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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아이돌

입덕 3달만에 탈방하게 생겼네

by LANA.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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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하고 나의 심경 변화 기록

입덕 3달만에 탈방하게 생겼누..어쩌누..... 

1. 작년 연말 지민이 부채춤을 봄 
2. 네이버에서 남준이 브이앱 및 방탄 세계관 포스팅을 봄. 세계관은 관심 없고, 캐릭터 잠옷입고 횡설수설 하면서도 어떻게든 팬들한테 좋은 얘기 해주고 위로해 주려는 남준이의 브이앱 얘기에 호감을 가짐.   
3. 유튜브를 돔. 애기들 2015년 까지의 엄청 귀여운 영상들에 재미를 봄. 그리고 2017 빌보드 영상도 봤는데 별 감흠 없음. 그냥..아이돌이네?  2018년 노래들은 많이 별로네?

4. 애들 달방 방밤 본보야지를 봄. 보다가 재미없어서 넘긴것도 있고 재밌었던건 주로 2015년 전. 심드렁 하다가..

5. 방탄 노래 함 찾아 들어보자 싶어 들었는데 내 스탈이 아님. 한 5개 빼고 다 별로다. 힙합이 내 스탈이 아닌데 대부분의 노래가 시끄럽다. 그나마 멜로디 라인있는 영 포레버, 런, 아니쥬 가 젤 좋고, 퍼포먼스를 보면 불타오르네, 쩔어, DNA까지 커버 가능, 그리고 DNA는 노래 자체보다는 AMA 무대랑 뮤직비디오가 예뻐서 자꾸 찾아듣게 되더라..

그러다 지민이 세렌디피디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보고 한동안 이노래만 들었다. 지민이 덕에 다시 빠짐. 

6. 일상에서 지민이 팬 언니를 만남. 이때부터 이런저런 정보를 공유 받고 지식을 쌓아감. 트위터도 만들고...(결정적인 실수였다. 트위터는 안 봤어야 했어)

7. 남준이 공카글 캡쳐한걸 공유 받고 1월 중순에 가슴이 뜀. 이때가 진정 입덕 시기인듯. 남준이 브이앱을 찾아보고 수다스럽고 은근 허당에 러블리하고 생각 많고 말 한마디에 배려 많고 애 얼굴은 갸롬하고 애기 소년미에 치여버림 ㅠㅠ


8. 최애 남준 차애 지민으로 정하고 방탄 다음 카페 가입. 정회원 등업을 준비함.
 
9. 이때부터 시련 시작. 공카 정회원 고시를 시작 함...처음부터 신청 기간, 문제 유출로 인한 재신청 등으로 재수를 하게 됐는데, 지치고 짜증이 쌓이기 시작.  빅히트가 만들어 둔 입덕 장벽에 진심으로 짜증이 남. tmi 급 질문들에 질림. 슈가네 개 이름까지 알아야 된다는게 진심 화가 나더라 빅히트..  


10. 언니랑 애들 콘서트 영화도 보러 갔는데, 무대나 노래 기대를 전혀 안했기 때문에 재밌었다. 그렇지만 알고보면 그건 영화개봉을 위해 음원을 씌웠다는걸 눈치채고 있었고.


11. 달방, 방밤도 재미가 없음. 심드렁..



12. 트위터 계정 만들어서 이런저런 네임드 계정들을 손 가는대로 팔로우하고 학습을 시작함. 
짤, 영상, 사진 전혀 관심 없고, 얼굴로 영업 당하는 스탈 아니므로 누구에게도 관심이 안감. 귀엽다는 포인트도 설득이 안됨. 

영문 번역 계정만 재밌어 보여서 나도 몇개 블로그에 따라 번역도 해보고 한번 놀아 봤다. 그러나 나는 국뽕을 맞은것이 아니기에...것도 한때다.

