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어울림 블로그에서 진행된 "국방홍보원 SNS와 친구가 되자" 이벤트에 덜컥~당첨되었다. ‘하늘이시여…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2011년은 유독 야근파티에 주말까지 시달려서 박가수 위문열차도 자주 못가고(한해 동안 겨우 4번) 참으로 건조한 한 해였다. 박가수 콘서트가 없는 2011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아주 주구장창 마음이 시렸으니..
”박상병 만나러 갑니다”
2011년 12월 9일. 거의 입대 1년만에 가까이서 뵙는, 나이 거꾸로 잡숫는 박자민버튼 대장님때문에, 피부관리를 하리라 다짐했으나 월요일부터 보고서..보고서..제안서…3일 연속 야근파티와 전날 긴장감으로 잠을 못잤을 뿐이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더니 쉽지 않아.. 꺼칠꺼칠한 얼굴로 다크서클 가득, 초췌한 모습으로 국방홍보원으로 달려갔던 것이었다.
”국방홍보원 이해도, 상승! 프로그램 제작 현장 견학, 충성!”
초행길에 헤맬 수도 있었는데, 입구에서부터 무전기를 들고 친절히 안내 해주시는 군인동생(!) 덕분에 무사히 행사 장소까지 찾아 갈 수 있었다. 곧이어 블로그 운영자님의 일정 설명을 들은 후, 국방홍보원장님, 위문열차를 담당하시는 부장님, SNS채널을 운영하는 담당자님 등의 운영 비하인드 스토리나 국방홍보원의 홍보 방향, 국방홍보원 소속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 연예병사들의 근무상 등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평소 박상병 소식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국방홍보원 어울림 블로그(클릭시 이동)를 통해 국방홍보원에서 SNS채널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설명을 통해 홍보원에서 직접 국군방송 TV,라디오,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운영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국방홍보원장님에 의하면 당시(12월) 국군방송 라디오 청취율이 일반 라디오 못지 않게 쑥쑥~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ㅋㅋ) 박상병이 DJ맡을 <주맘>도 기다려졌다. 이벤트 당첨자들이 순도 99,9999%의 팬들에 100% 여자이다 보니 업무보시는 분들 모두 격하게 환영해 주셨다. (ㅎㅎㅎ)
▲국방홍보원에서 받아온 선물들. 1.국방일보, 국방저널. 브로셔, 2.브로셔를 열어보니 홍보지원대원들이 깨알같이 화이팅중. 3.막둥이 포스 박상병 찾기! 4. 세심하게 챙겨주신 선물들!(라디오, 무선마우스)
이어서, 라디오,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곳을 차례로 방문해서 방송중인 모습도 보고 사진도 찍었다. 특히 라디오 부스 구경하러 갔을 때는, 무언가 성지순례(ㅎㅎㅎ)를 온것만 같은 거룩한 기분. ‘아 저곳이 박상병이 군대가서도 귀가 녹아 내리는(!) 라이브를 부르던곳.’ [예를들면 ☞ http://lana1.tistory.com/275 (자동재생) ] 이란 생각에 뚫어지게 쳐다 보고 왔다. (♥_♥) 아쉽게도 개인 사진촬영은 불가.
”(@_@) 박상병 드디어 만나다(@_@)”
프로그램 제작현장 성지순례(!) 후, 드디어 홍보지원대원 이준기 병장님, 이동건 상병님, 우리 박효신 상병을 알현(!)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훅~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예상했던대로 알딸딸...눈빛이 반짝 반짝 빛나던 이준기 병장, 자체 후광 달고 강림하신 이동건 상병님까지...(배우의 포스란.) 그리고…입대한지 1년만에 가까이서 알현하게 된 박자민버튼, 미친미모 우리 박상병! 운이 억세게 좋아서 박상병 옆자리에 착석..
(살려줘…@_@;;;;;;;;;;;;;;;;;;;;;;;;;;;;;;;;;;;;;;;;;)
이때부터 정줄은 놓아가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던 것이었다. 이때 마음속은 ‘나무의 체통을 지키자’와 ‘말을해!입을떼!’라며 심각한 갈등중.. (돌아보니 ‘아유! 말한마디라도 할걸!!!!!ㅋㅋㅋㅋㅋㅋ) 멍때리면서 쳐다보다 대놓고 “나 나무요” 티내면 하늘 같은 선임들도 있는, 실세라 주장하지만 막둥이 포스 박상병 민망하실까봐 애꿎은 음료수만 몇번 따르고… 이준기 병장님, 이동건 상병님 말씀에 끄덕끄덕~ 착한 방청객 리액션만.. 선임들 이야기 중간에 박상병이 책상위에 뭘 올려두었는데, 소울트리에서 선물한 귀마개를 터억~! 올려주시며 인증하였으나, 정줄을 놓고 있던 나는 멀뚱멀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1.라디오. 덕분에 <주맘 박효신의 캡틴플래닛> 깨알같이 잘챙겨 듣는중. 2. 사진찍어 액자에 넣어 보내주시는 세심함! 담당자님 복받으세요 :D 3.무선마우스. 4. 2012년 국방홍보원달력. 뒷면에는 박가수 싸인도 해주는 세심함! ^_^
행사장에 둥그렇게 둘러 앉아 이런저런 군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홍보지원대원들의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점들, 팬들이 궁금했던 점들을 깨알같이 풀어 나갔다. 소녀들이 어찌나 대담하던지..처음엔 좀 얼어있다가 이런 저런 질문도 잘들 해주어서, 입못떼고 속끓이던 언니의 맘을 뻥 뚫어 주었다. 한 소녀는 박상병의 생일축하 노래까지 듣고…옆에 있던 나는 더욱 이상태 ☞(@_@)….이야기를 주욱 듣다보니 연예병사들의 살인적인 스케줄은 일반 사병 못지 않았다. 나야 박상병의 쉴틈없는 위문열차, 라디오, 각종 행사지원 스케줄을 알고 있었지만, 일반인들은 편하게 군생활 한다고 생각하겠지..연예인이면서 군인이니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연예사병들의 미친 스케줄들이 안타깝게도 느껴졌다. 그러나 두배우, 우리 박가수는 자신들의 스케줄로 국방홍보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며~시종일관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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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만세.”
이렇게 "국방홍보원 SNS와 친구가 되자" 이벤트는 끝이 나고..세 홍보지원대원이 자리를 뜬후에야 앞에 놓인 종종 다과를 편히 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팬심을 뼛속깊이 이해하는 친절한 국방홍보원 SNS 담당자님의 안내로 이날의 팬미팅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오후에 회사 돌아와서 계속 이상태…(@_@). 드디어 시크릿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축하도 받았다. 그러나 며칠째 계속 이상태… (@_@). 1달 넘게 지난 후에야 후기를 쓸 수 있었던 것이다. 국방홍보원 만세. 끝.
▲출처 : 국방홍보원 어울림블로그 http://demaclu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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