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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11월의 첫날 일기 (오징어 샀다~ 대한민국 수산 페스타 #해양수산부 감사드림)

by LANA.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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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의 첫날. 백수생활 어언 11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공공기관 왜 나 안뽑아 주냐. 경력 접고 들어가겠다는데 흙.. 몰라 여튼 이제 외국계랑 대기업도 막 쓰려고 한다. 나...결국 뼈빠지게 일해야만 하는 운명인건가...

지난주 면접 광탈의 충격에서 금방 빠져나와서 경영학 인강도 듣고 원서도 썼다. 왜때문이냐면 난 경력자이므로...그렇게 쉽게 굴하지 않아 껄껄껄

면접 광탈후 충분히 좌절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를 몰라봤다고 생각한다. ㅎㅎㅎㅎ 오은영 스앵님의 오디오북 <오은영의 화해>와 매일 아침마다 말씀 듣는걸로 버틴다. 

지금 경영학 2개 듣고 3개째 듣기 전에 간식으로 먹을 오징어 피데기 사고 블로그에 일기 쓰는중.

돈복 오르라고 올리는 해바라기 사진 

 

오늘 감사한게 그동안 너무 안팔렸던 바지 2개를 당근마켓으로 팔았다. 끌어올리기 하자마자 바로 팔렸어 기쁘다. 포에버21 점포정리할때 데려왔던 바지.. 욕심내서 27,28을 사서 입지도 못하고 파는데 2년 걸렸다 ㅋㅋㅋ 반값택배로 보내서 만원 벌었다. 

 

 

참 감사한게 엄마가 지난주 생신이셨는데. 좁디 좁은 인간관계인 나와 다르게 온갖 생일 쿠폰이랑 축하를 많이 받아서 떡고물이 나한테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금 내 폰에 저장된 치킨 쿠폰만 2개, 카페 쿠폰 1개.. 그래서 오늘 투썸가서 조각케익 4개로 바꿔왔다. ㅎㅎㅎ 인강 들으면서 하나 먹었다. 

 

 

그리고 또 감사한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다 보니까 좀 진이 빠지는 와중에 뭔가 입이 심심하고 나를 달래줄 주전부리가 필요했는데 다시마 말린거 먹다가 오징어가 먹고 싶은거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까 세상에마상에 오늘부터 <대한민국 수산페스타>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영덕 피데기 특대짜로 10미 샀다. 원래 4만원 넘는건데 대한민국 수산페스타 쿠폰으로 1만원이나 할인 받았어. ㅎㅎㅎ고이고이 목요일쯤 도착하길...

https://fsale.kr/festa_plan/plan.php
코리아 수산페스타
(온라인) 11.1.(월)~11.14.(일)
(오프라인) 11.4.(목)~11.17.(수)

 

 

수산물 할인바다!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소개, 기획전, 전통시장, 수산뉴스, 간편레시피

fsale.kr

 

 

또 감사한게 몬스타엑스 탈덕을 이제는 할수 있을 것 같다는 거다. 평...그거(평베베) 하자는 농이 가장 짖궂은 농일만큼 엠비비 젊은이들과 몬스타의 각종 사건들로 인해 온갖 고통을 끌어앉고 노닥이던 지난 2년...아무리 바빠도 할로윈도 안챙기는 몬군들을 보면서 아이돌의 본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할로윈 서양 명절 왜 챙기냐고 하지만 아이돌의 본분은 할로윈에 웃긴 분장하고 찾아볼 소소한 팬서비스 해주는거 아닌가? 이제...돈되는 스케줄만 하겠다 이건가? 잘가라. 스타십 나는 이제 너거들에게 내 돈을 주지 않겄다... 모든것을 겪은 엠비비 누나는 이제 실망할 것도 없다. 짜게 식었다. 맨날 바쁘다고 몬스타는 우는 소리하는데, 정작 엠비비는 오빠가 왜 우는지 모르고. 아무도 안찾아보는 유니버스 이런데 콘텐츠만 찍으니까...뭐하자는 건지. 그렇게 좋으면 걍 택진이네 분당으로 출퇴근 해라. 여튼 그렇게 빈정이 상하고 오늘 NCT 발라드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진작에 몬엑 탈덕하고 NCT로 넘어간 구 꿀프가 추천해준 <나의 모든 순간>을  시작으로...우유 한잔 하면서 듣는 SM표 세련된 발라드 좋다...방에서 신나게 불러재꼈더니 마음도 따끈해졌다. 나 원래 SM덕으로 시작했다..많은 순이들이 그렇듯이 결국 돌아돌아 SM인건가..여튼 건조한 백수생활에 덕질만큼 촉촉한 윤활유가 없다. 애 자체는 SF9 휘영이가 귀엽고 콘텐츠는 SM이 좋다. 세븐틴은 퍼포가 내스타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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