때마침 애들이 그래미에 시상도 하러 가서 남준이 수트빨이랑 제스춰, 인터뷰 열일하는 하는 거에 또 치임. 

▼▼▼ (요 며칠 아미 선생님들 많이들 들어오셔서 내 찐순덕 역사를 게시해 드림. 다른 글도 관심 좀... )


BTS Live Red Carpet From Grammy Awards 2019

 

BTS Live Red Carpet From Grammy Awards 2019

그래미에 도착한 한국 아이도르 방탄소년단. 좋구나!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로 나선 애들의 레드카펫 인터뷰.  새벽에 엠넷 중계했다던데 못봤다. ㅋㅋㅋㅋ 영어공부를 빙자한 오늘의 BTS 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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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Live Red Carpet From Grammy Awards 2019 (interview with Billboard)

 

BTS Live Red Carpet From Grammy Awards 2019 (interview with Billboard)

빌보드랑 인터뷰도 했네? 크~~~간지. 남준이 겸손한 거에 또 치임. 리포터 말이 저렇게 빠른데 어떻게 저렇게 바로 알아 듣고 바로 대답하고 통역도 해주는지. 원어민 표현도 곧잘 쓰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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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GRAMMYs 2019 RED CARPET INTERVIEW +2

 

BTS GRAMMYs 2019 RED CARPET INTERVIEW +2

진짜 말빠른 아저씨가 나타났는데 캬.....남준이의 섹쉬함에 치인다. 저 말을 다 알아듣고 바로 답하는거 보소! First ever grammys for BTS! Yeah~ 처음 왔어요 처음! such an honor! We can’t believe it! 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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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삼일절과 마 베베 남주니 

 

100번째 삼일절과 마 베베 남주니

#100th #anniversary #SamilJeol #IndependenceMovementDay #Korea It is 1st in March, Korean call today as "Sam-il Jeol", which means Independence Movement Day. "Sam-il Jeol" is a national holida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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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런데 말입니다. 3월에 아미피디아로 가수도 없는 행사를 빅히트가 만듦. 난 애들을 본적이 없기에 '혹시나 깜짝 등장하고 그런거 아니야?'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며...이것도 갈까 싶었지만, 알고보니 애들도 안나오고 갈 사람도 없어서 패스했다. 근데 이 행사에 대해서 네임드 계정들이 하는 얘기들이 너무 웃기기 시작함. 6월 항쟁, 월드컵 응원, 또 뭐더라 여튼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서울 광장에서 이 행사를 버젓이 하는게...아이돌 팬을 대접해 줬다는 말을 하면서 빅히트를 찬양하는 분들이 많은 거야..정말...헛웃음이 나오면서 이거 뭐야? 싶었다. 


14. 우스워서 트위터 앱 지우고 내 현생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이 덕질이 원래 이렇게 재미없는 건가 싶어 이런저런 블로그들을 탐방해 보니 역시 그런거였어. 10년 만에 돌아온 아이돌판..역시..내 촉대로 하면 되는거였다. 매력을 영업 당한다고 느끼는건 아니니까. 


15. 방밤이고 달방이고 뭐고 방탄 덕질이 너무 재미없는 와중에 해외투어 일정이 뜸. 난 그게 해외투어 일정인 줄도 몰랐고, 아미들이 난리가 남. 한국에서 콘서트 안한다고. 그때 준이가 브이앱을 와서 팬들 마음 풀어주려근걸 보고 애한테 또 반함. 그리고 한살밖에 차이 안나는 지민이 태형이 왜케 애 같지...? 왜 그러는거야? 얘네 소속사부터 정국이 쥐잡듯이 잡는 몰카한거 보고 쎄했는데, 원래 분위기 이렇게 칼 서열에 군대 같고, 1살 차이도 애같이 굴고 1살 많으면 하늘같은 형같이 책임감 떠안고 그러는건가?  


