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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책을 읽어요

<뜨거운 침묵> 백지연

by LANA. 201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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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3월 발간.



                                                           뜨거운 침묵?



p.243

뜨거운 침묵은 'Take a step back, and leap forward!' 이다.
수동적이고 물러서는, 도전하지 않거나 현실에서 도피하는,
무조건 참는, 은둔하는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그런것들과는 전혀 상반된 개념이다.

한걸음 물러선다 함은 물러서 있는 것이 아니라 물러서서 '한번 더' 하는 개념이다.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연습하고, 한번 더 깊어지고, 그래서 진전한 진전을 이루기 위한 침묵을 말한다.

누구를 따라가는지도 모른 채 따라가기만 했던
'이게 아닌 것 같은데...'하면서도
달리 뾰족한 수가 없고,
트랙 위에서 내려오면 큰일날 것 같아
그저 계속 걸어갔던 그런 진전이 아니다.

진정한 성취,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의미를 찾는 '오센틱 위너'가 되기 위해
한발 물러서서 뜨겁게 달구는 침묵이다.



 

읽는 내내 백지연씨가 강단있는 어조로 '라나 너 이렇게 살아왔지?' 하는 것 같아 뜨끔했다.
이미 <서른살 시리즈>에서 위로 받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확인사살 쯤이라고 해두자.
아직도 언니만 떠올리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부터 나는데, 한참 멀었다.

정말 놀란건 백지연씨가 책에서 하는 이야기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인생을 살아온 언니가
나에게 똑같이 해주었던 이야기 하나.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발견할 때마다 언니가 옆에 있어 늘 감사하다.




p.244
기대지마라. 기대하지도 마라.



기대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대고,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주며 살아간다. 자신이 기대려고 할 때는 기대려고 한 그에게 자신 또한 어깨를 내주어야 한다
.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일방의 기댐이 되기 떄문이다... 세상 모든것은 변하고 움직이기 마련이므로 기댔던 그 누군가의 마음이나 상황은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댔던 기둥이 무너지면 누가 무너지는가. 바로 자신이 무너지는 것이다.

꿈꾸고 소망하자. 그러나 기대지 말자. 남에게 기대하지 말자.
화가 나고 섭섭한 이면에 자신의 기대가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는 "내가 너한테 건 기대가 있었는데..."를 의미한다.  



 

콩다방에서 눈물쇼를 하던 지난날이 부끄럽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깨한번 제대로 빌려준 적이 있었던가? 
포악한 누나 ㅎㅎ 걱정만시키는 동생..까칠한 딸... 다 나네. 
가끔 전화와서 힘들다고 기대는 친구에게는 그렇게나 냉정했으면서
언니한테 내가 매일 기대고 기대하고 있었네...다시는 그러지 말자.
처룡이 말처럼 언니한테 빌려줄 어깨뽕좀 키워야겠는걸~

나도 언니처럼 삶에서 보여주는 철든 인간이 될거다.
몇달전보단 지금이 나으니까, 자세 낮추고 뛰자.
앞으로 이대로 살거니까 살아낸 내공은 부족하니까
지난일 리와인드는 그만두고
오늘 리뷰는 책소개 왕창으로 갈무리한다.





무엇이 되려고 하지말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p.73

아시아인 최초 아이비리그 총장 김용씨 인터뷰 중.
"나는 한번도 내가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는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의학과 인류학을 토대로 전 인류에 균형 잡힌 혜택을 주는 방안을 찾으려노력하고 직접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살아왔다. 400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아시아인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의 총장이 된 것도 그가 말로만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최고의 콘텐츠는 인격이다.

