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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198

아르바이트한지 2주가 되었다 오전에 3시간 알바를 하고 있다. 이주일 됐는데, 좀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이 좋다. 뭔가...한없이 늘어졌던 마음이 다시 조이고 있는 느낌? 우리나라에 임대사업자가 이렇게 많았나..를 새삼 느끼게 되고, 폐업 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니 경기가 안 좋은것도 느끼겠고.건강보험료 줄이려고 서류 떼가는 분들 보니 어려운 사람들도 참 많은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첫날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공무원들 옆에서 일을 배웠는데, 부러웠다...일찍 공무원 수험의 문을 통과해 자리잡은 친구들. 그렇지만 난 공무원시험을 보지 않을 것이므로..나의 길을 간다. ㅎㅎ 일하면서 느낀점들이 있는데, 우선 좋은점~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까 서류 작성이 어렵게 느껴질거 같아서 좀 상세히 알려드리는 편인데, "고맙습니다" "감사합.. 2022. 7. 16.
한포진 치료 후기 #면역질환 #피부병 #한포진 세상에마상에. NN년을 살면서 피부병이라는 걸 처음 앓게 되었다. 그것도 면역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길어진 취준과, 갑작스러운 집구매, 인테리어 공사, 진상 세입자와의 푸닥거리, 엄마 코로나 병수발, 컴활 학원다니면서 공부, 부족한 운동, 이렇게 쌓여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에마상에 내가 피부병을 다 앓게 되었다. ㅠㅠ 어느 날..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친구가 가게 개업을 해서 이것저것 도와달라고 자주 전화가 오고 하던 차였다. 이때까지는 내 상태가 괜찮을줄 알았는데, 갑자기 통화 와중에 왼쪽 손등에서 두두두두두~ 하면서 포진이 확~일어나는거다. 어머 이거 뭐지? 이거 두드러기인가? 싶어가지고 집에 있던 알러지약을 하나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더 심해지고 손 옆으로 번지는 포진.. 2022. 7. 8.
격려의 기술 회사 복지차원에서 고충상담을 빙자한 심리상담사 쌤과의 대화에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워낙 악성 민원이 많은 일이었고 보직 자체가 피해의식을 유발하는 자리였기에 좀 힘들었었다. 사람대하는 일이 진짜 제일 힘들어.. 어차피 인사팀에 밑보일거 무섭지도 않고 익명 보장도 어느정도 된다기에 상담했는데 만족스러웠다. 나중에는 상담사쌤이랑 친해져서 쌤이 나대신 내 상황에 이입해서 대신 화도 내주고 그러신듯. 본인 상황이랑 오버랩되셨는지 ㅎㅎㅎ 첫 시간빼고는 내 얘기를 듣기보다는 주로 얘기를 많이 하셔서 내가 듣는게 힘들기도 했다...ㅋㅋㅋ 상담사란 직업이 얼마나 힘들겠어.. 격려의 기술을 가져보기 낙담의 원인은 사실 자체가 아니라, 신념/바라보는 방식에 따름. 낙담하고 있다고 수용하고, 그 다음에 격려.. 2022. 2. 2.
2021/07 여름의 창덕궁, 북촌, 김규리 전시회 밀린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작년...ㅎ 공부와 집안일로 여름날 속이 많이 상하고 있던 날 여사님이랑 창덕궁 갔다가 한옥마을 산책하고, 전시회 구경하고 한옥 카페 가서 빙수도 먹고 돌아온 날~ 여름의 창덕궁~ 좋다. 창덕궁 나와서 북촌으로 걸어들어 가는데~ 김규리 배우님 아니 작가님 전시회~가 보여서 들어갔다. 세상에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분이었다니... 영화 미인도 찍으실때도 작업을 하셨다고 한듯. 너무 멋졌다. 작품 대부분이 팔렸던듯. 지하 전시실에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으면 내려오셔서 직접 작품 설명도 해주셨다. 너무너무 아름다우셔서 역쉬 배우는 배우다 싶었다. 그리고 넘 마르심..세상에마상에 역쉬 배우는 달라. 전시회 잘 보고 나와서~ 북촌 마을 좀 걷다가 한옥 카페 '차마시는 뜰' 들어가서 빙.. 2022. 1. 31.
1월 4일 사이버 일기 와나 오늘 화상면접 하나 봤는데 보기전에 영어 자기소개 간만에 정리하고 긴장해서 까먹을까봐 컨닝 페이퍼도 만들었는데 안물어보질 뭐야..^_^ 조금 맥빠지는 면접이었어 면접관님..많이 피곤해 보였어.. 동네 스터디 카페 화상면접 가능한데 갈까 하다가 노트북 카메라를 살짝 위로 올렸더니 괜찮은 것이다. 그래서 침대 온수매트 틀어두고 뜨뜻하게 앉아서 위에만 정장입고 풀메하고 면접 봤다. 화상은 좋은 것이여~ 3만원짜리 탁자 사길 잘했숴 노트북 놓으니까 높이가 딱이다~ 내폰 - 노트북 간 줌 연결해서 연습도 함 해봤다. MS team 은 첨 써봤는데 중간에 소리가 안들린다고 하시는거 보니깐. 좀 불안정 한가봐? 이게 뭐라고 오늘 한 4시간을 긴장을 하다가 풀려서 지치는겨. 쉽게 지쳐. 확실히 나이가 먹었나벼. .. 2022. 1. 4.