16. 그리고 웸블리 발표가 나버림..어차피 국내에서 얘네들을 보려면 정회원 아미까지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고, 방탄 핑계로 영국 여행을 가고 싶었고, 웸블리 티켓팅에 참전을 함. 요 몇년 마음고생 심했는데, 준이 핑계로 되면 가서 여행이나 하고 오고 아니면 말지뭐 싶은게 제일 크긴 했어.    

17. 웸블리 티켓팅을 성공해 버림....이때부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함. 여튼 여차여차여차 여행 계획이 섰고.

▼▼▼ (아미 선생님들 내 영국 방탄 여행도 관심좀 부탁드리겠읍니다 ^_^)

 

[영국 여행의 서막] 웸블리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팅

방탄 보러 간다. 영국에.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네. 티켓팅 되면 되고 하나님석 5층이라도 되면 가고, 아니어도 말기로 편하게 마음 먹고, 기도하고 예매했다. 결과는 주님석 5층 아니고 4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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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영국행이 확정되고 바쁜 와중에, 애들을 자꾸 찾아 보다 보니 슬슬 정이 들기 시작한다? 트위터 지웠던걸 슬쩍 다시 깔아서 또 보기 시작함. 그러다 정국이 직캠을 봐버림... 무대로 볼애가 있었어! 정국아 세상에!!! 그리고 이때쯤 이었을거야. 방밤에서 남준이가 그래미 준비하는데 지민이 인터뷰 준비 하나도 안하고 장난식으로 남준이한테 얘기하는거 영상 보고 늦덕 누나는 지민이를 차애 자리에서 내려놨다...누구든 남준이 힘들게 하면 안된다.



19. 그렇게 남준 최애로 평온한 며칠을 보내다가, 정국이 직캠을 보게 됨..정국이를 선택적 최애로 홀라당 입양하고 신나게 정국이를 탐방하기 시작함. 예전에 봤던 것들도 정국이 행동을 다시 보니 새로웠다. 지민이로 입덕하고 예들의 콘텐츠를 지민이 중심으로만 보다보니 정국이껀 아예 안봤었거든. 근데 얘가 무대 책임감도 크고 자기 실력 욕심도 많아서 몰래 우는 영상도 보고 하니까 더 이뻐보임. 노래도 춤도 얼굴도 몸매도 센스도 유머감각도 뭐든 잘하는 애라서 더더 이뻐보임. 뭐 예전의 뜸했다는 팬서비스는 난 모르는 시절이니 상관없고. 


20. 그리고 슬슬 영국 콘서트 가기전에 애들 무대나 좀 찾아보자 싶어서 콘서트 영상을 봤는데, 많이 실망했다........................................................ 방콕 전못진 보고 충격........지민아 왜그랬냐...그리고 이전의 전못진 시리즈들. 덮어놨던 각종 삑사리들이 맘속에서 떠오름..우울해지고 본전 생각났다........... 왜 영국 부터 끊어가지고 ㅠ 그런데 트윗에서는 전못진 애드립 영상을 잘한다고 이쁘다고 앓고 있는거야 ㅎㅎㅎㅎ 너무 놀랐다..


21. 그리고 방탄 컴백. 
이번 2주 활동을 촘촘히 봄. 입덕후 얘들의 새앨범을 함께 달린게 처음이기때문에 컨포 뜨는거부터 시작해서 기자간담회, 무대 다 챙겨 봄. 


그런데 말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컴백을 2주 조금 넘게 지켜본 바 남은건 정국이 무대 직캠, 남준이 팬서비스, 공카 고시 합격한거 이거 3개네...