p.84

콘텐츠의 요소에는 3 I 와 1 W 가 있다.
Integrity(진정성), Information(정보), Interest(흥미)와 Wisdom(지혜)이 바로 그것이다.
Information(정보), Interest(재미)와 Wisdom(지혜) 모두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기본을 든든히 받쳐주는 밑바탕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Integrity)이다.
사람들은 정보를 선별하고 저장하고 활용하는 뇌의 기능에 앞서 내가 믿는 사람의 말을 믿는다는 강력한 대전제를 갖고 있다. 뛰어난 스피커의 첫조건이 인격이라는 것은, 결국 화자의 진정성, 청중이 그를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Stay humble

p.109

68억 인구가 저마다 다른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 저마다 다른 성장 배경에서 다른 교육을 받고, 다른 생각을 하며, 다른 감정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도 함부로 측량할 수 없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구나 사람을 판단하기는 더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마찬가지로 나에 대한 생각에서도 편견을 버려야 한다. 내 생각이 옳다고, 내 주장만이 바른 것이라고, 나 정도라면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깊다는 섣부른 판단 또한 유보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진정한 배움과 발전이 시작된다. "Stay humble!"





생각의 근육

p.177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중요하다며 의사들이 운동을 강조하는 이유는 뼈가 약해질 수록 주변의 근육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생각에도 이런 근육이 필요하다.

생각이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평소에 근육을 키우듯
생각을 침묵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 침묵 훈련]

1. 생각 객관화하기
: 입장 바꾸기, 믿을만한 주변인에게 조언 구하기 "너라면?"

2. 결과 생각하고 점검
: 결과를 수용 O -  책임질 수 있는 생각
            수용 X -  잘못된 생각
 

3. 평소 다양한 각도 생각
: 시간 정해 집중해서 생각, 공상과 망상은 가끔씩.
   현자나 책의 도움.


 


 



나를 죽이는 감정 녀석들 vs 나를 살리는 감정 분들


p.187

심리학자에 의하면
 "우리가 하는 결정의 90퍼센트는 감정에 따른 결과이고, 이 후에는 합리화하기 위해 논리를 만들어 붙인다."
내 감정은 나만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만이 이 주관적인 감정을 들여다 보고 제대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살리는 감정들과 나를 죽이는 감정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나열하고 나니 정체가 잡히지 않는 덩어리 같던 내 감정이 투명한 유리병 속에 담긴듯 제법 훤히 보이기 시작한다... 유리병 속에 들어가 있는 감정들을 들여다보니 이것들을 잘 정리해 두고 싶은 마음도 든다. 더 나아가 필요한 대로 꺼내 쓰기도 하고 넣어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상적인 일 아닌가.


 

p.200

심리학자 프랑수아 클로르
"감정을 표현하되 배출해서는 안된다."

 배출

표현


실컷 울어버려

화를 참으면 병된다.

음악, 글, 운동, 여행

 

감정을 표현할 자신만의 도구를 찾자. 예를 들면 외로울 때는 음악이 도구가 될 수 있다.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어 차츰 올라가는 기분에 우울한 감정을 실어날려 버릴 수도 있고, 가라 앉은 감정과 비슷한 음악을 들으면서 녹여버리는 방법도 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

p.272

내가 인터뷰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뜨거운 열정과 지독한 성실함" 이었다.
추가로 "충만함"을 느끼는 것이다.
"내게 부끄럽지 않고 남에게 유익한 성공의 방향성만 있다면 당신이 현재 그늘에 있다 하더라도 전혀 초조할 것이 없다."





주제이자 가슴을 친 명 대사.


"세상의 멘토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효과가 있던가? 나를 사랑하라고? 때로는 사랑스럽지 않은데? 어떻게 사랑하는게 진정한 자기애인가?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까? 나는 바꿔 말한다. 내 삶을 사랑하라고. 나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인 이기적 자기애를 가져오지만, 내 삶을 사랑하는 것은 책임감을 동반한 사랑이기 때문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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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귀여운 카페 발견. 충전 제대로 했다.
친절했고 분위기 상큼하고
블루베리 요거트는 조금 덜 달았다면 더 맛있었겠다.
덕분에 <뜨거운침묵>도 다 읽고 생각도 정리하고 왔다. 

자주 가겠슴돠

길보다 낮은 위치의 카페. 안정감 굿.

초록..상큼..

쥔장 아즈씨 얼굴 페인팅. 센스짱.

카페 데코 참 이쁘게 해놓으셨다. 벽 장식 + 책꽂이 겸용

장마진날 한번 가서 독파하고 와야지

블루베리 요거트 마이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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