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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7월의 갈무리 일기

by LANA.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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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드림시티 세종. 세종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제발 아파트 줍줍하고 공원 다니면서 운동하고 자전거 타고 놀러다니면서 살게 해주세요.

 

알바 100프로 출석~ ★ 2000년생 갓기 친구를 만났다~

7월 한달간 하루 3시간씩 알바하느라 고생 많았다. 사람 상대하는게 기빨리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지만, 뿌듯하고 재미있는 순간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2000년생 갓기 친구랑 친해져서 즐겁게 수다 떨고 간식도 나눠먹으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다. 번것보다 장을 더 보고 맛있는걸 먹느라 남은 돈은 얼마 없지만, 느슨해 지고 무력했던 마음이 조금 더 활기차지고 시간을 어떻게 아껴쓸까 궁리한 한달이 되었다. 역쉬..사람은 돈을 벌어야해. 

 

 

운동 자극제. 오가 뢰군.

운동 30프로~

뱃살 좀 빼보겠다고 땅끄부부 뱃살체조를 시작했었다. 가끔 산책도 하고, 시험 보러 간 세종에서 국립 수목원 산책한것도 운동으로 넣었다. 벽에 표시해 놓은거 보니까 딱 열흘 했다. 너무 더워서 집근처 산책로 1시간씩 가겠다는 무리한 계획은..결국 못지켰지만, 그래도 시작을 했다는거에 의의를 둔다리. 알바 다녀오면 지쳐서 7월 첫주는 한 2시간씩은 꼭 낮잠을 자기도 했으니까. 다이어트 보다도 8월은 좀 더 체력 자체를 올려보자. 면역력을 올려보자!

 

 

그리스. 좋다..여름에 이런데로 휴가 갔으면 좋겠다. 오가 뢰군 같은 연하남이랑.

 

영어공부 80프로~ ★

멈췄던 영어 스터디를 알바하는 짬짬이 중간중간에 했다. 매일 영어 외우면서 생각도 비우고 성실한 나자신에 도취되었음. 영어노트에 적은거 보니깐 20일중에 16일치했네. 굿~ 25일 월요일까지 딱~했는데, 그주에 필기 시험이 있어서 딱 그까지 했던것 같다. 3주 지나니까 진짜 습관이 되었는지, ncs 공부때문에 안했는데 약간 서운한 느낌이었음 ㅎ 

 

NCS 잡으러온 저승사자. 오가 뢰군. 99년생. 빨간여권.

 

NCS 딱 6일 공부함~

그래도 시작한 것에, 두번의 필기 시험을 본것에 의의를 둔다~

꿈★은 이루어진다

 

 

서류합격 발표나고 그 다음날 하루 공부하고 토요일에 시험보고, 그 다음주 시험대비 주중에 5일 찔끔찔끔씩 공부를 했다. 하루 공부하고 떨어진 회사에 낙심했었네. 그러고보니..낙심할게 아닌데...내가 공부한 양이 적은건데 반성한데 나 자신. 그리고 5일 공부한 회사 지금 간절히 기도하고 바라고 있는데..진짜 수학문제 7문제 찍고나와서 반성 많이 했다. 이게 뭐라고 NCS 수학문제 몇개 때문에 면접까지 가지도 못하고 떨어지면 내 인생이 너무 가엾지 않나? 힘을 내 보자 나 자신아. 

NCS 보러 한번은 세종, 한번은 대전 다녀오면서 은근 리프레시도 되었다. 약간..코시국 취준 기간 속의 작은 여행 같다고나 할까? 시험끝나고 가본 세종수목원도 좋았고, 대전 시험장 가는길에 울창한 나무 길도 좋았다. 세종...세종에서 제발 공공기관 다니면서 공원에서 자전거타고 운동 다니고, 공주로 밤라떼 먹으러 놀러다니게 해주세요...아 그리고 나 kdi정책대학원도 회사돈 지원받아서 다니고 싶다..제발..

 

 

책~ 20% 읽었다~ 

5권 빌려서 아직 1권 읽고 있거든. 그래도 재밌다. <마음은 괜찮냐고 시는 물었다> 라는 책인데, 이거 도서관에서 집어들었는데 역시나 재미있어서, 요즘 마음이 힘들때 쫌쫌 따리로 읽고 있다. 시험보러 세종 내려가서도 들고가서, 시험 끝나고 언니네서 빗소리 들으면서 읽었는데 좋았다. 심리서적 + 시집 = 100% 내 취향이다.. 넘 어려운 지식 뭉태기, 자기개발서 책보다는 나는 약간 에세이 스러운 글들이 좋더라. 근데 나 요즘 쫌쫌따리라는 말 왤케 많이 쓰나몰라 좀더 우아한 언어습관을 들이고 싶다. 어째 점점 유치해져 가는지 ㅎㅎ

