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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너에게 띄우는 편지

by LANA.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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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미래의 라나에게.

 

 



안녕 라나야? 오늘은 2010년 다카키 마사오 집권 2년하고도 중반을 달려가는 날이야.

하늘이 돕는지 죽빵날리고 싶은 기분을 다운시키도록 종일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어.

라나 니가 살고 있는 미래는 좀 살만하니? 

방금 개미 투자자인 우리 어무이 뉴스보시다가

”현재 환율과…주가변동폭이…외부에서는 한국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내일 기획재정부는 외국 신용평가단과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며…

다카키 마사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팟!

요기서 딱 채널 돌리셨어ㅋㅋㅋㅋ

쟤는 우쯔칼라고 지금 이런다니? 혹시 그때쯤 심판 받고 있는거 아니야? 궁금궁금.

'경제대통령 다카키 마사오' 때문에 요 몇년 얼마나 우리 어무이 주름이 느셨는지 몰라.
사람이 원래 지 입으로 떠벌리는 장점이, 알고보면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 법이잖어.
그러니까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되는거고.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가봐^_^
덕분에 정치에 관심 하나도 없고, 서울시장도 얼굴보고 오모씨 찍었다고 간증한

라나의 친구도 요즘 선거 누구 찍을지 고민하고 있더라

다카키 마사오. 고맙네 이사람. 이 일본인의 미래에도 한 줄기 용서의 빛이 드리우길 바라.

 

다카키 마사오 때문인가, 자꾸 일본음식이 먹고 싶더라고.
그래서 아까 오는길에 동네에서, 비도 뚫고 선거운동 아즈마니들도 뚫고
다코야키를 사왔어. 
느므 맛있어10개 3000원 어치 사들고 왔는데, 밥먹고 후식으로 다먹었어.

 

너도 알다시피 난 먹어도 살이 안 쪄서 고민이야. 이 키에 살 좀 붙어야 하는데…완전 모델이잖아..
나한테 빠져서 허우적대는 청년들이 몇인지… 그맘 알면서도 몰라주고 승호만 좋아해서 미안하네..
승호 공식 이상형인 전지현이랑 나랑 헷갈려서, 승호가 사인회에서 멍때리면 어떡해? 호호호

 

아마도 승호가 이렇게 보겠지. 호호호

미안.. 전지현 몸매 생애 한번 가보겠니 ^_T 큰일이야 나도 결혼해야 되는데.
현실 분간하고 일반인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자꾸 연예인이랑 일반인이랑 비교하고 살아.
꾸럭꾸럭. '마성의 꾸러기 승호' 덕후라서 그런가봐.


너 그 나이에도 여전히 자기관리 잘하고 활기차게 살고 있지?
여자는 관리하기 나름이잖어. 부탁하는데 운동 꾸준히 하고 액면가 좀 낮추고 있길 바래.

미래의 라나야. 너를 위해 오늘도 캐백수 라디오, 모금방송 <슈키라> 들으면서
이준 트레이너가 알려준 복근 체조 할거야^_^

힘내룸^_^ 항상 하루하루 꽉차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 니가 되길 바랄게.   

 


PS. 이준 트레이너의 복근 체조 ☞

 




                                              
                                               from. 과거의 라나.




어떡해ㅋㅋㅋㅋㅋ
라됴 듣다 스트리밍 돌리는 컴으로 튀어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올때 승호가 편의점 파라솔 뽑아서 간적도 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와 함께라면 누나 자존심은 안드로메다로
파라솔도 같이 쓸수있어 승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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