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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5집2

박효신 "그립고...그리운..." / 박효신 팬미팅 [2010 SOULTREE 우리지금만나] 20100502 숲에서 노닐다 팬미팅을 다녀왔다. 나는 나무니까 연두빛 가디건을 걸쳐 주고, 오퐈야 오시는데 '꽃길은 못 깔아드려도 꽃신은 신고 가야된다'싶어 거금주고 사놓고 작년에 딱한번 신은 꽃신도 장착했다. 마무리로 꽃귀걸이까지.^_^ 역시나 여신나무들이 많더라. 샤랄라 꽃스커트, 연두빛 원피스, 약속이나 한듯이 맞춰입은 초록 가디건들ㅎㅎ 엄마나무 딸나무가 같이온 경우도 있었고, 멋진 주부나무님들(최고^_^), 여친나무에 끌려온 남친나무,일본 나무님들까지~ 내옆에 일본 아즈마니 두분이 앉으셔서 첨엔 변태끼 틀킬까봐 눈치좀 봤는데, 나중에는 오퐈야의 몸짓 하나하나에 실성하는 나를 조용히 이해해 주시는듯했다. 내앞에 오퐈야가 있는데 정줄 잡게 생겼습니껴~고메나사이~참,유상무상무오퐈야 오늘 덕분에 배찢어.. 2010. 5. 2.
더이상 소몰이가 아니에요. "메아리" 박효신 음반중 2007년 발매된 5집은 덕후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명반이다. 따스하면서 울림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 기존의 박가수 색깔이 진한 여운의 카카오 99% 다크춰컬릿이었다면, 5집은 달달하면서 여운도 있는 카라멜춰컬릿 정도되겠다. 한번 들으면 슬픔의 소용돌이에 휘감기는 곡을 좋아한 골수덕후들은 섭섭해 하기도 했지만, 나는 박가수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두팔벌려 환영했음둥.(천둥아..ㅎㅎ) 발매 당시 평론가들 왈, " 기존의 소몰이 창법을 바꿔 편안한 느낌이다." 반면 박가수 왈, "창법을 바꾼게 아니라 5집 곡 분위기 변화에 맞춰 불렀을 뿐"이다. 원래 박가수 목소리도 소몰던 때처럼 두꺼운 편이 아니고 사람 미치게 나긋나긋한데, 신촌뮤직이 권하기도 하고 오퐈와 합의하에 굵게 포효하며.. 201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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