기특한 나 자신을 격려하며 쓰고 자는 일기 잘하고 있다.. 길어진 취준으로 우울하고 힘든 와중에 나에게 좋은것을 먹여야 할것 같아서 는 아니고 그냥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아침에 후루룩~ 오징어 피데기로 오징어 무국을 끓여 보았다. 요리 금손=나에 취한다.. 에..또 장하디 장한 나의 행동 패턴.. 지난주 어느 날에는 회사 가서 되게 답답해서 우는 꿈꿨는데 실제로 꿈에서 깨면서 흙흙대고 울면서 통곡하고 있었거든.. 괜찮다고 토닥토닥 셀프위로를 하면서 다시 잠들었었다. ㅜㅜ 그렇게 마음고생 심한 나를 일으켜 원서를 썼다. 그제는 공공, 어제는 외국계, 오늘 공공기관 하나 넣었는데 오늘 진짜 징하게 쓰기가 싫은겨..가슴이 막 답답...하고 그랬다. 그래도 그냥 꾸역꾸역 써서 냈다. 중간에 트이타도 하고 귀여운 영균이 보면서 웃기도 하면서.. 덕.. 2021. 12. 23.
11월 3일 일기) 아~~ 기쁨과 고통의 연속~~인 인생이여~~~ 백수의 본분이 뭣이냐?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아니던가? 지난 10월 정말 바빴고 지난주 2개의 면접이 연이어 떨어져서 너무 허탈했던 가운데 엄마 생신삼아 내가 더 신나게 놀고, 11월 제주도 여행 기회가 생겨서 마일리지로 공짜여행 계획에 금새 들떴었다. 그런데, 세상에 마상에 내가 또 어느 회사의 필기에 합격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커트라인 점수로...두둥 NCS+경영+경제+한국사까지 보는 시험이라 최태성 스앵님 한국사 7일완성 유튜브 다시 보면서 벼락치기 하다가 다 못듣고 시험장 들어가서 시험 문제 외워왔는데 한국사만 몇개를 틀렸더라구 ㅠㅠ 총 100문제 풀 시간도 없어서 거의 30문제를 내리 찍었고. 그래서 시무룩해 있었는데 세상에 내가 붙었다는 거야 커트라인으로....감사합니다 주여... 그래서 넘.. 2021. 11. 4.
11월의 첫날 일기 (오징어 샀다~ 대한민국 수산 페스타 #해양수산부 감사드림) 오늘은 11월의 첫날. 백수생활 어언 11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공공기관 왜 나 안뽑아 주냐. 경력 접고 들어가겠다는데 흙.. 몰라 여튼 이제 외국계랑 대기업도 막 쓰려고 한다. 나...결국 뼈빠지게 일해야만 하는 운명인건가... 지난주 면접 광탈의 충격에서 금방 빠져나와서 경영학 인강도 듣고 원서도 썼다. 왜때문이냐면 난 경력자이므로...그렇게 쉽게 굴하지 않아 껄껄껄 면접 광탈후 충분히 좌절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를 몰라봤다고 생각한다. ㅎㅎㅎㅎ 오은영 스앵님의 오디오북 와 매일 아침마다 말씀 듣는걸로 버틴다. 지금 경영학 2개 듣고 3개째 듣기 전에 간식으로 먹을 오징어 피데기 사고 블로그에 일기 쓰는중. 오늘 감사한게 그동안 너무 안팔렸던 바지 2개를 당근마켓으로 팔았다. 끌어올리기 하자마자 바로 .. 2021. 11. 1.
돌아온 백수의 2021 가을 일기 필기시험 보러 여기저기~ 많이도 쏘다녔네. 사진만 봐도. 여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인가 그랬던듯 성북동에 있는. 안에 연못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진짜 너무 좋더라. 잠시 잠깐 집에서 가깝게 다닐수 있겠다는 꿈을 품었지만 아이큐테스트보다 더 살벌한 시험난이도에 포기..ㅎㅎㅎ 나 말고 빠릿빠릿한 대졸자들 뽑아서 국가 과학기술연구에 힘써주세요 회사 넘 좋더이다..끝나고 커피한잔 사서 마시면서 집에 걸어왔는데 딱 1시간 걸렸다. 떨어졌다 면접~ 이번주에 면접을 두개 보고 똑 떨어졌다. 고생 많았는데.. 오은영 스앵님의 말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끝까지 헤쳐 나아가는것이기에. 결과가 좋지 않을수도 있고, 열심히 하더라도 실패할수도 있다는 인생의 기본원리를 한번 더 찝어 주시더라. 그렇지만 ..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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