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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12월의 둘째날. 욕먹고 시작해서

by LANA.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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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무리. :D



아침에 6시에 알람 켜놨다가 바로 못일어난다고
비록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다고 욕을 먹고
하루종일 폰만 본다고 욕을 먹고(아닌데..? 요즘 몬스타엑스 힘들어서 많이 안봤는데?)
왜 또 유학 얘기 꺼내냐고 욕을 먹고ㅠㅠ
(아빠한테 쉰소리하듯이 하소연한건데 왜 뒤늦게 여사님이 듣고 저러시는지?? 유학 그래도 가고 싶은걸 어쩌냐고 내 안에 한이 된걸 어쩌라고ㅠㅠ 난 정말 일로 해외를 나가거나 내새끼라도 유학을 보내서 외국에서 살아야겠다.. )
서울에서 회사 너만 먼데 다니냐고 욕을 먹고
아침밥도 다 못먹고 나간다고 욕을 먹어서
12월 첫 근무일부터 황당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다. 어르신이 나한테 일 미루려는 인간 보고 왜 일 안해서 고객한테 전화오게 만드냐고 혼을 내셨기 때문이다.


점심 때는 밥도 못먹고 토스트먹고 타서 쓴 커피 몇 모금 홀짝이면서 원서도 하나 냈다. 근데 왜 복붙이 안되는거니...한땀 한땀 타자 쳤잖니ㅠㅠ


그리고 오후에는 세달동안 날 괴롭혔던 진상이 전화왔는데 한방 날렸다. 마감일 이후로 무려 세달동안 내라는거 안 쳐 내고 이제 전화와서는 마이너한거 왜 고치라고 하냐 이해가 안된다..예전 팀장님은 안그랬는데..하면서 쉰소리하는 타사 과장쉐이에게 타 팀장님 얘기 나오자마자 말 끊고 퍼부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걸로 또 전화하냐고 그 팀장님 딴팀 간지 몇달짼데 이러냐 규정이 바뀌었으면 따라야지..(하니까 또 꼬투리 잡을라고 공지를 했냐고 하길래 그럼 사이트에 공지하지 번호도 모르는데 니가 니 고객한테 알려줘여되는거 아니냐고 했음 ㅋㅋ 미친 내가 당할줄 알아 이놈아 드러워서 피한거고 져준거지 이 찌질한 인간아) 여튼 내가 몇번을 손수 알려주고 했는데 또 이러냐고 평소에 잘 하시지 않냐고 (어르는척 하면서) 조목조목 퍼부어주었다. 후후..그랬더니 다음에 만나서 얘기하겠대 그래서 와서 말하라 그랬음 미친 얼굴 보면 한마디도 못할 놈들이 꼭 전화로 지랄을 해.

여튼 다음에 또 전화부터 와서 이해가 안된다..이러면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동의하기 싫으신거겠죠 규정에. 어뜨케 너님 특별 규정이라도 만들어 드려야 하나요, 그리고 일일이 이런걸로 전화하지 말라고 하겠음. 후후...다음 대사까지 저장. 벼르고 있다 내가...


오늘 같은 날도 있어야지. ^_^ 그치 주헌아 부르는게 습관이 됐네? 블로그에 주헌이 악개 몰려오는거 아니여? ㅎㅎ 여튼 주헌아 그래도 누나가 아직 조금 좋아하구 롤러코스터 습관 들어보세요. 힙합만 듣지말고. 호석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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