 

대왕 조개구이집 뿔소라 홍보대사 김오뢰. 이런 촌시려운 화보를 찍어도 귀여워 죽겠어

덕질~ 김오뢰 덕질 줄여야 한다~150% 했다~ 

내 마지막 최애(아님) 중국인 99년생 오뢰가 성한찬란이라는 드라마를 시작해서, 트이타 친구와 시사회하듯 같이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한 7월 2주까지는 달리면서 재밌었다. 그런데..중국드라마..내 기대를 고이 접어주었다. 줄거리 그게 뭐냐..줄줄늘어지고, 감정선 이해 안되고..돈을 때려부으면 뭐하냐..오뢰같이 비주얼 연기 다 되는 반짝반짝 빛나는 내 최애 데리고 그거밖에 못찍을거면 오뢰 한국 보내라..(공산당한테 하는 말임) 여튼, 7월 3주 중순정도쯔음해서 오뢰 새 드라마에 흥미를 잃었다..다행이다.나는 지금 수험생이다..취준생이다..정신을 차리게 해줘서 고맙다 광총..중드 작감아..느그들의 열일이 내 덕생을 시들게하고, 대신 갓생을 빛내주는 구나..그래도 트이타 친구들이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다행이다. ^_^ 

 

 

시원해지고 원활해진 내 입속을 표현하는 사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나님이 찍었다.

 

아참! 치아 유지장치 떼고 가철식 장치 맞췄다~100프로 잘하셨어요~

6월 말정도부터 잇몸이 부어서 동네 치과 갔다가 스케일링 권유 받아서한 3번을 갔다. 스케일링 하는데 왜 3번이나 오라고 하는지..잇몸 소독만 할거면서 왜 돈은 그렇게 쳐 받으시는지..여튼 맘에 안들었는데, 스케일링하다가 안그래도 약한 유지장치를 건드렸는지 장치 철사가 끊어진거다. ^_^ 그래서 원래 다니던 치과가서 장치 떼는 상담을 받았다. 원장 스앵님이 그간에 바뀌셔서 조금 불안했었는데, 오...너무 친절하셨다. S대 출신이시고 (ㅎㅎㅎ 학벌주의) 교정 전문이시라는데 넘 친절하시고 과도한 진료도 안하신다는 후기가 있더라니, 정말 그러신것 같았다. 여튼 구관이 명관이라고, 원래 다니던 교정 치과 가서 장치 떼고, 가철식 유지장치 새로 맞추면서 입안이 너무 가벼워졌다. 장치 떼서 얼마나 시원하던지..치아 유지 잘하려고 치실도 하고, 치간칫솔도 사서 하고 있는데 조금 귀찮지만 익숙해 지니까 또 괜찮다. 역쉬 나한테 돈,시간 쓰고 내 건강 챙기는 일이 제일 뿌듯하다~

 

안과도 다녀왔네~ 

눈에 갑자기 녹색 진물이 나고 가렵고, 충혈이 자주 되어서 한 3~4일 있다가 안과를 갔다. 눈찜질로 버틸라 그랬는데, 아무래도 결막염 같아서..갔더니 결막염 + 알레르기 증상이라고 약 두개 처방해주셨다. 간만에 친절하신 안과 스앵님도 거의 1~2년 정도만에 뵙고, 예전 생각도 났다. 질환때문에 벌벌 떠는 나 똑바로 쳐다보시면서 "잘 들으세요, 인생에서 이건 큰 일이 아니에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요" 하셨던...증말 명의이시다. 

 

 

내밥상 잘 한번 차려보자는 의미에서 픽한 사진.

 

8월에는 

1. NCS 매일 4시간 (의수문 돌리시기) / 원서 한주에 5개 이상 쓰시기. 

2. 운동 매일 1시간씩 꼬옥 하시기 (땅끄 뱃살 체조, 어깨 체조, 몸통 제조 + 날좀 시원해지면 한 중순 경부터 산책로 걸어야겠다. 요즘 너무 더워서 산책은 못하겠어. ㅠㅠ) 

3. 폰으로 트이타 덕질하면서 눈 혹사시키는거 그만!!

4. 책 매일 1장씩이라도 읽기. 먼지같은 노력을 계속하시기.

+ 도서관 책 5권 읽고 포스팅 하시기 

5. 알바 아침에 10분 일찍 나가는 여유를 가지시기. 

그리고 0순위 기도와 캘리최 회장님의 시각화..명상..돌리시기.

이정도 쯤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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