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월요일. 오늘은 화요일. ㅋㅋ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 월, 화 백수 일기.
어제 월요일은, 인사팀에 전화해서 각종 서류떼달라고 쪼으고, 실업급여 신청이랑 구직촉진수당 신청 엄마꺼 해주느라 너무 바빴다. 그리고 계속 경제 팟캐스트 듣는데 너무 재밌어.
엊저녁부터 밥대신 두부랑 반찬 먹었는데 살 빠졌으면 좋겠다. ^_^
운동을 하는데 다음날 일찍 인나서 출근할 압박이 없는게 새삼 너무 좋았다.
원래 땅그부부 유튜브 유산소 운동 30분 짜리만 하는데 어제는 1시간 했어.
그리고 뿌듯하게 잠들었는데 10시 반에 인남 ㅋㅋㅋㅋㅋㅋㅋ
꿈을 꿨는데 회사 부페 식당에서 줄을 엄청 서서 엄청 맛있는 음식들을 담는 꿈을 꿨어.. 너무 리얼하게 소세지 익고 막 냄새 나고 막 고기 바베큐 돌아가고 그런 회사 밥을 배식 줄 서서 받는 꿈을 꿨다니까? 배고파서 꾼듯. 껄껄껄.
그리고 일어나서 눈찜질하고, 폰 이제 안보려고 인스타 지우고
밥 먹고, 설거지 해놓고 운동복 갈아입고
12시 반에 집을 나서서 장장 3시간 동안 걸었다. 원래 2시간만 걸을라고 했는데
필받아서 그냥 더 걸은듯.
추웠지만 갈대도 보고 얼음 언 강물도 밟아 보고
재밌었다.
집에 와서는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수급자격 교육을 듣고(회사에서 신고를 생각보다 빨리해준듯. 내일까지 해준다면서 짜식..오늘되어 있다니..고맙다) 구직촉진수당 엄마꺼 마저 이것저것 서류 받아서 신청했다.
그리고 형님으로 모시기로 한 옆자리 선배가준 바디샵 모링가 바디 셋트가 배달 됐어.
냄새 너무 좋다. 이제 씻고 잔다.
내일 아침 일찍 서울고용센터 가서 실업급여 바로 신청한다. 껄껄껄.
와중에 우리 주헌이 영통 사진 떴네. 주헌아 백수의 S..지금 나랑 커플인거 티내는 거죠 우리 주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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