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2018년 2월 첫주 이번주 일기

by LANA. 2018. 2. 2.
반응형

얘야, 중국어 공부 좀 하자.

이번 주 월요일 종강 하고, 예상대로 내내 중국어 책을 펴 보지도 못(=않)했다. 지난주 면접 이후로 이력서 더 찾아 내고, 이력서 낼 곳 알아보고, 이런저런 잡생각이 끊이질 않음. 수면시간 9시간 정도는 유지하고, 집안일 좀 하고, 그러면 (사실 다 핑계지만) 백수 일정이 좀 바쁘다. 그래서 중국어 책은 펴 보지도 못했다. 오늘은 2 11일 시험 혹시 연기 될까 싶어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에라잉. 연기일이 시험 10일전엔 다음 응시료의 30%, 5일전까지는 60%를 내야 된단다. 고로 만약 3월 시험으로 연기를 하면 60%인 얼마냐..8.8만원의 60%, 52,800!!!! 에라이! 그럼 3월 시험에 88.000 +52,800=140,800원을 내는 꼴이 된다. 에라이 그럴바에야 2월 시험을 비싼 모의고사라 치고, 3월 시험 한번 더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연기 안했다. 그냥 이제 공부 할 날이 8일 남았는데 아는거 다 쓰고 나오기로 계획을 수정함. 그래. 올해 안에만 따면돼. 8 8천원 그까이꺼 하루 일당도 안돼! 벌면 돼! 라면서 통장 잔고 보고 취업해야지벌벌 떨고 있다.

돈 잘벌어가는 꿀땡보회사 HSK 한국사무국 (베프=ETS) ▶http://new.hsk.or.kr


필라테스 하루 가서 허벅지 터질뻔

이번주 필라테스를 갔었는데 좋아하는 걸크러쉬이자, 예쁜 선생님이 내 이름을 외우셔서 구석에서 조용히 운동하고자 했던 내 계획에 큰 변수가 생겼다. “00님 그 자세 아니에요. 00님 다리 더 들어요. 00님 멍 때리는 건가요 00 팔에 힘빼요. 00님 00님 이렇게 계속 호명하시면서 뭔가 재미있어 보이셨는데, 나는 너무 힘이 들었다. 흐엉. 너무 빡세게 운동을 시켜주셔서 허벅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음. 필라테스 계단 내려오자마자 다리가 풀려가지고 길바닥에서 휘청거리면서 집에 돌아왔다. 몸통에 붙은 다리를 끌고 왔다는게 맞는거 같다. , 토는 컨디션상 못갈 것 같아서 연기 할랬더니 또 연기는 7일 이상부터만 된다네? 참내 그래서 그냥 차감하고 다음주 일찍부터 가기로.



면접 안녕, 1차 정신이 번쩍

아는 부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면접에 미끄러졌다. 면접은 굉장히 잘 봤는데, 같이 일할 사람들이 너무 어려서 나이 때문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사실 모르는 거다. 경력도 부족하고 그들과 맞지 않을 것 같을 수도 있음. 표면적인 이유가 드러나는 약점일 뿐이지. 나도 재미있게 할 말 다 하고 나왔는데, 팀장님도 온화해 보이시고 일도 괜찮아 보였는데, 왠지 느낌이 쎄했다. 나오는 길에 나이 많다고 하는 얘기도 살짝 들렸고. 감은 맞는 것 같어. 다음부터는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포지션에만 써야겠어. 그리고 면접에서도 그 회사, 그 팀 분위기를 잘 보고 내가 오래 일을 할만한 곳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무 자르듯 잘라야지. md처럼 집 가깝고 연봉 맞춰 준다고(나중에 알고 보니 것도 아니었지만) 갔다가 데여서, 결과적으로 이력서에도 못쓰고 속 버리고 시간 낭비만 해서는 아니 되니까.

