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2년 지나서 포스팅을 하기때문에 올렸더 사진 또 올리고 그러고 있는데 어디 갔는지 구글 지도를 봐도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
여튼 시간때문에 점찍어 두었던 100곳 ㅋㅋㅋ을 다 보지 못했지만...대충 런던행 버스 시간에 맞춰서 글로스터 그린 버스 정류장 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고 옆에 마켓이 있어서 둘러 봤다.
그곳에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요상한 영국 음식, 고기빵을 만나게 된다...
애기는 화장실을 갔던거 같고, 난 안에 이것저것 찍고 있었던거 같아. 그러다 하루종일 걷고 비맞고 걷고 사진찍었던 우리는 허기가 져서 그만...빵집에서 괴상망측한 고기빵을 사게 된다..베리같은게 올라가 있는 주먹고기빵 이었는데..신석기시대 주먹도끼 맛이났다..구석기인가..여튼..정말 영국은...왜 저런걸 만들어 파는지..넘 충격적이어서 한입씩 먹고 할말을 잃고..버스에서 빵 맛없다면서 궁시렁거리면서 졸다가..숙소로 돌아왔던것 같다. 그리고 버스 안이 너저분했다..뒤에 앉은 옥스포드 학생들도 꾸질꾸질하고..전반적으로 영국의 인상이 그리 깔끔하고 그렇진 않았다. 꾸질꾸질...너저분. 그래도 옥스포드를 찍고 돌아왔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설레는 하루였다.
아 그리고 아기가 나 왕언니라고 창가 침대를 양보해 줬다. 자긴 그냥 2층침대 1층 쓴다고..증말...너무 고마웠다. 돌아보니 애기가 마음도 넓고 베포도 크고 그랬어. 나랑 반대로 잘 만나서 잘 돌아다닌거 같아. 감사하다. 창문에서 여행 풀로 돌아다닌 첫날의 설렘과 피곤함을 뒤로하고 찍어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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