컨셉포토)

명품을 대놓고 감겨 놨는데 뭐가 이렇게 촌스럽냐...옷 진짜 못입히는구나 싶었다..사진 색감도 촌스럽고..그냥 태형이가 살린다 싶었다..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랑 무대..어...누나 좀 당황했다. 노래는 사실 이전의 너네 노래보다 내가 듣기엔 첨에 "명반"이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 밝고 이지리스닝 하기 좋잖아? 근데..뮤직비디오 보는데 많이 못찍었더라..예전 뮤비들에 비해서... 알고 보니 같은 감독님이라던데...뭐가 이렇게 짬뽕 되서 유기성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뒤죽박죽에 색감도 촌스러운거지? 퍼포먼스가 그냥..상큼상큼 그런건데 잘 안어울리더라...그건 정말 10대들이 해야 하는건가봐. 벌써 남자티가 나는 애들이라 차라리 쎈걸 하면 멋있었을텐데. 남준이 페르소나 곡 공개 됐을때만 해도 엄청 두근두근 했는데 김이 팍 식더라.



컴백 브이앱) 
남준이 내새끼 진짜 고생하더라 ㅠㅠㅠ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질문 던지고 심지어 보도자료 얘기까지 꺼내면서 진이한테 질문하고 애들 하나하나 얘기 꺼내주고 ㅠ 진짜 남준이 내새끼 결국 나는 준이 덕이라는걸 깨달았어 ㅠㅠ
윤기랑 태형이 기분이 많이 안좋아 뵈더라..라이브에 표정 왜저러니 싶고..원래 저런가?  윤기는 입덕때부터 유독 정이 안갔는데 아이돌이고를 떠나서 가수 자체에 의욕이 있나 싶은 태도였어...방탄고시 문제에 윤기네 개이름 나와서 뒤끝 부리는거 아니고..


SNL 컴백)
그리고 컴백무대 SNL ㅎㅎㅎ...뭐니...의상 칙칙하고 안무 별로고 노래야..말할것도 없더라..그냥 그냥 그랬어...역시나 남준이 내새끼 수트빨 죽이고 비율도 좋고 남준이는 그냥 누나 스탈이다 싶더라. 

기자간담회) 

핑크핑크하게 꾸며놓고 기자들 잔뜩 불러놓고 뽀대나게 하고 싶어한건 알겠어. 근데 말이야..30분 생중계 하는게 볼게 없더라. 내용이 없어. 그 후에 비공개 기자간담회 하는걸 봤는데 역시 내새끼 남준이 ㅠㅠㅠ 정말 고생하더라. 어떤 질문에도 성의껏 센스있게 답변 잘하고 정중하고 영어까지 두말할것도 없고ㅠㅠㅠ 

근데 말이다..
세계관 원래 관심도 없었는데, 맵옵더소울 이라는 말과 다르게 기자간담회에서 애들 조차도 깊은 이해가 없음이 여실히 드러나더라..핑크랑 맵옵더 소울 페르소나...뭔 상관이니..보도자료 홍보팀에서 교육 시키면서도 할말 없어서 그냥 갖다 붙였니. 촐랑촐랑 웃으면서 간담회장 들어오면서 기자 예쁘게 써달라고 하던 호석이가 그냥 얘네 자체였어 ㅋㅋㅋㅋㅋ 윤기가 핑크에 대한 질문 답하는데 밝고 가볍고 이런 얘기하는데 그게 영혼의 지도랑 상관이 있나 싶더라..아..얘네들 세계관 이해도 하나도 없고 그냥 회사에서 만든거구나..아..얘네 기획형 아이돌이었지 참 다시 한번 정신이 들고. 

그리고 남준이도 영혼의 지도 그냥 블로그 봤다는 얘기에..아.. 융 책을 최소한 다들 읽어 본줄 알았더니 남준이가 책임자 된 모냥 앞장서고 있지만..  남준이 조차도 블로그를 봤대..에휴..김이 파시식. 하긴 아이돌이 그거 읽어서 뭐하겠니? 여튼 세계관을 앨범 컨셉에 갖다 붙이는 건 빅히트의 있어 보이고 싶은 포장이었음이 실시간으로 증명됐고... 그냥 본인들도 계속 이야기 만들다가 곁다리 갖다 붙이고 되는대로 해석하는 느낌?


