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NCS/논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필기 후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필기를 봤다. 세종대에서 봐서 간만에 광진구 방문해 줬는데, 전달도 필기 시험있고 계속 연달아 시험이 있어서 솔직히 좀 지쳐 있었다. 그래도 새바지 사서 옷산 깔롱으로 ㅎㅎㅎ 다녀왔고 결과는 합격. 

 

- 시간 : 10월 17일 일요일 오전 

- 장소 : 세종대 대양홀

- 과목 : 1교시 필기 50문에 2문제, 2교시 인적성(NCS와 유사) 거의 90분? 가물가물..

- 지원분야 : 언론홍보 

 

(1) 1교시 논술 

50분을 주고 공통문제 1개 , 지원분야별로 선택문제 1개 총 2개 문제였다. 주제는~

① ESG 경영 방식 2개 지문주고 비교
: 한가지는 생산 단계나 단편적인 환경 경영...다른 한가지는 거의 전 경영 방식에서 환경 경영.. 후자가 더 근본적인 방식이라고 서술한것 같다. 그린뉴딜 정책이나 탄소중립 같은 얘기도 한듯. 경영학 인강 들으면서 배운 경영전략 중에 시장침투, 시장개발 등의 용어를 좀 썼던것 같다. ESG 경영 개념도 후에 찾아봄. 보니까 산기협에서 발행하는 <기술과 혁신> 9~10월호에 ESG 관련 칼럼이 있더라. 나중에 논술보러 가는 분들 있으면 참고하면 좋을듯. 

 
② 메타버스에 대해 서술하고, SNS 와 다른점, 그리고 메타버스가 뜨는 상황에서 언론홍보 전략 어떻게 해야 할지? 

: 메타버스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단 페이스북에서 근무환경을 메타버스로 다 바꾼다고 들었고, 가상공간에서 정체성 부여받아서 일을하는 확장된 개념이다..뭐 이런식으로 쓴듯. SNS는 채널별로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종합이 안되고 10여년전 라이브리 등장까지 쓰면서 ㅋㅋㅋ 소셜 댓글 같은게 담론 형성으로 역할을 하기가 좀 어렵다..이런식으로 쓴듯. 1번 문제에 거의 35분을 써서 10~15분 만에 쓰니라고 개요 쓴걸 쓰지도 못함. 글씨 다 날라감. 

 

(2) 2교시 인적성

인적성 문제는 NCS보다는 쉬웠는데 시간이 없어서 수학은 그냥 3번으로 찍었다...^^...그리고 인적성 문제 앞쪽에 신뢰성 검사라고 해서 도형 선택하는 이상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런걸 왜 하나 모르겠다...무슨 신뢰성이 있다고. 솔직히 공공기관도 아닌 사단 법인인데 왜 NCS를 보는건지, 경력 채용이면서 필기를 이따구로 보는것도 맘에 안들었지만 일단...후기를 남겨 본다. 

 

좋았던 점은 필기시험 보러 왔다고 3만원을 줬다는것이다. 고마웠다.

아쉬운점은 채용대행사랑 산기협 인사팀 직원이 같이 진행하는것 같은데 인사팀 직원의 필기시험 진행이 어리숙하신 모습...언론홍보/ 정책연구 시험 보는 사람들 분단 분리해서 앉혀 놨으면서 시험지 나눠줄려고 왜 손을 들고 있으라고 하는건지 ㅎㅎㅎ 그리고 시험지에 왜 필기 못하게 하는지? 시험지에 쓰면서 풀어야지. 시간 없어서 정신없이 풀고 시험지 맨 앞쪽에 보니까 따로 계산 문제 쓸 용지 쓸수 있다고 안내 되어 있던데 그거 보고 다른 종이에 푼 사람 아무도 없었다. 왜냐? 시험관이 안내를 안해줬거든 ㅎㅎㅎㅎ 계산문제랑 문제해결능력 추론급 문제 푸는데 시험지에 필기를 못한다? 어이가 없다..여러모로 뭔가 어리숙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필기 시험 진행 방식. 개선좀 하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