싶다. 일단 한국서 콘서트를 너무 안하니까 아쉽다. 일본은 엄청 많이 하던데 좋겠다 일본팬들. 엔화 많이 벌어 오는 건 좋은데, 노트북으로(?!) 자주 보니 돈 안 들어 좋긴 한데, 공연장에서 볼 수가 없는 월드 아이도르 ㅜㅜ 내 올해 짐니랑 남준이, 홉이를 실물로 함 보고 싶은데 빅히트 어떻게 내한 좀 자주 안되겠니. 여튼 팬들 달래러 온 남주니 브이앱을 보고 남주니의 깊은 속내에 또 반하고...남주니에 반하고 반하고 반하는 요즘이다. 참 희한해. 남주니 무대보다 남주니 애 자체에 거하게 치여 버렸으니; 내 팬질에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번 전시 최애픽! 문을 열고, 미지의 우주로 나의 자아를 만나러 한단계 전진 전진 하는 느낌.
전시를 보러 한남동 다녀왔다. 디뮤지엄에서 하는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오랜만에 분홍언니 만나서 반가웠고 여전했고. 아! 이건 무료로 다녀왔는데, 해피포인트 카드 혜택으로 흐흐.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공간별로 분리해서 전시해 두었는데, 미디어 아트도 있고, 아기자기 했다. 작가마다 개성이 강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가볍게 즐기고 올만함. 언니가
디뮤지엄은 시즌별로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시, 다만 어디서 좀 본 것 같은 익숙하고
쉽고 재미있는 것들을 귀신같이 잘 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깊이 공감했다. 주로 인스타 용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들어가자마자 전시장에
울리는 셔터 소리들.. 나도 한움큼 찍었고 ㅎㅎㅎ ( ) 그리고 2년전
디뮤지엄 갔을 때는 인식을 못했었는데, 디뮤지엄 앞이 한남 더힐이었다. 나의 오랜 오라버니 박가수와 방탄 아가들이 거주중인 으리으리한
한남 더힐이 이곳이었다니. 내 차차차차기 생애 한 채 사보겠숴. 전시 다 보고 밥먹으러 골목 내려가다 달려라 방탄 최근 쉐프편 찍은 식당도 지났다. 늦덕이라 자부하는 난 못보고 언니가 방탄 사진 프린트된 엑스배너 보고 알려줌 ㅋㅋㅋ 여튼 무료 전시 잘 보고 점심 파니니,
빵/ 저녁 쌀국수, 나시고랭, 파파야 샐러드 등 맛난 걸로 거하게 먹었네? 내일부터 주 5일 건강 관리/ 식단 관리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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