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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T_T

by LANA. 201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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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이어 오늘도 국회에 갔다왔다.
가로수길로 늘어선 단풍은 참 이뻤지만
엄청난 부려먹으심에 몸과 마음이 피곤했었는데
요가 선생님이 2주밖에 안된 나한테 물구나무를 시키셨다.
무서워서 덜덜 떨다가 숨쉬기 운동만 하고 나왔는데
늦은밤에 별것도 아닌걸로 칭얼대는 모씨때문에
박가수 노래들으면서 진정시키고 있었는데
아..그래...이제 내일이면 콘서트다.
내일 콘서트니까 오늘 스트레스지수를 올려가지구 내일 더 감동받자,
끙끙대면서 긍정주의를 실천하고 있었는데
 
콘서트 끝나고 버스는 고질병 멀미가 나니까
인천에서 1박하고 올까 어쩔까
일기도 쓰고 차편도 검색하고 놀고 있었는데
충격과 감동!
벅참!
감격!!
휴머니즘! 인류애! 감사! 기특! 멋짐! 두근두근!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작은 일들에 매몰되지 말고, 어른이 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격스러운 밤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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