그리고 기자간담회 태도도 남준이 빼고 아슬아슬하더라. 기자가 어그로 질문을 하면 거기에 감정적인 표현을 하면 안되지 왜 나중에 욕먹을 빌미를 주지? 웃긴게 트위터에서 그걸 또 네임드들이 짤로 만들어서 공유하면서 몇천씩 RT 타고 속시원해 하고 있어 ㅎㅎ 어이구 인간들아 ㅠ
그리고 정국이 지민이 호석이 왜 표정으로 티를 내고 그러지? 아마추어같이. 에휴 빅히트 홍보팀은 여튼 안타까웠고 얘네한테 기자대응법도 조언 안해 주나 싶음 기레기한테 찍히면 뭐다? 갑자기 기레기한테 회사에서 전화로 폭언 듣고 엄청 시달렸던거 생각나네? ㅎㅎㅎ 여튼 무서워서가 아니라 드러운건 피하는거다. 

국내 첫방 )
드디어 첫방 무대. 춤이...왜그러니? 유튜브에서 봤던 안무영상 속에서 봤더 그 칼각이 아니네?? 그래도 작은것들을 위한시..오오 SNL보다 한국 음악방송이 역시 조명이랑 카메라 워크가 좋아서 볼만은 했고,정국이가 상큼했다.역시 선택적 최애이자 차애 정국이.. 태형이 미모도 좋았어.

작은시 보다 디오니소스가 멋있더라. 근데 팔굽혀펴기랑 뒤구르기 하는거 보고 아..춤은 안맞아도 열심히 연골은 가는구나 싶더라..그리고 위험해 뵈서 짠했다.



그런데 말입니다..역조공이 뜬다..

누나 충격받았다...너네 왜 그랬어.. 역조공 뭐니..장난하니 얘들아. 월드 스타 뽕 맞은 회사가 이거 컨펌 시켜주고 진행한거야? 팬매니저니 콘텐츠마케팅팀이니 어디니 도대체 개념이 있니 없니. 어떻게 저런 선물을 팬한데 주냐... 우리 오빠 몇년전 팬미팅 물품으로 지하철 상가에서 파는 카드지갑 생각나서 너무 속상하더라 이걸 엊다 쓰냐고 소울트리 운영진 흉보고 말았는데 말이지..어딜가나 알고보면 팬은 다~호구구나 싶어서 ㅠ 역시 연예인한테 마음주면 이렇게 뒤통수를 맞아요.
고객관리를 어쩜 이따구로 하지? 그것도 충성도 높은 고객들한테 말이야. 이 판은 정말 국뽕 맞은 분들때문에 망한거 같어. 난 2017년 빌보드 갔을때도 얘네 존재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고 2018년에는 물론이었는데, 내 눈에 무대나 노래나 재능이 수긍이 가지 않으면 입덕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샤이니는 아직도 노래를 찾아 듣고, 동방신기 10주년 콘도 지인 따라 가고, 심지어 SM 콘서트까지 가봤지만! 방탄은 무대보고 입덕한 적이 없었어 슬프게도..어쩌다 작년 연말에 지민이 부채춤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남준이 공카글(?)에 치여서 영국 티켓까지 덥썩 끊어두고 이렇게 현타가 오니 ㅋㅋㅋㅋ 3개월만에 ㅋㅋㅋㅋ 어휴 착해 뵈서 가수 좋아한 내 탓이오 ㅋㅋㅋㅋㅋ


여튼 다시 맘을 가라 앉히고 역조공 보니..참 저 공방가는 팬들 안됐다 싶은기라. 그리고 그런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빅히트는 팬을 소비자로 홈페이지에 명시했던데) 어떻게 이따구로 관리를 하니..너네 고객 관리 이따구로 해서 그 제품 다음다음 버전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거 같으니..더군다나 A&R 하는 거 보면 제품 퀄리티도 보장 못받는 마당에 왜그랬니 빅히트야 ㅠ 라고 하지만 이 역조공 기획에 참여한 애들도 좀 실망스럽더라..거기 간 오랜팬들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였어 너네 지금 위치까지 만들어 줬다고 아미아미하던데 그 아미들 덕에 나같은 늦덕도 너네 7년차에 보고 있는거 아니니..성의가 많이 없더라.. 여튼 마무리는 커피차도 보내주더만 참...안 하느니만 못한 조잡한 물건들 보고 놀랐다...  

