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본좌=박남신1 2012.10.14. 시월에 나타난 대장나무 박효신 2012년 10월 1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있었던 감성(?)페스티벌 시월에. 헤드라이너로 우리 캡틴박 대장나무 박효신씨가 출현한 날의 일기. 마지막 무대 박가수를 만나기 위해,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장장 10시간의 스탠딩 후 돌아가는 택시 안. “아저씨 창문 좀 열어도 될까요…토할 것 같아서…” “응 그래~ 근데 아가씨..술 안마셨는데? (왜 멀미를 하고 그랴)” “……(네..어떤 사람이 저에게 쇼크를 줬어요..)” 이 뭐..김연우의 이별택시도 아니고…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저는 이 벅찬 마음과 가출한 정신머리를 부여 잡고 어디로 가야 하죠…? 멍하게 창 밖을 보면서 ‘아 2년 전보다 더 심하네..내가 이러다 우리 박가수 공연장에서…’ 싶어 무섭기까지 했다. (…이하 생략. 진심 아찔했다... 2012. 10. 18. 이전 1 다음 반응형