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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가 선물로 줬는데 책 색깔이 초록이고, 빨강머리앤 만화 좋아서 보기 전부터 기분 좋아졌던 책. 암흑같던 2016년도 하반기에 한줄기 빛과 같은 문장들이 되어줌.
살면서 중요한 건 어쩌면 타율이 아니라 출루율 일지도 모른다.
살다보면 좋은 볼을 보고 '안타'를 욕심내기 보다 먼저 출루해 나간 사람을 위해 '번트'를 쳐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안타' 찬스에 '번트'를 칠 수 있는 선수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더 큰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 야망의 기준이 '나'에서 '우리'로 확장되는 것이다.
일이 잘 안풀리면 나는 일단 잠을 잔다.
아침이 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밤의 걱정은 대부분 사라진다.
... '앤'의 말에 덧붙인다면 아침이 있다는 건, 매일 새로운 시작을 다짐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내 속엔 여러가지 앤이 들어 있나 봐.
가끔씩은 난 왜 이렇게 골치 아픈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내가 한결같은 앤이라면 훨씬 더 편하겠지만
재미는 지금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거야."
과거의 '의미'는 내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따라 변한다.
... 만약 인생이 딱 한번 뿐이라는걸 깨달았다면,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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