 

공방 신청 방밤)

지금까지 봤던 방밤 최근 콘텐츠중에 제일 공감가고 재밌었다. 공방 신청해 보는 가수라니...피켓팅에 참전하는 가수잖아? 이런 아이돌이 있었나? 남준이 진이 너무 귀엽고 귀여웠어.

 
팬사인회)
여기에...팬사인회 이슈가 터진다. 팬사인회 태도는 난 잘 모르겠고 (정국이랑 남준이는 이뻤기 때문에), 경호가 팬들 몸에 손을 대고 옆으로 옮기는 거 보고 너무 놀랐다... 회사에서도 이런 드러운 짓거리 하는 인간들을 용서치 않는 스탈이므로 내 진짜 보면서 분이 나서.... 어떻게 팬 몸에 손을 대지? 그거 성추행이야 빅히트야!! 어떻게 저런짓을 경호 통해서 시키누? 어이가 없어서, 영국 콘에서 입장할때나 내 몸에 털끝하나라도 손대면 바로 녹음하고 공계로 항의 넣고 고소 간다..

그리고 알계라는걸 알게 되고 그간 무대에서 일부멤버의 설렁임, 앨범 퀄리티, 팬사인회 시간이랑 성추행 이슈, 팬미팅 추첨제로 돌려서 플미 더 늘어나고 직계가족으로 뭐 한사람들 못가고 어쩌구 그런것들 때문에 그간 쌓인 팬들의 분노를 보게 됐다..아차 싶더라..하...나 왜 컴백 2주만에 방탄 판의 명암을 다 본 기분이니 ㅠㅠ 모르고 국위선양 아이돌이나 좋아할걸.  

그리고 그런 알계들을 공감하지 못하고 비난하며 "그럴려면 나가라"는 소울트리 고목이 연상되는 팬들도 동시에 보면서, 나 진짜 잘못된 판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더 심하겠거니 생각은 했고, 이런거 안보고 라이트 덕, 연보라 아미 할라고 했는데 뭐 덕질이 그게 맘대로 되나 ㅠㅠㅠ 하...나 진짜 옛날의 맘고생이 다시 떠오르는겨. 그런거 다시 떠오르게 하는 팬질 안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네? ㅠㅠ  솔직히 그 알계들 말에 공감하고 무대, 가창, 노래, 춤 퀄리티만 보면 영국 본전 생각나서 안가고 싶은데, 무대를 내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해야겠다 싶고? 비행기에 숙박에 취소 수수료랑 티켓 되팔고 그 수고 겪고 싶지 않아서, 계속 애들을 파면서 좋아할 포인트를 찾고 있다 요즘 ㅠㅠ 주객전도 덕질을 내가 겪고 있다니;;;;; 그냥 여행이나 실컷 하고 와야지.  

그나마 무대로 팔 얘가 정국이니까 보고 얕게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슈들에 정이 떨어지더라..
활동은 끝이 났는데 말이야..피곤하기만 하고 진심으로 즐거운 콘텐츠가 없었다.