상세 후기  ▷http://lana1.tistory.com/436


헤헌 서류 안녕, 2차 정신이 번쩍

조만간 될 것이다, 취업이. 문제는 그 과정이 너무 지난하고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거다. 지난주에도 헤드헌터가 연락와서 쓸까말까 며칠 고민한 스타트업이 있었다. 스타트업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서류상으로는 공백이 있고,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래 이 정도면 일할 만할거야. 면접이나 봐보자하고 이력서를 냈는데 웬걸 떨어졌다. 이제는 말 꺼내기도 지겨운 몇 년 전의 사고 공백과 이직의 이유들로. 참내; 그럼 처음부터 연락을 하지 말던가. 추천하고 수수료 받을려고 연락했숴요? 인사팀에 내 사고 기록까지 전달해 놓고 늘 앵무새 반복하듯 듣던 이유들로 내 이력서가 거절당했다. 그래 내가 아닌 내 이력서가. 니들이 나를 뭘로 보든 상관없다. 어쨌든 내가 갈만한 곳에 갈 것이고 너희는 내가 같이 일할 만한 곳이 아닌 거니까. 헤드헌터한테 내 개인 의료기록 파일 파기하라고 했음. 으 지겨워. 한마디만 하고 싶다.


이놈들~~~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조선의 백수다!


오오 올림픽 이벤트 당첨

학원 날림학생이었지만 이벤트는 꼬박꼬박 참여했다. 인스타에 아래와 같은 드립을 날리고 올림픽 기념주화를 받게 되었다. 오늘아침에 당첨 문자를 받았는데, 참가상인 스타벅스 쿠폰 받아가라고 학원 찾아가기는 귀찮아서 전화해 봤더니. 으잉? 기념주화를 준다네? 으히히히히. 그리고 기념주화는 3등 상품이었고, 그 위에  순위 상품이 평창 티켓이었는데, 추운데 집에서 테레비로 봐야지 무슨. 기념주화 받아서 나중에 팔아먹으려고 신청했음. 파고다 따랑해여ㅋㅋ





은행가서 사업자통장 개설, 에스크로 드디어 신청

어제 우리은행 뛰어 갔는데, 에스크로 작년 부로 안한다는 얘기 듣고, 오늘은 국민은행으로 갔었다. 걸어가는데 필라테스 후유증..하아..허벅지가 왜이르케 터질 것 같니. 어기적거리면서 마감 30분 전에 갔는데 어후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 기다렸다. 웬걸 쉽다고 들었는데 사업자통장 하나 내는데 이렇게나 절차가 많다니. 요즘에 워낙 대포통장도 많고 그래서 규제가 심하다고 한다. 서약서도 쓰고, 뭐더라 요즘 핫한 비트코인 거래 안한다는 서약서도 씀. (비트코인..이것도 나중에 하나 포스팅해야지 ㅋㅋ) 여튼 출금한도를 시원하게 1억으로 썼다. 꿈은 가볍고 큰게 좋은 거잖아? 캬하하항. 은행원 언니도 나중에 어뜨케 될지 모른다며 사과 맛있겠다 잘되길 빈다며 은행원 서비스마인드로 응원해주심. ㅋㅋ 신청 했는데 결국 출금한도 30만원으로 묶어줌. 네이버에서 이러저러 증명 서류를 떼서 실제 영업을 하는 사업자라는 걸 증명해야 출금 1억원으로 풀어준다고 함. 여튼 사업자통장 만들고 이것저것 가져와서 집에서 하는 중. 네이버랑 인스타에도 올리고, 인스타에는 참 영상을 편집해서 올려야겠음. 멘트는 좋은데 콘텐츠가 부족하다


진행 중인 상황 정리해 보면, 

사업자등록증 발급(간이과세자) (상세 후기 : http://lana1.tistory.com/433 )

▼▼▼

은행 가서 사업자용 통장 개설 하기 (준비물 :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에 넣을 약간의 현금)

공인인증서 발급받을 OTP 카드나(5천원) 카드를 산다. 

▼▼▼

집에 와서 사업자용 통장 계좌번호로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발급(4,400원)

홈텍스에 가입한다. 



 

 우리은행에 나처럼 에스크로 신청하러 가면 허탕침. 에스크로는 국민, 기업, 농협만 함.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소울츄리 백.jpg)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