그리고 남준이 ) 
와중에 이런 난리를 또 남준이가 서치를 해봤는지 공카에 장문의 글을 남긴걸 보고 내새끼 얼마나 맘고생 하나 싶어 짠한거야 ㅠㅠ 그래서 다시 맘을 바꿔보려고. 남준이 보러 런던 가기로 했어..남준이 응원하고 좋아해~ 누나가 힙알못이고 너 글이랑 태도랑 애들 이끄는거 보고 짠하고 대견하고 팬서비스 잘하고 이런거 보고 연예인 좋아하긴 첨이네? 너 노래도 더 좋아하게 됐음 해. 페르소나 난 상큼하고 좋았어. 남준이를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가수 덕질은 없을거 같다. 올해 구오빠 20주년 콘서트 한번 가서 20년 깔끔하게 정리할 거라서, 너네 콘서트 영국을 시작으로 너네가 내 마지막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ㅠ 몇달만에 탈덕하고 싶지 않거든 남준아.. 만에 하나 영국갔다와서 탈방 하더라도 남준이는 계속 좋아할거 같어 ㅠㅠ
 
이게 뭐야 방탄판 원래 이랬나봐.. 덕질이 즐겁지가 않고 뭐 이래? ㅠ 와중에 미국 공원에서 무료 콘서트 한다는데, '와...난 첫공이 해외 콘서트인데 쟤네 좋겠다 부럽다' 이런 생각뿐이야. 해외에서 잘나가면 뭐해 내가 못보는데? 국뽕이라도 맞아서 국위선양 아이돌에 행복해 하고 내 인생이 행복한 것처럼 착각 하면 맘 편하겠지? 에휴 국뽕이 도무지 안 맞아지는걸 어쩌누 

맨날 성적이 어쩌니 해외 성과가 어쩌니 하는 이야기에 도무지 수긍이 안간다...잘 나가는걸 좋아하면 잘 나가게된 요소인 "본업"을 더 잘하게 해야지, 그게 안되는데 어떻게 계속 날겠니.. 본업 잘하는게 만고불변의 진리다. 진짜 빅히트는 A&R좀 잘해라.. 요즘 나오는 솔로 남 아이돌들 앨범보다 이번 앨범이 더 별로다... 키 솔로 음반은 아직도 듣는데 이런 참신함을 빅히트에 기대해도 되겠니? 이번에 누구냐 그 빅스에 라비 걔 솔로 음반도 엄청 좋던데? 하성운도 상큼하고 요즘 다 무대며 노래며 상향평준화 되있던데 빅히트는 그 많은 사내유보를 엊다 쓰는 걸까? 그리고 춤도 좀 어떻게 했으면..이번 노래 예전 퍼포먼스들에 비하면 껌인것 같던데, 방탄 퍼포먼스 맛집 소문 듣고 왔는데 왜...춤이 안 맞을까....늦덕이지만 갖은 공연 덕후로 살아온 바, 인기가 인기를 부르는거 진심으로 내 덕질에 아무 흥미가 없다. 에휴 어쩌다 이 판에 들어와가지고 ㅠ 콘서트 별로면 영국만 갔다 와서 탈방하고 남준이만 봐야지 ㅠ 남준이 누나가 넌 오래 응원하고 싶어 나중에 솔로 내거나 그럼 공연갈게 힙합 안좋아해도 남준이 때문에 가사 읽어보고 노래 듣고 좋아질테니까 ㅠ 응원한다 남준이!  



빌보드 본상 수상)

실시간으로 보면서 나도 탄성을 질렀는데, 아....무대 보고 마음이 식더라...객석 반응보고 공감이 안되더라...무대 그게 최선이니...와중에 남준이 떠는게 느껴져서 나도 떨리더라..에휴 우야믄 좋누 ㅠㅠ 미국에서 남친 컨셉으로 나가는거니? 영국에서는 퍼포먼스 곡들 기대할게.. 누나 탈방하기 싫어. 공카 고시 합격했으니까 남준이 글이나 읽으면서 팬심 마일리지 충전해야겠다...

 

 

PS. 준비부터 고생고생~개고생한 영국 방탄 콘서트 후기도 곧 올릴게요.

케이팝 고객님들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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